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Pick] 11년 만에 돌아온, 원조 시간 삭제기 'HOMM: 올든 에라'

기획기사 | 윤홍만 기자 | 댓글: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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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짧고 알아야 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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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 파 파 웨스트
  • 업데이트 :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 할인 :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 슬레이 더 스파이어, 모탈 컴뱃11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없어서 못 판다! 출시 직후 품절된 '스팀 컨트롤러'




지난해 공개된 '스팀 컨트롤러'는 특유의 레이아웃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휘어잡았습니다. 2개의 트랙패드가 달린 모습이 마치 스팀덱에서 화면을 뺀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게이머들이 '스팀 컨트롤러'의 이러한 형태에 기대와 우려를 품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2015년 밸브가 야심 차게 출시했던, 하지만 그다지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던 그 '스팀 컨트롤러 2015'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 차례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다를까? 하는 의문과 기대가 '스팀 컨트롤러'에 쏟아졌던 거죠.

그랬던 '스팀 컨트롤러'에 대한 모든 것이 지난 4월 28일 국내외 수많은 게임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동시에 공개된 평가 역시 가히 '완벽'했죠. '스팀 컨트롤러(2015)'가 일종의 실험작이었던 것과 달리 '스팀 컨트롤러'는 완벽한 게임 패드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기존의 게임 패드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트랙패드를 통해 마우스 조작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패드와 마우스 양쪽의 장점을 취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죠.

이러한 정보들이 공개되자 게이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팀 컨트롤러'를 사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게이머들의 열기를 밸브가 과소평가했던 것 같습니다. 16만 8천 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5월 5일 정식 출시 직후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전 세계 모두 당일 품절된 건데요. 이러한 인기에 국내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소위 말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스팀 컨트롤러'. 이에 밸브 역시 빠르게 공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을 정도인데요. 북미 시각으로 8일 진행되는 2차 판매는 사재기, 재판매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 만큼, 아직 구하지 못했다면 곧 있을 2차 판매를 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이번 주 스팀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는 5월 2일 정식 출시한 '겜블 위드 유어 프렌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나의 계좌와 엄청난 빚을 공유하는 1~6인 협동 온라인 카지노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서 5분의 제한 시간 내에 목표액만큼의 돈을 벌어들여야 합니다. 정석적인 방법부터 서로 짜고 사기를 치거나, 때로는 막무가내로 오함마를 쓰는 것까지 자유입니다. 단 한 가지,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만 빼고 말이죠.

'파에버'에 대한 관심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액션 RPG로 얼리액세스임에도 신작 온라인 게임을 기다려왔던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얼리액세스인 만큼, 콘텐츠가 적다는 점과 잦은 서버 문제에 대한 불만 역시 더러 보이고 있습니다.

'코난 엑자일'이 지난 6일 '코난 엑자일 인핸스드'로 돌아왔습니다. 정식 출시한 지 8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인핸스드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언리얼 엔진5로의 진화를 들 수 있습니다. 한층 향상된 환경, 캐릭터 모델링, 그리고 조명과 각종 효과에 이르기까지 일신한 비주얼은 물론이고 UI부터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싹 다 뜯어고친 셈인데요. 심지어는 무료라는 점까지 더해져 피크타임 기준으로 4천여 명에 불과했던 동접자 수가 무려 5만 명대까지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업데이트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레포'가 이번 주 스팀 트렌딩 목록에서 가장 많은 동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최근 진행한 v0.4.0 업데이트를 들 수 있는데요. 마침내 '레포'에 공식적으로 외형 아이템이 추가된 겁니다. 그간 모드를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게 마침내 공식으로 추가된 모습으로 무려 500개 이상의 외형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외형 아이템을 얻기 위해 속속들이 복귀하면서 오랜만에 활기가 더해진 모습입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과 외전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을 하나로 묶은 합본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이 스팀에서 할인 중입니다. 전작인 1~3편 삼부작이 플레이스테이션 콘솔로만 출시된 만큼 PC에서는 즐길 수 없어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역대 최저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런 아쉬움을 메우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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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디지몬 시리즈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게임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가 30% 할인 중입니다.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는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수많은 디지몬에 이르기까지 그간 팬덤이 바라왔던 디지몬 신작의 요소들을 대부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지난 3월에는 시즌 패스에 포함된 에피소드 팩 3탄이 출시되면서 사실상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갖춘 만큼,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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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가 스팀 덱빌딩 게임 축제를 기념해 5월 12일까지 할인 중입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날 덱빌딩 게임의 기준을 정립한 게임. 이 한마디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7년 전 출시된 게임임에도 그 게임성과 재미는 지금도 여전한 만큼,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이번이 바로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참, 한 가지.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으니 주말에 약속이 있는지는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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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 컴뱃' 시리즈가 영화 개봉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심의 문제로 인해 최신작인 '모탈 컴뱃1'을 비롯한 여러 시리즈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런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모탈 컴뱃11'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무려 90% 할인 중인 만큼,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 있다면 그에 앞서 '모탈 컴뱃11'으로 워밍업을 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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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무료 업데이트 '레온 머스트 다이 포에버'로 돌아왔습니다.

