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잡은 고동빈 감독, "'케리아'의 후픽 견제 통했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8개 |
kt 롤스터가 2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5라운드 5일 차 2경기 T1과의 대결에서 2:0으로 완승를 거뒀다. 폼이 잔뜩 오른 '비디디' 곽보성의 캐리력과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피터' 정윤수의 움직임, 그리고 고점을 찍은 '퍼펙트' 이승민의 활약이 고루 빛났다.

다음은 고동빈 감독, '비디디' 곽보성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T1전 승리한 소감은?

고동빈 감독 : 오늘 승리로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경기 내용도, 특히 2세트는 압도적으로 이겨서 더 기분 좋다.

'비디디' : 오랜만의 T1전 승리이기도 하고, 곧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데 실력이 오르는 게 느껴져 더 값지다.


Q. 오늘 경기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고동빈 감독 : 상대 '케리아' 선수가 후픽 챔피언을 잘한다고 생각해 많이 신경 썼고, 그게 잘 통했다.

'비디디' : 오늘 경기는 이겨도 순위 변동이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임한 게 좋았다.


Q. '퍼펙트'의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이었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고동비 감독 : 결국 선수는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 좀 못했을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100%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비디디' : '퍼펙트' 뿐만 아니라 다들 힘들었을 거다. 나도 그렇고, 오늘 경기로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엄청 좋았던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Q. 오늘도 그렇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달을 되돌아보자면?

'비디디' : 분위기도 좋지는 않았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감독, 코치님과 많이 이야기 나누면서 멘탈 케어가 됐고, 선수단도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컸다. 목표 의식이 잘 맞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Q. 판테온과 유나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고동빈 감독 : 조금씩 풀리는 픽이긴 하지만, 스크림에서도 자주 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계속 대회도 보고, 우리 나름의 분석을 계속 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고동빈 감독 : 오늘 경기 이기긴 했는데, 플레이오프를 이긴 게 아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준비하면서 좋은 경기력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디디' :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서 다음 경기 전까지만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항상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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