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02시, 무도가가 디스코드 대화 도중 ‘소환사 같은 거면 원딜 카드를 원딜(=소환사)주는 거보다 근딜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라고 발언하셨고, 당시 소환사는 이 채팅을 보고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사자가 공대 서초링에 있음에도 이런 발언을 하신 건 무례한 발언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엥 계셨네’ 라는 발언을 통하여 당시에 없었다면 정정하거나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소환사는 결국 공대장에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꺼냈습니다.
요약: 무도가의 불쾌한 언행과 더불어 공대원들의 전반적인 딜사이클 안정화에 대한 건의사항.
*4층 첫 클 로그인데 딜사이클 안정화 이야기가 왜 나왔는가?
: 공대에서 4층 첫 클이었지, 당시 공대 내에서 미클자는 힐러 두 분 뿐이었습니다.
사실 무도가의 무례한 언행과 타 주직에 대한 존중없는 태도 등은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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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공대원의 실수 박제
현재 공대 서버에 있던 본인의 모든 메시지(영상, 움짤 포함)을 전부 삭제해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남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타 공대원들의 실수를 트라이 실시간으로 디스코드 서버에 박제했습니다. 채팅으로 주피감 횟수를 언급하며 연습 좀 하라는 식으로 발언, 힐러들에게 힐 조율에 대한 훈수가 반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실수했을 때는 'ㅈㅅ'이라는 채팅이 끝이었습니다. 주피감 역시 공대원들이 달면 바로 언급하며 비난했으나 자신이 주피감을 달면 채팅 하나 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공대의 분위기를 편하게 하려고 장난을 친' 수준이 아닌 인신 공격에 가깝습니다. 이에 불편을 느낀 인원이 있어 타 사항 조율 중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일말의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각 이미지 상황
첫번째 사진의 경우, ST인 건브레이커의 어글 관리 실수로 본진이 탱버에 쓸려나간 상황. 당시 ST을 포함한 공대원들은 4층 기믹 미숙 상태였음.
두번째 사진의 경우, 3층 탱버가 본진에 떨어짐. 실수 당시 패턴은 몽둥이-원거리 타격으로 공팟에서도 종종 나오던 사고.
2. 지인플
본 공대는 듣코(듣는 디코)가 필수였으나 주기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며, 본인의 의견조차 제대로 말하지 않고 지인인 공대원에게 전달함으로써 의견을 통일해서 보내왔습니다. 그 외의 적극적인 협조를 보이는 모습은 없었고, 공대 활동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무도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본인의 지인에게 마주서기를 고정했으며, 그 사람이 죽거나 주피감을 달아도 타인에게 마주서기를 절대 주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전에 다른 공대원에게 줬을 때는 그 사람이 죽을 시 고로시와 함께 마주서기를 꾸준히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근거로 세시@펜리르는 자신의 마주서기 상대가 죽거나 주피감을 달면 타인에게 넘기는게 이득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서기 상대가 죽었는데 타 딜러에게 넘기지 않음으로써 마주서기로 지인플을 한다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근딜 둘이 주피감이나 쇠약을 단 상태에서는 단 한 번도 소환사에게 마주서기를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실수로 마주서기를 소환사에게 주고 트라이를 시작했을 때는 고의로 장외사한 뒤 심한 불쾌감을 표출하셨습니다.
공대 템분배 조율 때 지인에게 템을 우선적으로 줄 것을 은근히 요구하는 모습 역시 보였습니다. 해당 지인이 근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대원이 별 말 없이 넘어가기는 했으나, 이후 꾸준히 근딜이 필요한 템을 먹지 않으면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참고로 본 공대는 1인 1상자 필수였습니다.
+10.5 추가
사무라이님의 경우, 마주서기를 달라는 요구를 한 적도 없고 본인이 실수가 많았기에 이해했다고 하십니다. 다만 무도가 마주서기 언급을 한 이유는 사무라이가 아닌 다른 딜러에게 줄 수도 있었으나 주지 않은 점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비메타직 공대원에게 메타직 교체 요구
: 해당 공대원이 직접 적었음을 밝힙니다.
3-1. 전사
공대 트라이 중 전사인 제게 나이트와 지속적으로 비교하며 ‘중재 주세요’, ‘감싸기 주세요’, ‘오늘의 토막상식: 나이트 무적기는 피가 안닳는다’ 라는 발언을 트라이 내내 지속적으로 반복하셨습니다.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트라이에 집중할 수 없었으며, 참다참다 ‘나이트가 정말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저 소크 있어요. 운용법 공부할게요.’ 라고 하니, 그제서야 ‘ㄴㄴ 뎀감 ㄱㅊ아서 필요없음’ 같은 식의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공대 트라이 시간이 끝난 후 바로 게임을 종료하니, 디코로 사과를 보내셨습니다. 공대에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당시에는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타 메타직 언급이 있으면 굳이 자신은 아무 말 안했다고 불필요한 발언을 하거나, 해당 상황을 상기시키는 은근한 비교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3-2. 소환사
우선 조기 주차에 소환사에 비해 기대 DPS가 높은 흑마도사, 픽토맨서 스왑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흑마도사 출발 비스와 소환사 출발 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따로 출발 비스를 만들고 금단까지 했습니다.)
