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생각대로 얼라이언스의 전력이 호드를 크게 앞서고, 여러분은 데족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여러분은 군단과의 전쟁을 이제 막 마치고 얼라이언스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얼라이언스는 선왕 바리안을 잃고 어린 소년이 왕위에 올라 있습니다
소년왕은 평화주의자이나... 여러분은 그의 최측근에 자리잡고있는 매파 인물들이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바로 겐과 제이나죠...
둘 모두 여러분에게 깊은 원한이있습니다.
그들은 어린 왕에게 끊임없이 전쟁을 부추길 것입니다. 어린 왕 또한 의지할 아버지를 잃은 데다가 얼라이언스 내에서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호드를 공격할 명분이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객관적인 전력도 우세합니다...'
데족쨩으로서 여러분은 언제 올지 모르는 얼라이언스의 공격에 대비를 해야합니다.
그 와중에 아제라이트라는 것이 발견됩니다. 무능한 고블린색기가 알아서 손을 쓴다더니 개소리였습니다. 얼라이언스도 아제라이트의 존재를 알아버립니다.
아제라이트는 힘의 균형을 바꿀만한 물건입니다. 그리고 얼라이언스는 호드가 먼저 이를 채굴하고있음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언제 불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화약고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것입니다.
데족쨩인 여러분은 소년왕의 차칸 인성을 알고있습니다만... 과연 그들이 호드가 그들보다 '강해진 다음 공격'하도록 구경만 하고있을까요?
그렇다면 공격할 곳은? 당연히 얼라이언스의 아제라이트 보급로입니다. 마침 그곳은 큰 세력중 하나인 나이트엘프의 본거지 텔드랏실이네요
아무리 나이트엘프가 강해도 모든 호드군대와 아제라이트 병기가 기습공격에 성공한다면 막아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 공격이 깔끔하게 성공하면,
얼라이언스가 앞서고있는 객관적 전력차를 대등하게 가져갈수있습니다. 어쩌면 전국을 뒤집을수도있겠네요
반대로 실패하여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한다면 호드는 벼랑끝에 몰리게됩니다.
미래를 보지못한 데족쨩으로서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내리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