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Capcom)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정식 발매를 일주일 앞두고 심각한 스토리 유출 사태를 겪자, 개발사가 직접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21일 캡콤은 자사의 공식 소셜 채널(SNS) 계정에 성명서를 내고 "현재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정식 발매일 이전에 불법적인 경로로 입수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해외 레딧(Reddit)과 엑스(X) 등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게임의 엔딩과 핵심 보스전 등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나온 조치다.
캡콤은 무엇보다 팬들의 게임 경험 보호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스포일러 자제를 호소했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수많은 게이머가 발매 첫날(Day-one) 온전하게 게임의 스토리와 공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에 결말이나 주요 플레이 장면을 공유하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악의적인 스포일러 유포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시사했다. 캡콤 측은 현재 유출된 영상들에 대해 즉각적인 저작권 위반 삭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유출 및 영상 확산 행위에는 예외 없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글로벌 정식 발매를 앞둔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최근 일부 해외 소매점의 배송 오류 및 조기 판매로 인해 실물 패키지가 미리 풀리는 사고를 겪었다. 현재 개발사가 직접 나서 불법 영상 삭제와 스포일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