'레온 머스트 다이 포에버'는 전작에 있었던 용병 모드와 흡사한 엑스트라 게임 모드입니다. 해당 모드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제한 시간 내에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며 레온을 강화하고, 최종 보스에 맞서 싸우는 것. 단지 그것뿐이죠.

조작이나 난이도가 높을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난이도 역시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서 말 그대로 인간 병기 김레온이 되어 호쾌하게 몰려오는 적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난이도를 높여 극한의 생존에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C에서도 듀얼센스의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 모션 센서 기능 등이 마침내 적용됐는데요. 듀얼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층 몰입감 넘치는 조작감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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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한때는 문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간 삭제기이자 서양을 대표하는 턴제 전략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 프리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이하 올든 에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30주년 쇼케이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올든 에라'는 히마메 시리즈 올드 팬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7편 이후로 명맥이 끊겼던 히마메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한 번, 그리고 개발사인 언프로즌이 다른 것도 아닌 히마메 시리즈의 찐팬 출신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곳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기대를 모았었죠. 찐팬들이 만드는 공식 프리퀄. 시리즈 팬들에게 이보다 더 매혹적인 요소도 없었을 겁니다.

이처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는 건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심과 기대는 자칫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스럽게도 '올든 에라'는 그러한 기대치를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킨 것 같습니다. 현재 스팀에서 추천 비율 89%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피크 타임 기준 4만 명을 유지하는 등 흥행과 평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입니다.

11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온 '올든 에라'입니다. 히마메 시리즈 팬들에게 지난 11년은 인고의 세월이었습니다. 정식 후속작이 아닌 '정신적 후속작'으로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기다림도 이제 끝났습니다. 11년 만에 돌아왔지만 시간을 삭제해버리는 그 몰입감은 여전합니다. 오랜 팬이라면 이번 주말은 '올든 에라'와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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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비주얼에 방대한 스토리, 그리고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연출이 맞물린 그런 대작도 좋지만, 가끔은 그저 왁자지껄 웃고 떠들 수 있는 그런 게임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협동 게임에서 동료의 실수조차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그런 게임 말이죠.

지난 28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파 파 웨스트'는 바로 그런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 파 웨스트'는 어딘지 이질적인 서부를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먼저 플레이어블 캐릭터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로봇 카우보이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이 팀을 이뤄 귀신 들린 광산과 저주받은 땅 등을 탐험하며 언데드와 초자연적인 괴물들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물론 공짜로 괴물들을 사냥하는 건 아닙니다. 괴물을 사냥하는 임무를 달성하고 받은 현상금으로는 자신의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요소와 더불어 라이플, 샷건, 기관총 등 다채로운 총기와 마법을 조합하는 빌드 요소,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도 쏠쏠하죠.

준수한 성장 요소, 그리고 다양한 빌드의 재미, 끝으로 속도감 넘치는 전투까지 그야말로 도파민이 폭발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덕분에 '파 파 웨스트'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천 비율 90%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인 건데요. 일각에서는 한때 스팀을 휩쓴 '헬다이버즈2'가 떠오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혼자 해도 재미있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몇 배는 더 재미있는 게임인 만큼 친구와 가볍게 즐길 만한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파 파 웨스트'는 분명 만족스러운 재미를 선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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