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요? 사고 싶으면 50시간' 日서는 스위치2 구매 조건 있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6개 |
한국에서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할 때 비교적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 닌텐도 스위치2. 하지만 여전히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

📒-일본 닌텐도 스위치2, 선착순 전환에도 구매 조건 남아
- 닌텐도 스위치2 사려면 스위치1 50시간 플레이 기록 있어야
- 리셀러 차단, 충성 고객 우대 분석...장기적 수익성 내다봐




닌텐도는 2026년 2월 선착순 판매 일정을 공지, 6일부터 일본 시장의 판매에 들어갔다.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다국어 대응 버전, 그리고 글로벌 버전보다 가격이 저렴한 닌텐도 스위치2 일본어 전용 버전 모두 판매를 시작했다. 닌텐도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지만, 일부 기획/한정 상품과 달리 네트워크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 역시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착순 판매를 신청하려면 특별한 조건 하나가 따라붙는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의 플레이 타임 50시간이다.

닌텐도는 첫 출시부터 추첨 판매 과정에서 지속적인 구매 필요 조건을 붙였다. 첫 추첨때부터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50시간 이상을 필수로 요구했고,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누적 가입 1년 이상 유지해야 했다. 1차 추첨부터 4차 추첨까지 동일한 조건이 유지됐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진행된 5차 추첨에서는 추가 조건이 더해졌다. ▲ 앞선 추첨에 참여하고 ▲ 추첨 참여 중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하며 ▲ 신청자 계정이 닌텐도 스위치2와 연동된 적이 없어야 한다. 제작사인 닌텐도가 여러 조건을 두고 판매할 정도로, 닌텐도 스위치2의 일본 내 물량난은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2 입고 후 주기적으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쇼핑몰에서 불규칙적인 재입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즉시 품절되며 이마저도 게임과 묶인 번들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이사 사장 역시 여러 차례 기기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게임 판매 특수가 이어지는 12월 이후 재입고 빈도가 높아지며 수요 문제가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역시 커져왔다. 최근 진행된 회계연도 2026년 3월 실적발표에서도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가 나왔다.

이에 새로운 추첨 판매에서는 기존보다 판매 조건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 역시 나왔다. 여기에 2월 판매분은 기존 추첨 판매에서 선착순 판매로 변경, 재고가 생기는 대로 재판매에 돌입하며 조건 삭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닌텐도는 다른 조건 삭제에도 50시간 플레이 타임 요구는 그대로 남아 닌텐도 스위치2를 직접 플레이할 유저를 대상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기술의 사회 등장 시세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된 오사카대학 사회기술공창연구센터는 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센터는 닌텐도가 희소 자원인 닌텐도 스위치2를 가장 높은 지불 의사를 가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제학의 효율성보다, 게임을 즐기려는 의지가 높은 이들에게 자원을 판매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짚었다.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나 가격 상승 보다는 실제 게이머를 우선하고, 닌텐도 생태계에 참여한 충성 고객에 기회를 주는 커뮤니티 중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봤다. 여기에 되팔이 등을 목적으로 한 리셀러 차단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콘솔 판매라는 단기적 수익 대신, 콘솔 공급을 통한 게임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판매 등 장기적인 수익성을 내다봤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닌텐도 스위치2의 구매 조건에 대한 이유와 분석은 다양하지만, 한국에 살아서 마음 편히 구할 수 있으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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