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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와우의 야수들 [거미] 편

사디스트
댓글: 3 개
조회: 3884
추천: 12
2021-06-22 18:58:29



거미(Spider)는 아제로스(Azeroth) 전역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생물 중 하나입니다. 거미들은 주로 어두운 곳을 선호하며 묘실이나 무덤과 같은 환경은 거미가 번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런 습성과는 별개로 거미들은 다른 환경에 놀라울 정도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드레노어(Draenor)와 같은 다른 행성 뿐만이 아니라 정령계의 차원인 불의 땅(Fireland)이나 필멸자는 살아가는 것이 불가했던 어둠땅(Shadowland)과 같은 장소에서도 목격이 되지요.


비록 선호하는 이들은 적지만 거미의 고기는 종종 식용으로 사용되며, 껍질이나 독니 역시 또한 장신구나 무기로 연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거미의 부산물은 그 독과 체액으로 단순한 독약 뿐만이 아니라 온갖 다양한 연금술 재료로 사용이 됩니다.





거미들은 그 종류 또한 굉장히 많으며, 손가락만한 크기부터 사람조차 자그마하게 보일 정도로 거대한 몸체를 자랑하는 등 다양합니다. 일방적으로 보이는 거미와 별개로 털이 달려 지상에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탈란튤라(Tarantula), 언데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뼈 거미(Bone Spider), 불타는 군단의 지옥 마법의 오염된 악마 거미(Demon Spider) 등이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이며 이것을 제외하고도 그 수가 많다고 전해집니다.




종종 육식성 식욕을 완전히 잃어버려 식물과 과일을 먹고 사는 개체도 있지만, 대부분의 거미들은 육식성 생물로 끈쩍한 점성을 가진 거미줄이나 독을 이용하여 먹잇감을 잡습니다. 일부 개체는 독이 없는 대신에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하며, 사실 사람만한 괴물이 자신을 덮치는 상황이 위험하지 않은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렇기에 거미들이 늘어난 환경은 언제나 주변에서 살아가는 다른 이들에게 골칫거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들을 처리하는 의뢰는 언제나 들끓기 마련이지요. 일부 지역에서는 거미에게 물린다면 미친 듯이 맹렬하게 춤을 춰서 독이 온몸에 퍼지기 전에 땀으로 배출하는 민간요법이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거미는 해악한 생물체로 인식이 됩니다.


예외적으로 말드락서스(Maldraxxus)에는 강인하고 무시무시한 생물이 워낙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 거대한 지역 토착 거미가 근처에 있을 때도 비정상적으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미들은 다른 지성체 종족 사이에서 사육되기도 합니다. 과거 1차 대전쟁(First war) 당시 오크(Orc)의 흑마법사들은 아제로스의 거미를 지옥 마법으로 뒤틀리게 만들어 전쟁병기로 사용했으며,일부 통제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해진 거미들은 주인을 위협하기도 했지요. 




트롤(Troll) 역시 거미를 애완동물이나 야수로 사용하고는 합니다. 일부 트롤 부족은 거미의 로아 샤드라(Shadra)를 섬기면서 제물을 바치며, 신도 야즈마(Yazma)가 배신하여 목숨을 잃은 현재에도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데드 스컬지(Undead Scourge)는 거미와 강한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거미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네루비안(Nerubian)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컬지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언제나 거미들이 발견되며 위협을 끼치며, 낙스라마스(Naxxramas)와 같이 거대한 죽음의 요새에서는 아예 거미들을 위한 구역이 존재하기도 했지요.




좋으나 싫으나 스컬지의 문화를 이어받은 포세이큰(Forsaken) 역시 거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창의력이 풍부한 포세이큰 연금술사들은 일부 거미가 숙주의 몸에 알을 낳고, 알과 새끼들이 고기와 피를 빨아먹으며 자라는 것을 참고하여 살아있는 생물체들을 적당한 '운반체'로 삼아 거미 농장의 살아 있는 사료로 쓰고 했지요. 


런 거미들은 언데드에게 애완동물이나 동반자를 넘어 경비원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포세이큰의 군세와 함께하는 암흑 순찰자들이 길들여진 거미와 함께 다니는 광경은 그리 드물 일이 아니지요.



일부 거대한 거미들은 그 흉폭함을 유지한 상태로 탈것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4차 대전쟁(Fourth War)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쪽 모두는 적들에게 공포심을 자아내게 하기 위하여 전투거미(War spider)를 사육하여 군마와 같이 사용하고는 합니다.




사냥꾼의 경우에는 몇몇 거미를 길들일 수 있으며, 종류는 거미(Spider)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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