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함', 플레이엑스포 2026

칼럼 | 김수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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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26 ©INVEN 김수진 기자

상반기 수도권의 핵심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2026이 올해도 그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역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에 걸쳐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되죠.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특징적인 세션인 아케이드 게임부터 작년부터 그 규모가 훨씬 커진 보드 게임, 올해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은 부스가 꾸려진 인디 게임, 그리고 대형 게임사 부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와 시연이 합쳐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부스 ©INVEN 김수진 기자



보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INVEN 김수진 기자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엔드리스 라그나로크 시연이 가능했던 사이게임즈 ©INVEN 김수진 기자

매년 플레이엑스포를 취재하러 가기에 조금의 변화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편인데요.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형 부스와 인디 부스들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시연과 관련해서요.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시연존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나 대원미디어, 던전앤파이터, 그라비티, 사이게임즈 등 대형 회사들의 부스에서도 모두 시연존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인디 게임 부스들도 모두 시연 기기를 여러 대 준비한 모습이었죠.

첫날인 목요일은 평일이라는 특성상 학생들이 많은 편이고, 주말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정말 많은 게임의 시연이 마련되어 있어 대형 부스부터 인디 부스, 콘솔 체험존 등 이곳저곳에 관람객들이 분산되어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INVEN 김수진 기자



항상 많은 유저들이 찾는 이터널 리턴 ©INVEN 김수진 기자



게임 4종을 시연할 수 있었던 라인게임즈 부스 ©INVEN 김수진 기자

또 하나의 변화는 인디 부스가 더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엑스포는 확실히 인디 게임 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올해는 입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부스들을 지나치면, 인디 오락실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펼쳐집니다.

통일감 있는 부스 하나하나마다 인디 게임들이 모두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대학생들의 게임이나 해외 인디 게임들도 테마에 맞춰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리 배치도를 보고 가지 않으면, 목표 게임을 찾는데 한참이 걸릴 정도로 인디 게임 부스들이 많아요.



엄청난 규모로 선보이는 인디 오락실 ©INVEN 김수진 기자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부스 ©INVEN 김수진 기자



매년 많은 관람객이 모이는 아케이드 게임존 ©INVEN 김수진 기자

행사장 구성도 꽤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가장 구석진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양 끝자락에는 무대를, 가장 안쪽 벽면에는 푸드 트럭들을 배치하면서 인디 오락실이 행사장의 중간에 자리하게 됐는데요. 덕분에 행사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디 오락실을 지나다니며 게임을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아케이드 부스는 입구 옆 벽면에 위치하기에 아무리 줄이 늘어서도 이동 동선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고, 대형 부스는 붐비지만 입구 근처라 막혀있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부스 간 간격을 넓혀 최대한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죠.



이른 시간부터 시연을 위해 대기하는 인원이 있었던 대원미디어의 포가튼 사가 ©INVEN 김수진 기자



전시장 가장 안쪽에 자리한 무대 ©INVEN 김수진 기자

물론 누군가는 플레이엑스포에 대형 부스가 없어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라이트함과 다양성을 지키는 모습이 오히려 이제는 플레이엑스포의 특징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지는 던전앤파이터 부스, 다양한 플랫폼의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가지고 나온 반다이남코와 대원미디어, 직접 플레이 방식부터 모든 걸 알려주는 보드 게임존, 매년 수많은 매니아들의 발걸음을 잡아내는 아케이드 게임존, 지나가며 어떤 게임이 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의 인디 게임존까지,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성이 바로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확실한 특징입니다.



슈퍼 마리오 인형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긴다 ©INVEN 김수진 기자



이터널 리턴 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INVEN 김수진 기자



사이게임즈의 부스 ©INVEN 김수진 기자



쉬면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는 콘솔라운지 ©INVEN 김수진 기자



다양한 보드 게임도 마련되어 있다 ©INVEN 김수진 기자



게이밍 기어를 비롯 다양한 기어샵들도 부스를 냈다 ©INVEN 김수진 기자



던전앤파이터 부스의 엠버서더 ©INVEN 김수진 기자



라인게임즈 엠버 앤 블레이드 코스프레 모델 ©INVEN 김수진 기자



블러드 오브 던워커의 코스프레 모델 ©INVEN 김수진 기자



플레이엑스포 2026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INVEN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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