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천국 커플지옥 이런게 아니고
주로 소설에서 많이 연출되는데 기존 캐릭터들이 보여주던
이미지를 커플형성을 통해 은근히 붕괴시킨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제이나와 칼렉고스 커플은 칼렉고스쪽이 태양샘의 화신인
안비나에 회한이 섞인 감정이 있는 캐릭터고 제이나도
아서스대신 자신이 리치퀸이 될걸 하는 망상하는걸 봐선
둘 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캐릭터인데 같은 처지끼리
만나서 잘 된다는 내용으론 흘러가지 않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칼렉은 나름 여친 도우려고 이리뛰고 저리
뛰지만 도움이 안된다는 인상? 군단에서도 제이나가 제일
힘들어할 시기(호드의 달라란 출입이라는 용납불가의 일)
에 함께 해주지 못하고 그냥 결별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아그라는 좋은 의미에서 쓰랄을 잘 보듬어줬죠.
볼진 소설에선 첸이 야리아 세이지위스퍼와 눈이 맞는데
인게임에서 아무 전조도 없던 관계라 되려 어색했고요
소설 상에서도 뜬금없이 연정이 싹틉니다, 꼭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서로 손 맞닿다가 눈마주치면서 사랑에
빠지는 그런 느낌?
브롤과 발리라는 코믹스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서
대등한 연인의 관계로 발돋움하려다 주저앉은 느낌이지만
군단 이전까진 함께 자주 나왔거든요
근데 첸이랑 야리아는 인게임에서 함께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고
안두인 래시온 커플은 부녀자들이 지지하는 커플같은데
래시온이 빨리 죽어줬으면 좋겠어요 생긴것도 재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