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벤 게임 어워드 후보 소개 2 - 최고의 그래픽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25년도 2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게임도, 오래 기대했던 게임 플레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게임 등장이 주는 참신함도, 모두 느낄 수 있는 1년이었습니다. 인벤에서는 올해 출시된 다양한 게임 중 게임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벤 게임 어워드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2025 인벤 게임 어워드'는 게임 팬들의 참여를 통해 올해의 게임부터 2026년 기대작까지 총 11개 부문 유저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결정합니다. 11월 23일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직접 올해의 게임도 뽑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투표를 돕고자 올해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게임들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부문은 최고의 그래픽 부문입니다.

시상 부문: 최고의 그래픽
후보 선정 기준: 시각적 완성도, 예술적 방향성, 기술적 그래픽 구현 등 비주얼 측면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은 게임
후보 선정 기간: 다음 기간 내 출시된 게임 [2024.10.16.~2025.10.15.]
*게임 소개는 가나다 순


고스트 오브 요테이

고스트 오브 요테이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에조와 요테이산의 풍경을 자연 그대로 거대하며 고요하게 그려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봄의 모습부터 흰 눈이 가득한 설경, 단풍과 폭포가 어우러진 색색의 가을, 그리고 눈 앞에 광활하게 펼쳐지는 황금색 평원 등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죠.

전작에 비해 개선된 그래픽과 렌더링, 향상된 미학적 경험과 다양성 역시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더 뛰어난 경험을 할 수 있고, 게임 속 세상에 몰입해 탐험할 수 있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비주얼은 순식간에 플레이어를 게임 속으로 푹 빠뜨립니다. 특히 극한으로 다듬은 미장센 덕분에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연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극명한 색채의 대비를 통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감정을 선사합니다. 특별 모드인 구로사와 모드, 미이케 모드를 통해 유명 감독들의 미장센을 게임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는 것 역시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강점입니다.


데스 스트랜딩 2

데스 스트랜딩2는 전작 이상으로 발전한 놀라운 시각적 연출을 통해 순식간에 플레이어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낮과 밤의 연출, 지진과 홍수, 산불과 같은 자연 재해가 더해졌죠.

데스 스트랜딩2는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풍경부터 둘러볼 정도로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특히 섬세하게 묘사된 환경적 요소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품질 모드를 통해 이 뛰어난 비주얼을 확인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컷신 비주얼 역시 수준급이죠. 치아까지 스캔했다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표정 변화는 물론이고,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영화같은 순간을 해당 작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량 역시 적절하며, 전작보다 비중이 높아져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명말: 공허의 깃털

명말: 공허의 깃털은 아트와 그래픽 측면에서 매우 아름다운 소울라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출시 초반 최적화 측면이 아쉬웠지만, 판타지를 결합시킨 명나라 말기를 기묘하면서도 멋들어지게, 무협의 모습을 살려 잘 표현해냈습니다.

명나라 말기라는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우화병이라는 끔찍한 질병이 퍼지는 촉 땅을 멋들어지게 그려냈는데요. 웅장한 산세부터 폐허가 된 마을, 둘러보기만 해도 오싹해지는 각종 소품까지 비주얼에 큰 공을 들였습니다.

주인공의 모습과 그 주인공이 펼치는 액션 역시 눈에 띄는 점입니다. 무협 액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주인공 무상과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액션이 어우러지며 무협 영화의 한 장면을 펼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봉건 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와 자연환경을 매우 뛰어난 그래픽으로 재현했습니다. 웅장한 성곽도시부터 고요한 신사, 광활한 시골, 울창한 숲과 깎아지른듯한 산 등은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놀라울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초로 도입한 계절 시스템과 함께 시각적 디테일을 잘 활용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겨울에는 고드름이 생기고, 봄에는 벚꽃이 흩날리며, 가을에는 황금으로 변한 논과 밭이 플레이어를 반깁니다. 날씨에 따라 시각적 묘사가 변화하는 것 역시 놀라운 점이죠.

전투에서는 광원을 활용해 닌자의 암살과 사무라이 전투가 가진 대비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둠 속 은신, 칼의 반짝임, 미세한 먼지 입자까지, 광원 연출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도를 강화하며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입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한 폭의 유화 그림을 보는 듯한, 그런 아름다운 게임입니다. 게임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몽환적이면서도 특별한 게임 속 세계를 너무나 회화적으로 멋들어지게 표현했죠.

이런 환상적이면서도 특별한 그래픽은 자칫하면 '과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레르 옵스퀴르는 분명 화려하면서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에 그 화려함이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적 균형을 잘 잡아냈습니다.

전투 장면 역시 뛰어난 연출을 선보입니다. 턴제와 액션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메라 워크 및 이펙트와 결합해 플레이적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잡아냈죠.

◉ 후보 소개 리스트
어워드 및 투표 이벤트 소개
후보작 소개 1 - 최고의 게임 디자인
▶ 후보작 소개 2 - 최고의 그래픽
후보작 소개 3 - 최고의 서사
후보작 소개 4 - 최고의 사운드 디자인
후보작 소개 5 -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후보작 소개 6 - 최고의 인디게임
후보작 소개 7 - 최고의 얼리액세스
후보작 소개 8 - 최고의 온고잉
후보작 소개 9 - 최고의 한국게임
후보작 소개 10 - 최고의 기대작
후보작 소개 11 - 올해의 게임
🗳  인벤 게임 어워드 투표하기 👆

🗳  설문조사 페이지에서 투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