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는 28일, 타이베이 게임쇼 개막에 앞서 인디 게임 어워드 2025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인디 게임 어워드는 매년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작 중 내러티브, 오디오, 시각 예술, 디자인, 혁신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인디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인디 게임 어워드는 타이베이 게임쇼와 함께 주최되는 인디 게임 수상식으로, 업계 전문가 및 미디어 기자, 이전 IGA 수상자 및 콘텐츠 제작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8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인디 게임 어워드에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515개 작품이 출전해 전년 대비 1.5배 더 많은 작품이 참여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첫 협업으로 개최된 이번 인디 게임 어워드 2026의 대상의 주인공은 일본의 '티어리핸드 스튜디오'의 '앤드 로저(and Roger)'가 수상했다. '앤드 로저'는 깊은 감동을 주는 서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사운드의 조화로 심사위원단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최고의 오디오 부문에서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대만 게임사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프롬던 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아에루타'는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도트 그래픽으로 최고의 비주얼 아트상을 수상했으며, 최고의 학생상은 스멜리프로그의 '프로고의 모험: 표류하는 하늘'이 수상했다. '프로고의 모험'은 게임보이 컬러 시절을 연상케하는 그래픽과 칩튠 음악, 고전 아케이드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국내 게임 중에는 콘코드의 '그레이테일'이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됐다. '그레이테일' 유저는 탐정이 되어 어머니의 실종을 조사하던 중, 섬에 배회하는 변종을 발견하면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게임이다. 심사위원들은 서사와 그래픽이 매끄러운 서사와 우아한 시각적 스타일이 어우러졌다고 평하며 최고의 모바일 게임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최고의 내러티브상에는 독일 블루 백팩의 '베를린 아파트먼트', 최고의 혁신상은 벨기에의 비즈왁스 게임즈가 개발한 '노 플레이어 온라인'이 수상했다. 특히 노 플레이어 온라인은 초기 머드 게임 인터페이스와 감성으로 방치된 온라인 FPS 게임을 돌아다니며 체험하는 공포를 독특하게 구현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고의 디자인에는 벽돌깨기와 기지 건설, 로그라이트 슈팅을 결합한 케니 선&프렌즈의 '볼X피트'가 꼽혔다.
한편, 올해 인디 게임 어워드는 요스프의 요시다 슈헤이 CEO, IGN 재팬의 다니엘 롭슨 편집장, 비트서밋의 무라카미 마사히코 CEO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외에도 결선 진출팀, 타이베이 게임쇼 전시자들이 모인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됐다.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은 29일부터 2월 1일까지 타이베이 게임쇼 B2C 인디 하우스 구역 내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 전시관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