물론 이를 주직으로 하는 분들께는 실례일 정도의 실력이긴 했으나, 본인의 소환사로서 찍을 수 있는 최고점 딜이 두 직업으로는 쉽게 나오는 편이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공대도 몇 번 흑마도사로 진행했었습니다. (이후 정말 손에 안 익어서 결국 소환사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호의로, 의무적인 부분이 아닙니다. 공대 가입 당시 스왑 가능하다고 말씀 드린 것도 아니었고, 순전한 호의가 계속되니 이게 당연한 것처럼 여기셨습니다. 한동안 이를 잊고 지냈으나 문제는 제가 픽토맨서 확정 무기를 먹은 뒤 일어났습니다. 자세한 정황은 위에 첨부한 톡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게 다음주 파밍은 픽토맨서로 가는 거냐고 물어보셨던 겁니다. 당연히 각 층마다 픽토맨서의 딜사이클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 당황스럽고, 안 그래도 비메타직이라서 공팟에서 자리가 막힌 게 허다한 소환사로서 이 말은 매우 불쾌했었습니다. 허나 위의 전사에게는 일말의 사과라도 한 반면, 제게는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이를 알게된 것도 공대원분들과 상황을 공유하던 도중 알게 된 겁니다. 탱커에게는 사과 한 마디라도 건넸으면서 딜러인 저에게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게 괘씸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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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상황으로 돌아와서, 공대장은 조율을 위해 무도가와 따로 연락을 나누셨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글로 첨부한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025.09.23.
공대장(백마도사):
무도가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공대 진행하면서 언행의 부분에서 불편감을 가지신 분들이 종종 계셔서 한번 말씀 드릴려고 찾아왔어요. 물론 무도가님이 악의를 가지고 하신 말들이 아닌 건 알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만 살짝 유의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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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 사건, 딜사이클 관련 내용입니다. 객관성을 위하여 전문을 첨부하였으며 모든 것은 시간 순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9.23. 첫 번째, 딜사이클 관련 조율 시도
요약: 무도가는 딜사이클 피드백에 관련하여 본인이 아닌 공대장을 통해 이야기한 것에 대한 불만을 품었고 이에 본인에게 건의자를 밝히지 않으면 나가겠다고 말함. 하여 공대장은 소환사에게 따로 언질을 줬고 소환사는 불필요한 싸움을 우려해 익명성 유지를 부탁. 그리하여 공대장은 익명성을 보장했으며 무도가에게 기존 공대의 규칙대로 대타 구인 후 하차를 권유.
공대장
(위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들어온 제보로는 딜사이클이 안정화가 살짝 부족한 것 같다고 이야기가 왔어요. 물론 공대 내에서 남의 로그를 살펴보는 것 자체가 예민한 부분이긴 해서 조심스레 말씀드리는 거긴 해요. 다만 영식은 일반컨텐츠가 아닌 하드컨텐츠라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개인 연락으로 찾아봽습니다. 물론 이 말을 전달하는 저 조차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같은 입장으로써 열심히 연습하자 라는 말만 언급하고자 찾아왔습니다.
지금 제가 전달해드리는 부분에서 불편하신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시고 그 외에도 따로 건의하실 사항이나 전달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이런 부족한 공대장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이 기니 천천히 읽어주시도 답신해주셔도 됩니다!
무도가(세시@펜리르)
안녕하세요. 음.. 일단 딜사이클 안정화가 나온 이유가 아무래도 시너지 타이밍 관련하여 얘기 하신거같아서^^; 저 자체도 좀 생각정리도 할겸 얘기도 들어봐야할 것 같아 여러가지로.. 좀 정리하고 천천히 답 드리겠습니다^^
아 제 언행 부분에 대한건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더 걱정할 일 없게끔 처신 잘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오래 필요할거같아 말씀 드린건데 여전히 제 생각이 달라질거같진 않아 적당히 다듬었습니다^^; 먼저 저는 백마님을 공격할 의도가 절대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제 태도에 대해서는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였으며 공대장님께 같은 건의가 들어오지 않게끔 남은 주차동안 조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공대장
네네 저도 이런 말씀 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스럽네요 오늘 9시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도가
일단.. 공대 진행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기믹우선으로 하려다 멀티이슈로 인해 시너지 타이밍이 조금 늦어지는걸로 안정화 얘기가 나온듯 합니다. 제 시너지타이밍에 대해 말씀주신게 한 분이 아니니 저에게도 말해주시는거겠지만… 무도가가 누르면 바로 올라가는 딸깍시너지가 아닌것도 있고, 저도 남들보다 부족한거 알고 공팟 돌면서 최대한 누수없이 같은 타이밍에 올리고자 연습하고 있습니다..😅(다만 쫄페이후 시너지같은 경우 쫄몹의 남은 생명력을 보며 예열해야해서 타이밍이 조금씩 엇나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공팟에서 타 직업과의 시너지 타이밍 조율 관련해서도 적극 수용하고 있는 편이니 시너지 관련해서는 먼저 조율 시도를 주셨으면 좋았을거같단 아쉬움이 큽니다.
