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강의 벽' 허물은 KT, T1에 2:0 완승...4위-PO 확정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2개 |



2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5라운드 5일 차 2경기, kt 롤스터와 T1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거칠게 T1를 몰아 붙인 kt 롤스터는 2세트 더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면서 달콤한 승리를 꿰찼다. 이번 승리로 kt 롤스터는 레전드 그룹 4위,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고, 반면 T1은 2위 수성에 실패했다.

1세트, kt 롤스터는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집요하게 노리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는 솔로 킬을 포함해 3/0/0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15분 경, '비디디'가 다시 한 번 오리아나를 노렸는데, 상대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역으로 잡히고 말았다. 이후 연이은 전투 패배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싶었다.

그럼에도 kt 롤스터는 멈추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에 들어가 오리아나를 잡고, 이어진 한타를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여전히 팽팽한 상황에서 결국 '비디디'가 슈퍼플레이를 해냈다. 지각변동으로 상대 탑-정글을 당겨오면서 한타 대승을 이끈 것. 영혼에 바론까지 챙긴 kt 롤스터는 망설임 없이 밀고 들어가 게임을 끝냈다.

2세트에도 kt 롤스터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대치 구도에서 한 타이밍 빠르게 '오너' 최현준의 판테온을 노린 판단으로 한타를 승리한 데 이어 '퍼펙트' 이승민의 암베사를 노린 4인 다이브를 제대로 받아쳐 역으로 3킬을 가져갔다. 이후 kt 롤스터는 '비디디' 애니의 루시안 솔로 킬, '퍼펙트'의 슈퍼세이브과 더불어 소규모 교전에서도 계속 승리하면서 격차를 쭉쭉 벌렸다.

25분 경, 바위 게를 챙기고 후퇴하는 판테온의 뒤를 낚아 채면서 한타를 연 kt 롤스터는 상대를 일망타진하고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이제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이상 차이가 났다. kt 롤스터는 탑으로 향했다. T1이 억제기 타워를 끼고 수비의 벽을 세웠지만, 날선 kt 롤스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타워 안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에이스를 띄웠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