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대표 "메이플키우기 사태, 경영진 책임 의식 통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넥슨은 지난 1월 '메이플 키우기' 이슈로 결제액 전액 환불을 단행한 데 이어, 핵심 경영진의 페널티 수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조직 쇄신안을 24일 내부에 발표했다.



▲ 넥슨 이정헌 대표

이정헌 대표는 사내망을 통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시스템 오류를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이용자 신뢰를 훼손한 문제"라며 "문제를 인지한 이후에도 투명하고 신속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의식과 이용자 신뢰 회복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2025년에 자신에게 배정된 인센티브의 50%를 삭감하기로 했다.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해당 사안의 관리자가 모든 책임을 지고 퇴사했으며, 관련자 역시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특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전반적인 서비스 관리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했으며, 이에 경영진 모두가 책임을 통감했다.

넥슨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용자 신뢰를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세우고 근본적인 관리 체계와 조직 문화 쇄신에 나선다.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내 확률 및 주요 시스템에 오류가 없는지 전수 조사하고 검증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향후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4가지 원칙을 새롭게 확립했다. 세부 원칙은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투명한 공유, 문제 인지 즉시 보고 및 신속한 안내, 확률 및 데이터의 검증 가능성을 전제한 설계, 조직 간 상호 검증 및 협의 의무화 등이다.

이정헌 대표는 "경각심과 책임 의식을 갖지 않으면 유사한 문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진이 앞장서서 사내 제도와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재발 방지는 물론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해, 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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