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견인작은 적고 가격은 오르고, 닌텐도 주가 7%대 급락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2개 |


©구글 파이낸스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 닌텐도의 주가가 금일(11일) 닛케이 개장과 동시에 9%대까지 급락했다.

이번 하락은 지난 8일 발표된 2026년 3월기(FY2026, 2025년 4월~2026년 3월) 연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다, 가이던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닌텐도는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3,130억 엔(한화 약 21조 7,024억 원), 영업이익 3,601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8.6%, 27.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건 향후 전망이었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3,700억 엔을 제시했지만, 실적과 전망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닌텐도 주가는 급락했으며, 현재 약 7%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닌텐도가 이처럼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주력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도 인상됐고, 이에 따른 판매 둔화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지난 8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 뉴스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1과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을 약 1만 엔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2는 지난 2025년 6월 5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이후 콘솔 판매를 견인할 만한 독점작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포코피아’가 일시적으로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타이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인상까지 단행되면서 향후 판매량 역시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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