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택한 EA, 인게임 광고 전담 조직 신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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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Arts

EA가 자사 게임 내 광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A는 금일(16일) 자사 게임을 활용한 인게임 광고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조직인 '광고 팀(EA Advertising Team)'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광고 팀은 단순히 배너를 노출하는 수준을 넘어 게임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형태의 광고를 확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게임 내 광고는 로딩 화면, 일시정지 메뉴, 각종 UI 배너 등 플레이 흐름을 끊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반면 EA는 앞으로 게임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예로 EA는 스포츠 시리즈를 활용한 광고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는 자사 게임 엔진인 프로스트바이트 전용 광고 SDK를 새롭게 설계했다며, "광고주는 이를 통해 디지털 경기장 전광판이나 방송 중계 오버레이 같은 네이티브 3D 광고 유닛을 핵심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EA FC' 시리즈에서 실제 축구 경기장 전광판에 광고가 노출되는 것처럼 게임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가장 큰 불만은 이미 게임 구매 비용은 물론 콘솔, 온라인 서비스 이용료까지 지불하고 있는데 추가로 광고까지 봐야 하느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 게이머는 "콘솔을 사는 데 돈을 내고, 게임을 사는 데 돈을 내고, 온라인 서비스 이용료까지 내는데 이제는 광고까지 강제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다시는 EA 게임을 하지 않겠다", "광고는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방해할 뿐"이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마침내 게임 내 광고를 전면에 내세운 EA. 과연 이용자들의 반발을 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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