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본선 진출한 '페이커'의 농담, " 팀원들이 이제야 제대로 해서"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8개 |
T1이 25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EWC 예선 승자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잡고 본선 진출에 성공해 파리로 향하게 됐다. 스코어는 3:1이지만, DK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접전이 많았던 대결이었다.



©SOOP

먼저 '도란' 최현준은 "예선에서 첫 번째로 본선 진출 확정을 지어 기쁘고 행복하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했던 4세트 역전승에 대해서는 "우리 조합이 후반으로 갈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경기 전부터 나눴기 때문에,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역전 기회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오너' 문현준은 "오늘 승리로 EWC 본선에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분수령이었던 3세트가 가장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리 신으로 눈부신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것에 대해 스스로 몇 점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당시 팀 상황이 좋지 않아 해당 세트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파리에 가서도 계속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MVP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를 재밌게 치러서 마음에 든다. 주도적으로 메이킹할 수 있는 플레이도 많았고, 교전이 자주 일어나 더 즐겁게 임했다"고 전했다. 유독 큰 무대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비결을 묻자 그는 "최근 폼이 좋고 자신감도 있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운도 따라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T1의 경기력이 급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이제야 팀원들이 제 몫을 제대로 해주는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끝으로 "감사하게도 파리에 가게 되었는데, 대표로 나가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이즈' 김수환은 "3:1 승리를 거두어 기쁘다"고 말하며, 마지막 세트의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경기 중 불리한 타이밍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판을 잘 깔아주고 상황을 만들어준 덕분에 내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이어 "EWC 본선에 진출한 만큼, 파리에 가서도 최대한 많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팀원들이 모두 잘해줘서 기쁘고, 영광스러운 무대인 EWC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케리아'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했고, 팀원들도 이에 호응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언급했다.

다소 답답하게 흘러갔던 마지막 4세트에 대해서는 "밴픽 단계부터 후반을 도모하며 힘들게 버텨야 하는 조합이었다. 무너지지 않고 버텨준 팀원들이 승리로 보답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케리아'는 "EWC 본선행을 만들어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파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남은 LCK 정규 리그도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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