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딸깍으로 GTA 같은 게임 만든다는 건 웃긴 소리'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6개 |
AI 기술의 게임 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CEO 스트라우스 젤닉이 직접 입을 열었다. AI가 버튼 하나로 GTA와 같은 대작을 만들 수 없다는 주장이다.

📒- '테이크투 CEO, AI가 모두를 히트작 개발자로 만들지 않아'
- AI는 보조 수준, 히트작은 결국 사람 손에서 탄생
- GTA6에 생성 AI 없다…인간 창의성이 게임의 핵심




젤닉 CEO는 게임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툴의 영향에 대해 직접 의견을 드러냈다. 핵심 주장은 AI 툴이 에셋 제작 등의 작업을 빠르게 도와줄 수는 있어도 히트작을 만드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AI 툴 자체의 가능성은 인정했다. 그는 스토리보드의 제작, 줄거리의 포인트 일부 파악, 대안 검색 등을 AI로 쉽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셋을 자연어로 쉽게 검색 가능하기 때문이며, 비슷한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검색 수준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으로 실제 가치를 만드는 것은 인간에게 달려있다며 그 한계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어 AI가 GTA와 같은 게임을 버튼 하나만 눌러 만드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라며 AI보다는 사람 중심의 콘텐츠 제작이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젤닉 CEO는 히트작들은 많은 인력을 투자할 수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그리고 예외적인 인디 부문도 자금이 풍부하고 탄탄한 경우에나 가능하다며 수백만 명이 다시 찾는 콘텐츠 제작에 사람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러한 입장은 앞서 구글의 프로젝트 지니 등장 이후 닥친 AI 위기론과도 맞닿아있다. 지난 1월 등장한 프로젝트 지니가 AI로 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실시간 환경을 수준 높게 구성하는 영상을 공개한 후 기존 게임사들은 주식 역풍을 맞았다. GTA6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테이크투 역시 장중 10% 가까운 주식 하락이 있었다.

당시 젤닉은 주식 하락에 대해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오해가 반영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는 그 연장선에서, 인간의 창의성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는 그의 생각을 재차 보여준 셈이다. 한편, 젤닉은 처음부터 건물 하나하나, 거리, 마을을 만든다며 GTA6 개발에 절차적 생성형 AI 기술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 또 그래선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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