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소개글) 지금 악딜이 지겨우시다면,

식탐 빌드를 시도해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지금 저는 식탐 트리 손대고 나니 이전 눈먼격노 트리하면 손가락이 너무 지루해서 못하겠네요...

그 덕에 아제라이트 선택에 있어서 격노의 눈을 꼭 가져가려 하다 보니 머리가 아파집니다.

아래 소개할 내용은 주로 쐐기에 중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드비분들에겐 다 아시는 내용들일겁니다.

내용추가 : 개인 세팅

현재 세팅은 저러하고, 제가 생각했을때 주 아제라이트 베스트조합은

<격노의 눈, 격노의 응시, 회전칼날, 목마른 칼날> 을 한 부위씩 챙기고, 

남는 두 자리는 <응시, 혼돈의 변신, 서약> 이 셋중에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조 아제라이트는 압도적인 힘, 내부름 등이 좋아보입니다. 

크게 영향을 미치는 라인은 아니어서 그냥 쓸만한거 쓰시면 됩니다.

(패치워크, 300초, 풀도핑 심크)

P.S : 동일 세팅에서 악마의 식탐 -> 눈먼 격노로 하고 심크를 돌려보면 200정도 dps 가 떨어지고,

아제라이트를 2서약 2회칼 1응시, 끓힘(+ 눈먼 격노)로 놓고 돌려보면 동일한 dps 가 나옵니다.

번외로 던전 슬라이스로 측정해보면 후자(2서약 2회칼 눈먼 격노)가 좀 더 높게 나오긴 합니다.

핵심 요소

+


(아제라이트 특성, 격노의 눈)

제가 처음 식탐 빌드를 써보게 된 이유로는 몇 주 전에 쐐기 파열 어픽스 주간에 생존이 너무 힘들어서

좀 더 잘살아 볼 순 없을까 고민하다 시도해본 빌드였는데요, 이게 쐐기 2시즌의 수확과 정말 궁합이 좋습니다.

핵심 운영이라 할만한 건 없고, 포인트는 구슬의 활용 + 혼돈의 회오리의 피쳐링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혼돈의 회오리를 시전하고 떨어져 나온 구슬들입니다. 이게 다 격노이고 안광 쿨감입니다.

혼회로 구슬 잭팟이 터지면 격노가 오버를 넘어서 [격노의 눈]아제라이트 효과로 수확쫄을 잡는 중에 안광쿨이 다시 오기도 합니다. 물론이건 수확 때만 그런 것이 아니고 쫄을 많이 몰아 잡을 때도 볼 수 있습니다. 몹만 많으면 돼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 몹을 다잡아갈 때 쯤이면 또 한 번 구슬의 비가 쏟아집니다. 그 즈음부터 리드미컬하게 구슬을 살살살 드시면 악빨은 안치고 오로지 혼격, 칼춤만 칠수 있게 됩니다.

딜량도 나쁜편이 아닙니다. 체감으로는 기존 눈먼 격노 트리와 비슷하거나 살짝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위 종합 딜량은 시클 기준 데이터이긴 한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높은 딜량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딜사이클 부분에서 살짝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기존 눈먼격노 빌드는 안광쿨이 올때쯤이면 최대한 격노 30에 근접하게 맞췄다면 이번엔 안광쿨이 올때쯤이면 최대한 맥스격노를 만들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그래야 악마성탈태때 최대한 죽휩과 파멸을 우겨넣을수 있으므로)

식탐 트리의 장점

1. 기존 눈먼격노 트리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우선 딜량도 크게 밀리지 않는 점에서 재미를 고려해볼수 있는 빌드가 됩니다. 사실 기존 눈먼격노 트리는 재미랄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죠. 안광+칼춤+혼격+악빨의 무한 반복. 식탐트리는 여기에 구슬 컨을 더하게 됩니다.

2. 생존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제가 가장 처음 식탐 트리를 해보게 된 이유는 결국 생존력 향상 때문이었습니다. 수시로 떨어지는 구슬과 혼회의 스턴 이외의 전술적 활용을 통해 생존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꾀할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몇 주 전 파열 어픽스때 직접 해보면서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구슬컨에 익숙해지시게 되면 생존력은 구슬을 잘 먹을수록 좋아집니다. 잘 먹는 다는 것은, 나오는 족족 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피 빠질 타이밍을 예측해서 빠진 순간 구슬로 힐업을 주는 겁니다. 파열 주간이 특히 그랬으며 몹을 다 정리하고 나면 구슬이 떨어질 텐데 이를 바로 줍지 않고, 파열 틱을 보고 구슬을 먹는 플레이 등이 해당됩니다.

3. 좀 더 액티브한 딜링이 가능합니다.
 1번에 포함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끊임없이 움직여줘야 한다는 것(미세하게라도), 그리고 타이밍에 따라선 구슬을 킵하기 위해 홀드해줘야 할때가 있다는 점 등이 단조로운 딜 사이클을 벗어나게 해줍니다. 여기에 운빨요소도 한 몫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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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약간 길게 썼습니다만,

이렇게 설명할 필요도 없는 내용,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로 최근 악게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에 살짝 기대어서 써봤습니다.

악사도 오로지 스탠다드 빌드만 사용되는게 아니라는 부분.(최근에는 악칼, 지칼 빌드도 많이 쓰이는 듯 하더군요)

재미있게 할려면 방법이 없는게 아닙니다. 다만 항상 성능과 재미가 비례할때가 있진 않을때도 있다는 부분.

그걸 감수하지 않고 재미와 성능 두마리의 토끼를 챙기는 것은 어느 클이든 힘들지 않을까요. 

P.S : 글머리에 언급한 것처럼 이 소개글은 쐐기에 중점적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레이드에서도 식탐트리로 시도를 해보고 있기는하나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내용 추가 :

레이드에서도 충분히 쓸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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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식탐빌드를 사용해서 19단 시클한 영상입니다. 

혹여 보시게 된다면 수확이나 쫄 빅웨이브 구간을 눈여겨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