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해 첫 시작을 알리는 게임쇼,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이 오는 2026년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관 1층과 4층에서 개최된다.
타이베이 게임쇼 주최위원회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6의 주요 라인업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의 포럼 테마와 주요 연사진을 발표, 참관객 등록도 진행했다.
■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 및 B2B 존 확대, 업계 리더들의 강연 이어지는 타이베이 게임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게임 산업 교류 플랫폼인 타이베이 게임쇼는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B2B 존과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난강 전시센터 1관 1층 I 구역까지 규모를 확장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와 'AI 스테이지(AI STAGE)' 두 개의 주요 무대로 운영된다. 게임 개발, 인디 게임, 운영 및 마케팅, 결제 솔루션, 생성형 AI, 신기술 등 6가지 핵심 주제에 집중한다.
메인 스테이지에는 yosp Inc의 요시다 슈헤이 CEO, 그라비티의 키타무라 요시노리 COO 겸 이사회 의장 키타무라 요시노리,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전 PD였던 시오카와 요스케 Fahrenheit 213 CEO, 리저드 스무디의 CEO 심은섭, 스퀘어 에닉스의 시니어 매니저 겸 프로듀서 스즈키 히로히토와 디렉터 야기 마사토 등 글로벌 게임 산업의 엘리트 연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네오바즈 엔터테인먼트, 프롬던 게임즈, IGN JAPAN, 레드 미트 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씽킹데이터, 토에이 애니메이션, 엑솔라, 유니티 차이나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비하인드 스토리와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스테이지에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에셋허브(AssetHub), 하츠머브(HatsuMuv), VoAI, 네트론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엔비디아(NVIDIA)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의 혁신적인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탐구한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게임 서밋의 등록이 시작되었으며, 게임 개발자 및 산업 종사자, AI와 신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 등록 가능하다.
한편, B2B 존에는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한다. 인디 게임부터 개발, 퍼블리싱, 결제 서비스, 현지화, 마케팅, 아트 및 애니메이션, IP 라이선싱, 오디오 제작, AI 응용에 이르기까지 산업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른다. 비즈니스 방문객 사전 등록 결과 이미 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신청했다. 사전 등록 방문객은 비즈 매칭 시스템을 통해 행사 전부터 네트워킹 및 미팅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
■ 한중일 기대작부터 인디, 보드게임까지 풍성한 B2C 라인업

타이베이 게임쇼는 B2B 존과 B2C 존의 참가사 라인업도 공개하기 시작했다. 닌텐도를 비롯해 저스트단(JUSTDAN),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소스 엔터테인먼트(GSE), 사이게임즈, 코에이 테크모 등 주요 일본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의 그라비티와 스튜디오비사이드 등도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작 타이틀과 인기 게임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퍼블리셔 저스트단은 캡콤과 함께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 '프래그마타', '귀무자: 검의 길' 등 기대를 모으는 신작과 '스트리트 파이터 6', '록맨 에그제 어드밴스드 컬렉션' 등 클래식 프랜차이즈를 선보인다. 코에이 테크모는 다크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인왕 3(Nioh 3)'를 2월 출시에 앞서 현장에서 선보인다. '진 삼국무쌍2 리마스터'와 '제로~붉은 나비 리메이크'가 세계 최초로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화려하다. 내년 1월 글로벌 동시 출시가 예정된 '명일방주: 엔드필드', 애니메이션풍 MMORPG '블루 프로토콜', 포스트 아포칼립스 전략 RPG '소녀전선 2: 망명'이 출격한다. 베스트셀러 모바일 게임인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킹샷', 미소녀 함선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 인기 어드벤처 RPG '브라운더스트 2', TGA 플레이어즈 보이스 수상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도 참가한다.
이외에도 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생활 시뮬레이션 '하트피아', 지난달 출시된 육성 RPG '스타 세이비어', 유명 IP 기반의 서바이벌 호러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멀티플레이어 오픈월드 RPG '아니모(Aniimo)', 대만의 인기 일러스트 IP 기반의 '카푸 팔즈(Capoo Pals)', '카푸 스택', '버그캣 아일랜드', 그리고 판타지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출전한다.



특별 전시 구역인 '보드게임 원더랜드'에는 국내외 31개 기업과 스튜디오가 참여해 80개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유명 IP 기반의 TCG부터 가족 및 친구와 즐기기 좋은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며, 전용 시연 테이블을 통해 비전기 게임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디 하우스'는 23개 국가 및 지역의 190개 전시업체가 250개 이상의 타이틀을 출품하며 대만 최대 규모의 인디 게임 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한국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인디 하우스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글로벌 인디 게임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6개국 7개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글로벌 인디 게임 파빌리온'을 런칭, 아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인디 게임 플랫폼 중 하나로 거듭난다. 아울러 '타이베이 게임쇼 2026 스팀 세일'과 스토브 플랫폼 내 온라인 전시를 통해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각 구역의 상세 평면도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및 이스포츠 브랜드의 참여도 활발하다. 에이서 게이밍(Acer gaming)의 플레이스테이션, 샌디스크, SD 협회, 브룩 게이밍(Brook Gaming)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현장 단독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타이베이 게임쇼 주최위원회는 2026년 신규 굿즈와 함께 얼리버드 티켓 매진 임박과 일반 티켓 사전 판매 개시를 알렸다. 타이베이 게임쇼 202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