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파멸악사 초보분들에게 드리는 제언

인벤 악사게시판에 많은 질문글들을 눈팅하며,

잘못된 답변이 여럿 달리는 것들을 보면서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초보분들이 우선 아셔야 할 것은.. 인벤 악사 게시판에 악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연구한 내용으로 글을 쓰고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른 게시물에서 본 내용이나 개인적인(부정확한) 경험의 카더라가 많죠.

악사 게시판에 한동안 유행했던 딜미터기 스샷글이나 지금까지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설 징징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나쁘실 분도 많을테지만 게시판이 질이 낮습니다.

그게 게시판의 본질로서 나쁘다는게 아니고 정확한 정보제공이나 공유의 측면에서요.

 

예를 들면 악사 게시판에서는 딜전설장신구인 킬제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많습니다만

악사 디스코드에서는 킬제덴을 반거인 다음가는 전설로 보고있습니다. 사실상 bis로 생각하고 있죠.

 

* 전설 순위 : 반거인 > 킬제덴 > 공생체 > 프라이다즈

공생체는 순수 단일딜에서는 아마 킬제덴보다 나을텐데 밤요환경상 킬제덴을 bis로 봅니다.

물론 이것도 외국 커뮤니티 하나에서의 의견으로 사실 wcl 랭커분들은 대부분 공생체가 많으시죠..

하지만 적어도 여기서 논해지는 것처럼 수치적 분석도 없이 킬제덴이 나쁘다고 말해지는건 이상하네요

 

실제로 저도 반거인, 킬제덴을 사용하고 있으며 밤요1넴 등 광구간에서 라돈이 아쉬운 곳 이외에는 전부 wcl 95이상은 찍고 있습니다.

 

 

영혼의 외풍의 경우에도 단일딜bis입니다.

단 장신구 특성상 밤요 환경에서는 활약할 기회가 크지 않지만 다른 요상야릇한 장신구들과 비교될 정도는 아닙니다.

1순위인 지눈도 외풍이랑 비교될려면 890+은 되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죠.

아래는 장신구 심크 데이터입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1v0mdj9EYTDlcQH8AnW7N3oUFEXYjKsC0rpvjn_047I/pubhtml#

 

 

외풍의 경우 사용조건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탈태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고,

첫 사용은 탈태가 끝난 시점인 00:30

두번째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숙적혼칼을 키고 02:00에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외풍 사용중 칼춤 쿨이 돌아오지 않도록 칼춤을 돌리고 나서 사용하세요.

 

 

주변 악사님들은 이미 인벤 악사게시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외국포럼들을 많이 찾아보시지만

전 항상 눈팅도 하고 있는데 초보분들이 자꾸 잘못된 정보만 알고 가는게 안타까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악사 게시판을 보다가 승질나서 공격적으로 적은 부분도 있지만 초보분들에게 최소한의 정보공유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답답해서 씁니다.

 

 

ps) 보다가 제일 황당한 답변 중에 이런게 떠오르네요

공생체가 쫄이 많이 나오면 효과를 많이 봐서 좋다고 하시는데 쫄이 많든 적든 공생체 효과는 체력100%~90%에서 추뎀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 체력 구간에서 많은 쿨을 돌려서 다른 클보다 데미지를 높이 뽑는게 중요하니

제일 이상적인건 공생체 효과를 보는 시간이 혼칼 시간과 겹친다거나 탈태 시간과 겹친다거나 하는거죠.

쫄이 나오고 안나오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순간광딜을 쎄게 넣을 수 있다면 좋은 거지만.. 수학적으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