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로아가 무슨 존재이길래 철썩같이 믿고 지명한건지...
본래 연합체의 지도자라하면은 전체를 통합시킬수있는 지도력이 있으면서, 명분과 실리 전부 충족시킬수있고, 거기에 오그리마공성전 당시 얼라이언스의 도움을 받았기에 얼라의 눈치도 살펴야하는데말입져.
즉 예언이고나발이고 실리적으로, 정치적으로 따져야하는게 통합지도자란 존재입니다. 짬밥이라든지 개인전투력, 전투지휘력은 있으면 좋은거지 우선사항은 아니죠.
이를 모두 아우를수있는건 현 호드의 지도자들중에선 아무리봐도 바인밖에 없을텐데여.
기존 신생호드의 시발점중 하나인데다(오크트롤타우렌), 건국공신중 최고봉 캐른의 친아들이란 점에서도 완벽합니다.
게다가 하뮬 룬토템과도 친분이 있는데 이 하뮬 룬토템이란 존재는 드루이드로서 나엘과의 연합도 있고, 호드의 불안정한 세력인 포세이큰을 봐줄수있는 존재라(포세이큰 가입에 찬성표를 던짐. 즉 책임인물이란 말) 이런 인물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건 굉장히 의미있죠.
거기에 현 얼라이언스의 수장인 안두인한테 무기도 받았을만큼 친분도 있기에 얼라입장에서도 바인이 대족장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나이가 어린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안두인과 마찬가지로 이미 어릴때부터 갖은 고난을 겪어왔으며 나이에 걸맞지않게 때때로 과감한 판단력을 보여주고 탁월한 지도력과 현명함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군단즈음이면 어느정도 나이도 찼습니다.
판다리아에선 이미 볼진이란 완벽한 대족장감이 있었기에 어쩔수없지만 군단초 볼진이 죽은 시점에선 호드에서 바인보다 더한 존재는 없을텐데말이져.(ㅈ랄이 복귀하지않는이상)
실바나스는 역병을 쓴 전적도 있고 겐의 아들을 죽인 원수라는 점에서 얼라쪽에서 공식적인 인정이 있지않는한 애초에 대족장 후보에서 탈락입니다.
그래서 실바나스가 대족장이란 위치를 생각할때마다 항상 게임외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자꾸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딱 그 타이밍에 빼애애액거리며 배때기가린 것도 그렇고...
이미 스토리적으로 완벽한 인물이 있는데 굳이 실바나스를 세워야할 이유는 개놈의 로아 예언같은 억지스럽고 이상한 개연성빼곤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