[토론] 아래 overeign님 쓰신글에 군단 강령술

군단 강령술에 대해 아말타자드의 말을 빌려 별로 대단치않다고 쓰셨는데

군단 강령술이 결코 얕볼 수준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나스레짐의 강령술이라고 할까요.

 

1. 굴단의 만노로스 부활 - 아르거스의 지옥불기계가 어떤 구조로 악마를 되살리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굴단이 만노로스를 되살리는 방법은 뼈만 남은 시체에 지옥마력을 주입해 되살리고 강화하는 방식입니다.

그 잘난 리치왕 아서스가 갈라크론드 되살리려고 시체거인 수십 기 동원해서 번개찜질 하던 것에 비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2. 발나자르의 강령술 - 붉은십자군의 일원 대부분을 강령시켜서 자신만의 군대로 삼았습니다. 강령된 애들은

티르의 손 수도원이나 스트라솔름 정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단탈리오낙스의 강령술 - 단탈리오낙스의 강령술과 리치왕의 강령술 차이는 단탈리오낙스의 경우 영혼을

의지를 갖춘 채로 되살려내 현혹시킨 것에 비해 리치왕은 정신을 완전히 속박하는 방식인데 어느 것이 우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 년 전의 영혼을 되살려내는 것은 레이븐크레스트를 되살려낸 단탈리오낙스나 신드라고사를

살려낸 아서스나 비슷한 거 같습니다.

 

서리한, 대재앙, 리치왕의 투구는 나스레짐 작품입니다.

 

이게 초대 리치왕이 쓰던 강령술과 비교하면 군단의 강령술이 허접할 거 같긴 한데

적어도 죽음군주의 애완리치 입에서 자기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겨우 토리그니르 시체 되살려낸거 정도로는 더더욱.

 

그리고 테드 슈메이커와 마리우스 콤비는 절반 정도는 허당&만담 콤비 기믹입니다.

군단 차원문이 허접하다고 비꼬는 놈이 악마 소환 잘못해서 죽을 뻔 한게 3번이 넘고요

아마 마리우스 없거나 유저들 도움 없었으면 진작 윌프레드 피즐뱅 꼴 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