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IP를 선택한 이유, "서사 강한 액션 RPG 만들고 싶었다"

장현일 PD는 왕좌의 게임 IP를 선택한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서사가 강한 액션 RPG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이었다.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몰입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었으며, 왕좌의 게임의 방대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인물들이 그 조건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사실적인 액션이었다. 화려한 마법이나 소환술보다 원작의 정체성에 맞는 현실적인 전투, 즉 칼과 방패의 충돌, 주먹이 몸에 부딪히는 충격감 같은 원초적인 손맛을 구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킹스로드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원작 몰라도 즐길 수 있어
장현일 PD는 개발 초기부터 드라마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겠다는 것을 핵심 전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킹스로드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존 스노우가 장벽 너머의 위협을 발견했을 때 누가 가장 먼저 웨스테로스에 알렸는지, 수많은 가문들의 지원을 누가 이끌어냈는지 등 원작의 이면을 다루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자신이다.
원작을 모르는 유저도 전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스토리 진행 중 선택지에 따라 누군가를 살리거나 죽이는 다양한 분기가 존재해 원작을 아는 유저와 모르는 유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3가지 클래스 공개, 원작 캐릭터 정체성 충실히 재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는 총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용병 클래스는 야인 토르문드와 그레고르 클레게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클래스로, 양손 도끼와 건틀렛 방패를 사용하며 가장 묵직하고 임팩트 있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기사 클래스는 웨스테로스의 킹스가드를 모티브로 한 가장 정석적인 클래스다. 양손 검과 쌍검을 사용하며 밸런스가 가장 좋은 클래스로 설계됐다.

암살자 클래스는 브라보스의 암살 집단 '얼굴 없는 자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아리아 스타크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세 클래스 중 가장 빠르고 속도감 있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장현일 PD는 클래스를 단순한 직업군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원작 캐릭터들의 정체성과 전투 스타일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100% 풀 수동 전투, 무기 교체로 전략성 강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자동 전투를 전혀 지원하지 않는 100% 풀 수동 전투를 채택했다.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자동 전투가 핵심 게임성을 해친다고 판단해 풀 수동 전투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투의 핵심은 사실적인 무게감이다. 이펙트만 번쩍이는 것이 아니라 칼이 갑옷에 박히는 느낌, 한 방 한 방 임팩트 있는 스킬 모션, 패링 성공 시의 짜릿한 피드백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클래스별 고유한 주무기 2개와 원거리 무기 1개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무기를 교체하면 해당 무기에 딸린 스킬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이지를 모아 터뜨리는 특수 스킬도 존재해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전략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솔로 콘텐츠, 숙제 피로감은 최소화
대표적인 협동 콘텐츠로는 4인이 원작 세계관 속 크리처들과 전투하는 '기억의 제단', 2인이 협력해 적군 주둔지를 토벌하는 '정예의 은신처', 레이드형 콘텐츠인 '심연의 제단'이 있다. 파티 내 MVP 시스템도 존재해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솔로 콘텐츠도 풍부하게 준비됐다. 왕좌의 게임 역사 지식이 담긴 석판을 찾는 퍼즐, 야생동물 사냥, 까마귀의 흔적을 따라가는 콘텐츠,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나 화이트 워커와 야인들을 상대하는 로그라이크식 콘텐츠 등이 준비되어 있다.

숙제 피로감에 대해서는 특정 콘텐츠에 숙제를 고정하지 않고 유저 성향에 따라 멀티·오픈월드·탐험 콘텐츠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 단위로 편한 시간에 몰아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가문과 영지 시스템, 나만의 가문 운영 가능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서는 유저 모두가 자신만의 가문과 영지를 보유할 수 있다. 영지 '레난스레스트'에서는 일꾼을 관리하고 교역을 통해 얻은 자원으로 소모품을 제작하는 등 전투와 긴밀하게 연결된 운영이 가능하다. 다양한 건물을 세울 수 있으며, 적에게 점령된 마을을 해방시키면 해당 마을이 영지의 교역지로 추가되기도 한다.


뽑기 없는 월정액·배틀패스 중심 수익 모델 재확인
장현일 총괄 PD는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된 수익 모델 관련 우려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뽑기는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으며, 메인 수익 모델은 월정액과 배틀패스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패키지 상품도 존재하나 대부분 스킨 상품으로 소량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투윈 방식도 도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싱글 중심 오픈월드 액션 RPG, MMO 아니다
일부 유저들이 가지는 장르에 대한 오해도 분명히 정리했다. 킹스로드는 MMO가 아닌 싱글 플레이 중심이지만 멀티로도 즐길 수 있는 액션 RPG이며, 게임패드도 지원해 PC 환경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월드의 자유도 측면에서는 타 오픈월드 게임 대비 제약이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왕좌의 게임 IP의 사실적인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수중 탐험이나 절벽 등반 같은 비현실적인 자유도는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영화 수준의 컷신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드라마 속에 직접 뛰어드는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4인 레이드, 2인 멀티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피로도를 유발하는 과도한 숙제형 콘텐츠는 지양하고 유저가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CBT 주요 지표 공개, 인기 1위 클래스는 '기사'

CBT 클래스 선택 비율에서는 기사가 약 50%에 달하는 선택률로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개발팀은 암살자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약 30%의 선택률을 기록했으며, 정석적인 매력을 가진 기사 클래스가 유저들의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용병 클래스는 22% 비율의 유저들이 선택했다.


CBT의 마지막 보스 '스텔'의 클리어 비율은 약 10.1%였으며, 노데스 클리어 비율은 26%로 집계됐다. 장현일 총괄 PD는 "서브 퀘스트와 필드 콘텐츠를 충분히 플레이했다면 클리어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액션 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스텔을 클리어해 주셔서 기쁘다"는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CBT 최종 피날레 장면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등장 컷신 도달 비율은 9%였으며, 초반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 그리셀다 서브 스토리에서 '그리셀다의 맛없는 파이' 해피 엔딩 달성 비율은 약 60%로 나타났다.


5월 14일 PC 선공개, 5월 21일 모바일 정식 론칭
닉네임 선점 이벤트는 5월 8일 오후 2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넷마블 계정으로 로그인 후 신청 가능하며, 아시아 서버 전체에서 유니크한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선점 후에는 동일 계정으로 접속해야 정보가 유지된다.

PC 선공개는 5월 14일 오후 6시로, 넷마블 공식 런처와 스팀, 에픽 스토어에서 동시 오픈된다. 정식 론칭은 5월 21일 오전 10시이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플랫폼 계정은 상호 연동이 지원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넷마블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게임패드 플레이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웨스테로스 전역을 배경으로 기사, 암살자, 용병 등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해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드라마 속 주요 인물들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