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의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2'가 출시 2주년을 맞아 공개한 기념 이미지가 신규 DLC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캡콤은 현지시각 2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드래곤즈 도그마2'의 출시 2주년을 기념하는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게임 속 등장인물들이 북적이는 선술집의 모습 뒤에는, 푸른 빛에 둘러싸인 캐릭터의 모습이 보인다. 팬들이 이를 두고 신규 DLC에 등장할 캐릭터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추측에 불을 지핀 것은 북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이용자 Casardis가 올린 게시글이었다. 이미지 속 특정 부위를 확대하고, 편지의 내용을 번역한 내용이 퍼지며 '드래곤즈 도그마2' 팬들의 희망 회로가 가동되기 시작한 것.
실제로 이미지 속 해당 캐릭터의 모습(헤어스타일과 복장)은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에셋이다. 또한, 테이블 위 편지에는 "북쪽 오르간(Organ)지역에서 그리핀이 목격됨"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신규 DLC가 본편에서는 조명하지 않는 북쪽 대륙을 무대로 할 것이라는 추측 또한 나오고 있다. 게임 속 '북쪽 지역'은 본편에서도 로딩 팁, 아이템 설명 등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2는 시리즈 특유의 모험 설계, 불편함이 겹치며 특정 게이머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25년 11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어섰다.
다만, 성능 최적화 및 소액 결제 시스템 등으로 스팀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원작이 'Dark Arisen' 확장 버전을 출시했던 것과 달리, 후속작은 디렉터 이츠노 히데아키가 캡콤을 떠나면서 DLC 가능성 또한 요원해진 상태다.
2024년 이후 2년 동안 확장팩 또는 DLC 소식이 전혀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커져가던 상황에서, 2주년 기념 이미지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캐릭터는 팬들이 '희망회로'를 돌리기에 충분한 인상을 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