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나쁜 늑대의 귀환, '울프 어몽 어스2' 2027년 출시

동영상 | 정재훈,윤홍만,김수진,김동휘,김찬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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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테일 게임즈가 서머 게임 페스트 2026(SGF 2026)를 통해 '울프 어몽 어스 2(The Wolf Among Us 2)'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2027년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22년 공개된 첫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이후 약 4년 만에 등장한 신규 정보다. 당시 텔테일은 작품의 개발 사실을 재확인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번 발표는 장기간 침묵 끝에 공개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울프 어몽 어스 2'는 빌 윌링엄의 인기 만화 '페이블즈(Fables)'를 원작으로 한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동화 속 인물들이 인간 사회에 숨어 살아가는 세계를 배경으로, '빅 배드 울프' 빅비 울프가 되어 각종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2013년 출시된 전작은 텔테일 특유의 선택 기반 스토리텔링과 느와르풍 분위기로 호평받으며 지금까지도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후속작의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텔테일은 2017년 후속작 제작 계획을 발표했으나 2018년 회사가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프로젝트 역시 중단됐다. 이후 텔테일 브랜드를 인수한 LCG 엔터테인먼트가 회사를 재건했고, 2019년 '더 게임 어워드'에서 프로젝트를 부활시켰다. 다만 기존 개발분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작에 돌입하면서 개발 기간이 길어졌고, 이후 엔진 교체와 내부 구조조정 등 여러 변수를 겪으며 출시 일정도 계속 뒤로 밀렸다.

이번 SGF 2026 트레일러에서는 빅비 울프와 스노우 화이트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다시 등장했으며, 원작 특유의 어두운 동화 분위기와 범죄 수사 요소도 확인할 수 있었다. 텔테일은 작품이 현재 개발 중이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원작 '울프 어몽 어스' 리마스터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됐다. 2013년 출시작을 현대 플랫폼 환경에 맞게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후속작 출시를 앞두고 시리즈 전체를 재정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 폐쇄와 프로젝트 중단, 개발 재시작, 그리고 4년간 이어진 침묵까지 겪었던 '울프 어몽 어스' 시리즈가 이번 발표를 통해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Telltale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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