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넥슨뮤지엄, 플레이어의 '추억'을 전시하다

포토뉴스 | 양영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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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명: 넥슨뮤지엄 (구 넥슨컴퓨터박물관)
  • 재오픈 : 2026년 5월 12일
  • 키워드 : #체험형전시 #게임문화 #개인화관람 #리뉴얼오픈
  • 특별전 :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 (서비스 30주년)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이제 '넥슨뮤지엄'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지난 5월 12일,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새롭게 '넥슨뮤지엄'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약 4개월의 재단장 시간을 거쳐서, 기존의 전시와는 다른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죠. 이름도 '뮤지엄'으로 바뀌면서, 게임을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며 플레이의 경험과 기억을 함께 나누는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또, 자신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수의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이 한 자리에 모이는 등 맞춤형 관람도 제공합니다. 물론 넥슨 계정이 없거나 연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랜덤 IP가 배정되어 넥슨의 다양한 게임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죠.

이러한 변화는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박물관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전시가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컴퓨터와 게임의 기술사적인 흐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게임을 기술의 부산물이 아닌 동시대 문화 그 자체로 다루어야 할 때라는 방향성을 띄게 된 셈이죠. 어쩌면 지금의 전시가 '게이머'들에게는 더욱 와닿고 즐거운 형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새롭게 단장한 넥슨뮤지엄의 모습을 한 번 만나보시죠.

🎮 1F :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Part.1



©NEXON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것은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을 전제로 이어져 왔습니다. 나란히 앉아 같은 화면을 바라보고, 규칙과 조작법을 배우고, 힘을 모아 하나의 목표에 도전하거나 때로는 실력을 겨루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행동에 반응하고, 전략과 선택을 바꾸며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이러한 상호작용 속에서 플레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타인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 됩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본 전시에서는 게임을 통해 형성되는 다채로운 관계의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 동시에 터지는 환호와 탄식, 머리를 맞댄 끝에 난적을 쓰러트렸을 때의 성취감, 서로를 닮은 아바타를 마주하고 터지는 웃음, 오래된 게임을 함께 추억하는 아련함까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에는 다양한 교감이 이루어지고, 관계는 이러한 순간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납니다.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는 플레이의 한가운데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는 말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경쟁과 협력, 표현과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속에서 지금의 플레이를 조금 더 이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이 말을 건넵니다.

'Part 1: 마주보며 플레이하는 즐거움'에서는 경쟁하고 협력하며 함께 플레이할 때 생기는 감정과 기억을 직접 경험합니다. 서로의 기록을 공유하고, 게임 속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순간들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1층 중앙의 'Ready 4 Play' 공간에서는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처음 만난 관람객과도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경쟁하며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간 외부 미디어에는 현재 뮤지엄에 로그인한 플레이어들의 닉네임과 참여 중인 게임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플레이어의 모습과 그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이모지가 실시간으로 프로젝션되어, 직접 체험하지 않아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1층에서 등록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INVEN



넥슨 ID로 로그인해서 연동이 가능! ©INVEN



지금 입장권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0시간동안 재입장이 가능! ©INVEN



등록하면 여기서 아바타를 설정할 수 있어요. ©INVEN



아바타와 닉네임까지 설정하고 나면 입장! ©INVEN



©INVEN



1층은 과거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INVEN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4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INVEN



플레이하면 위쪽에 프로필이 나오고, 감정표현도 가능하죠. ©INVEN



퍼즐버블부터 메탈슬러그 등 다양한 게임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INVEN



©INVEN



반대편으로 오면, 4인 플레이 하는 분들의 표정도 볼 수 있어요. ©INVEN



1층에서 방명록을 남기기도 가능! ©INVEN



2층으로 가는 길목에선 박물관 파트너사들도 볼 수 있습니다. ©INVEN


💾 2F :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Part.2



©NEXON
'Part 2: 공유하고 연결되는 즐거움'에서는 PC 통신과 게임 잡지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던 패키지 게임의 시대를 소개합니다. ‘창세기전’, ‘어스토니아 스토리’ 등 국내 게임사의 시작을 함께한 게임 실물 자료와 약 2,500권 규모의 게임 잡지 디지털 아카이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장수 그랙픽 MMORPG<바람의 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유저와 함께 기록하는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 특별 전시가 진행됩니다. 김진 작가의 원화 9점과 2014년 진행된 '바람의나라 1996' 복원 프로젝트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본격적인 고전 패키지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2층 전시관 ©INVEN



