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코치 보이스 없는 DRX vs 무승으로 올라온 브리온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슈퍼위크에서 만났던 두 팀, DRX와 브리온이 6일 종로 치치직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6 LCK컵 플레이-인 1라운드 1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탈락과 생존을 두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브리온은 이번 LCK컵 포맷의 가장 큰 수혜자다. 최종 성적은 0승 5패.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음에도 같은 바론 그룹 1, 2위인 젠지 e스포츠와 T1이 10승을 해준 덕분에 승자 그룹의 최하위가 되어 생존권을 거머쥐었다. 2승 3패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인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혜택이다.

DRX는 개막 후 3연패를 내리 달리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 두 경기서 농심 레드포스와 브리온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생존에 성공했다. 장로 그룹의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같은 2승 3패임에도 득실 관리를 하지 못한 덕분에 3위로 올라섰고, 플레이-인에서도 3시드를 받으며 6시드인 브리온과 리매치가 성사됐다.

이러한 흐름으로만 보면 DRX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생각보다 변수는 많다. 슈퍼위크 경기만 보더라도 당시 브리온은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DRX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만약 플레이-인처럼 3판 2선승제였다면 슈퍼위크는 브리온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두 세트 내내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 모두 브리온이 월등히 좋았다. 그만큼 브리온도 세트 승리를 가져올 때 보여주는 고점은 무시할 수 없다. 최대 단점인 치명적인 쓰로잉 플레이만 나오지 않았다면 무승으로 끝나지는 않았을 거다. 반대로 말하면 후반 집중력만 놓치지 않는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DRX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코치 보이스 제도를 플레이-인부터는 쓸 수 없다는 점도 큰 변수다. DRX는 그룹 배틀 내내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팀 중 하나다. 조재읍 감독은 적절한 타이밍마다 디테일한 오더를 내리며 선수단의 승리 플랜을 공고히 했다.

그런 조재읍 감독의 도움이 사라진 상황에서 DRX 선수단이 얼마나 정교하게 초중반 운영을 펼칠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승패의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DRX 입장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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