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혹은 거기 속할 수 있었던) 인물들 중
블자의 꼬리자르기에 희생된 수를 세어보면
굵직한 캐릭터만으로도 참 여럿 나옴
줄진
워3 트롤헤드헌터가 줄진을 위하여 이렇게 대사 치기도 했고
블자도 아니 정글트롤이 왜..? 라고 지적이 나오니 '줄진은 모든 트롤들이 존경함 ㅎㅎ' 이렇게 해 놓고
아마니는 죽지 않아.. 라고 말하는 건 트레일러일 뿐 불성에서 꼬리자르기
켈타스
사실 부레리가 호드에 들어가는 것 이상으로 골때리는 게 켈타스가 호드 들어가는 거긴 했음.
하지만 일리단 아래서 3류 악역으로 전락하는 것도 모자라서 결국 킬제덴에 붙은 뒤 켈타스핀 돌며 죽었는데
그냥 블엘을 호드에 던져주면서 캐릭터 맞추느니 걸리적거릴 놈 하나 추하게 박살낸 거 아닌가 솔직히...?
가로쉬와 친구들(나즈그림, 젤라, 말코록..)
생각보다 인기가 없자 판다에서 확장팩 최종보스로 만들며 1차손절
전쟁범죄 소설까지 써 주고도 드군 스토리가 미쳐돌아가자 빠르게 전기구이로 2차손절
그 과정에서 충성스러운 심복들까지 싸그리 함께 꼬리잘려 저세상으로 아아 트루워치프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feat. 그롬공주)
생각만 해도 개빡치니 노코멘트
얼라는 꾸준히 죽은 줄 알았는데 살려주기를 반복하는 마그니-무라딘 형제,
죄다 죽은 줄 알았는데 모두 살아돌아온 아웃랜드 원정대 5인방,
잊을 법 하면 스토리로 돌아온 노루네 가족,
드디어 이번 군단에서 포텐셜을 터뜨린 벨렌 등등 캐릭터들을 계속 살려서 사용해 주는데
호드는 저 친구들 외에도 뜬금없이 죽창맞아 죽은 볼진, 소설 안 보면 왜 송아지가 대신 와 있냐 수준의 죽음 케른,
돌겜이랑 시공에 끌려가 돌아올 줄도 모르는 애미오우거와 거기도 못 간 애미오우거 친구 로칸 등등
더럽게 캐릭터들 사용 못 하고 꼬리자르기 바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