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닉네임 선점 논란 대행사 직원, 손해배상 5천만원 철퇴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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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정보 유출 및 캐릭터명 선점 논란과 관련해 대행사 직원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넥슨 메이플본부 김창섭 부본부장 ©NEXON

넥슨은 법원 판결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유출한 쇼케이스 진행 대행사와 해당 직원의 손해배상책임 5천만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해당 대행사와는 영구적으로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5년 12월 13일 진행된 CROWN 쇼케이스를 앞두고 수면 위로 드러났다. 쇼케이스 개최 이틀 전인 12월 11일 스카니아 서버에 '찬란한흉성'이라는 캐릭터가 생성된 사실이 유저들 사이에서 먼저 확인됐다.

나아가 해당 계정이 과거 ASSEMBLE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불멸의유산'을 비롯해 '오만의원죄', '기어드락' 등 다수의 미공개 콘텐츠 명칭을 정식 발표 전에 선점한 정황이 추가로 파악됐다. 이들 캐릭터는 쇼케이스 진행 중 실시간으로 검색 불가 상태로 전환돼 의혹을 더욱 키웠다.

'메이플스토리' 내에 캐릭터명을 매매할 수 있는 뉴네임 옥션 시스템이 존재하는 만큼, 발표 전 고유명사 선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과거 타 게임의 직원 권한 남용 선례와 겹치며 커뮤니티의 해명 요구가 거셌다.

이에 넥슨은 쇼케이스 당일 1차 공지를 내고, 문제의 계정이 내부 임직원이 아닌 쇼케이스 대행사 직원의 소유임을 확인해 임시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속 조치 안내를 통해 넥슨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외부에 전파하거나 이를 활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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