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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길니아스는 솔직히 공격받고 함락되어도 할 말이 없음

끵끵끵
댓글: 16 개
조회: 1229
추천: 14
2017-07-22 17:34:31
일단 워크래프트 세계 자체가 현대처럼 평화평화 칭목칭목 하는 곳이 아니라
국가는 물론 종족까지 다른 적과 싸우고 죽이는 게 아주 일상이 된 곳이라는 걸 감안해야 함
인간이건 드워프건 엘프건 트럴이건 산에서 들에서 싸우고 뒹굴고 사막에서 정글에서 울다가 웃다가

그런데 이런 세계에서 길니아스는 진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
기존 얼라이언스에서 니들 필요도 없고 믿지도 않음 나 나간다 ㅂㅂ 이렇게 뛰쳐나간 걸로 모자라서
아예 성벽을 건설해 철저한 쇄국으로 나간 거임

인격자 테레나스 같은 사람이라면야 이런 길니아스에도 무슨 일이 생기면 도움을 줬겠다만
2차 대전쟁 뒤 3차 대전쟁, 2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 불타는 성전, 노스렌드 원정군 등
온갖 일을 겪은 얼라이언스든 호드든 아니면 어디 지나가는 트럴들이건 길니아스 편은 진짜 단 하나도 안 남음
우리에게 하나도 도움 안 된 애들에게 뭔 일이 생기든 누가 알 바임?
진짜 유일하게 칼림도어로 탈출한 제이나를 도와 준 다리우스 크롤리의 길니아스 여단이 있긴 한데
그래서 포세이큰 쳐들어오기 전까지 겐이 다리우스를 어떻게 대접했더라...?
오로지 성벽 하나 믿고 우리는 우리끼리 잘살란다 배 째고 나온 건데 이게 자살 행위지...

결국 위대한 대지의 위상 데스윙께서 길니아스에 참교육을 내려 성벽이 무너진 순간
길니아스는 그냥 아무도 편 안 들어주고 자기 지키는 것도 불가능한 찐따에 불과해졌음
실제로 늑인 시작퀘에서 길니아스에 누가 지원 와 주기라도 함?
'포세이큰 침공' 을 도와주러 온 게 아니라 '엘룬의 낫과 늑대인간의 저주' 라는 자기네 실수를
처리하러 온 나엘들이나 와 줬지.
그 바리안조차 겐이 처음 거지꼴로 찾아갔을 땐 '아니 우리가 니들을 왜 도와줘야;;' 식으로 나오다가
겐이 자기 자식 죽음 팔아먹으면서 데꿀멍하자 아들바보 바리안이 ㅇㅋㅇㅋ 해 준 것 뿐이니.

단적으로 말하면 겐과 길니아스는 찐따질하다 믿는 구석이 사라지자 모두의 방관 속에 쳐맞은 것에 불과함

Lv60 끵끵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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