시작부터 고전 감성이 듬뿍 담깁니다. ©INVEN



애플1 컴퓨터도 여전히 볼 수 있네요! ©INVEN



프린세스메이커 패키지가 예쁘게 잘 모여있습니다. ©INVEN



페르시아왕자, 머털도사...고전 패키지만이 주는 감성이 있죠. ©INVEN



바람의나라 초기 클라이언트도 2층으로 옮겨왔네요! ©INVEN



게임 역사에서 이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디아블로 시리즈.©INVEN



악튜러스와 나르실리온 등 국산 명작들도 오랜만에 보네요 ©INVEN



외부 아카이브월에선 패키지를 확인했다면, 중앙에서는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INVEN



한 시대를 풍미한 과거 게임잡지들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었고, ©INVEN



직접 검색도 가능합니다. ©INVEN



넥슨 제작의 다큐멘터리 Save the Game도 상영중입니다. ©INVEN



2층 밖에는 바람의 나라 30주년을 기념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INVEN



'바람의 나라: 이어지는 바람' ©INVEN



바람일기도 오랜만에 보네요! 직접 방문객들의 사연도 차츰 정리한다고 합니다. ©INVEN


🌟 안녕, 나의 OOO!



©NEXON
이 전시는 우리가 경험한 수많은 플레이의 흔적을 ‘안녕’이라 환대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모여 있던 기다림의 시간, 광장과 마을에서 이어지던 대화와 이야기, 아직 가보지 못한 세계를 향해 떠나던 모험의 순간들. 온라인 속에서 만들어진 여러 세계는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장소가 되어 왔습니다. 플레이를 통해 맺어진 관계와 감정은 데이터로 축적되며 다시금 플레이어의 개인적인 역사로 펼쳐집니다. 본 전시는 화면 너머에 존재하던 디지털 기록을 현실의 공간으로 가져오는 과정입니다.

이곳에서 관람객의 ID는 각자의 플레이 기록을 불러오는 매개가 됩니다. 빛과 소리로 재구성된 데이터는 익숙한 게임의 장면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고, 화면 속 캐릭터는 현실 공간 속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는 흩어져 있던 디지털 기억을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경험이자, 네트워크가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보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여정이 됩니다.

가 플레이했던 게임들을 한눈에 돌아보는 미디어 연대기,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이머시브룸, 그리고 전시를 나서는 순간까지 함께하는 캐릭터들의 그림자까지. 오랫동안 함께했던 게임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공간 곳곳을 세심하게 구성했습니다.

HELLO, MY NEXON, 뮤지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굿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에서 느꼈던 몰입과 감동을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함께 플레이했기에 더욱 선명하게 남아 있는 순간들, 그리고 게임이 만들어준 연결과 유대의 감각을 넥슨뮤지엄에서 다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3층은 이제 본격적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들입니다. ©INVEN



내가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이 나를 맞아주기도 하고, ©INVEN



이건 빠질수 없는 넥슨 아카이브! ©INVEN



넥슨뮤지엄의 명물인 (플레이타임)영수증 뽑기입니다! ©INVEN



계정이 연동된 카드를 태그하면, 그동안 했던 게임들의 아이콘이 빛나며 반겨줍니다. ©INVEN



그동안의 넥슨 게임들이 반겨줍니다. 손짓으로 로고, 영상도 볼 수 있고요. ©INVEN



안쪽의 인스턴스 게이트는 내가 태그한 게임세계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INVEN



앗, 나 이거 전**에서 봤어; ©INVEN



태그를 하고 게임을 선택하면 멋진 공간속에서 게임의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INVEN



분위기가 정말 좋고 뭔가 아련합니다. 3층은 뭔가 게임들이 나를 반겨주는 기분이 듭니다. ©INVEN



버섯...?이 배웅해주는 섀도우 월. ©INVEN



저는 귀검사가 배웅해주네요! ©INVEN



밖에는 기념 굿즈 가챠도 할 수 있습니다. ©INVEN



©INVEN



나중에 마비노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INVEN



직접 게임 마우스패드도 구매할 수 있죠. ©INVEN



다 둘러봤으면, 지하에 있는 메이스플스토리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IN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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