혹시 시너지의 이유가 아닌 순수 제 실력에 대한 말씀이신거라면 남은 주차를 저 대신 다른분을 섭외하는게 제일 나을듯 합니다^^; 저도 제 입장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어느정도의 딜량을 기대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분들이 거는 기대에 부흥할 자신이 도저히 없기때문입니다...
제가 아무리 첫 현역영식이라 해도 나름 하드컨텐츠인데 남들보다 기믹 이해도가 느리고 미숙한점이 많이 보여지는듯 해 지적이 들어오는것도 이해는 합니다. 다만 저는 공대 초반도 아니고 파밍끝물즈음에 제 딜 사이클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의도도 모르겠어서 마냥 좋은 기분으로 수용할 수는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혹시 다른 공대원분들은 언급없이 저만 찝어 “딜사이클 미숙” 이라 언급하셨을까요? 백마(공대장)님께 누가 말했는지 궁금해하고 캐물을 생각 전혀 없고 해당 대화로 백마님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이유또한 전혀 없으니 저에게 마지막 자비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정을 최대한 추스르고 작성하였으나 중간전달책 입장을 맡게 된 백마님께서 제 부족한 말주변으로 인해 이 대화를 다소 공격적이라 느끼실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백마님께 어떠한 부정적인 감정도 가지고 있지않으며, 그럴 생각도 그래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즐겁게 해야할 게임에서 맡게 된 직책이 예상보다 더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 같아 염려또한 됩니다. 모쪼록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금일 공대동안 지장없게 최대한 잘 정리할테니 공대는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공대장
우선 말씀 주신 내용은 확인 완료했습니다.
물론 무도가님도 이번 황금에 와서 첫 영식을 뛰었다는 것도, 그리고 저 역시 무사히 같이 클리어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조율 시도를 하기 이 전, 로그에 대한 불편감(보통 로그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다보니 더더욱 이야기가 힘들었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을 조율하다보니 더더욱 저희가 분석을 이야기 하지를 못했을 것 같습니다. 괜히 관련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줄이는 것이 확실하기도 하니까요. 그렇기에 이러한 문의가 들어온 것도 늦어진 것 아닐까 하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도가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무도가님만 찝어 이야기 하신 것은 아니십니다. 건의사항 자체는 안정화가 필요하신 분들이 많아보인다. 였으며 무도가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하나의 예시가 들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직 로그 분석을 제대로 보는 법을 잘 모르다보니 현 상황에 대해 건의 사항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였으며, 하드컨텐츠의 입문 과정 중 딜사이클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정이라고 판단하여 따로 들은 내용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기분이 상할 것 같다는 것 또한 저 역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저 역시 황금으로 첫 입문을 했고 라헤를 뛸 당시에도 여러모로 많은 쓴 소리를 듣고 힐택틱을 닦는 법을 배우며, 현재의 상태까지 성장하였기에, 부디 이 과정이 한 단계 성장하실 수 있는 멋진 기회이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기꺼이 도와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부직으로 무도가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으쌰으쌰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것도 너무 좋은 기회니까요!)
저 역시 이 라이트공대에서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의 대화를 이끌어 가게 되어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 역시 말을 하는데에 여러 번 체크하고 보내는 것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 늘 걱정이 되네요. 금일 공대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디 남은 시간 동안 푹 쉬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부족한 부분이나 건의 사항이 있으시면 편하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일 9시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도가
생각보다 빠른 소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대장님의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어째서 안정화 건의 도중 왜 제 딜사이클이 예시가 되어야했는지에 대해 의문만 생겼으며 어느분께서 건의하신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앞서 대화에서 누군지 묻지 않겠다는 말을 번복하고, 중간에 끼어 좋게 말씀해주시려 노력한 백마님을 되려 난처하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다소 당황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라 마저 여쭙습니다.
기믹 미 안정화에 대한건 공대원 전부와, 딜사이클에 관한건 저와 나누어야할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건의자를 공개하는게 어렵다면 대화 전체의 내용을 알고싶습니다. 공대원 전체를 향해 기믹 미숙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굳이 저를 언급하고 저를 ‘예시’로 한 제 딜 사이클 관련 지적이 나온 시점에서 제가 기분 상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못 들은척 남은 주차동안 공대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걸까요?
공대장님이 저와 건의자님 중간에서 피해를 입을까, 난처해지실까 걱정되어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만 공대장님이 건의자님의 익명성 보장해주며 내용 유출을 원치 않으신다 하시면 저 또한 누군지도 모르는 건의자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니 공대를 나가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공대장
우선 내용 확인했습니다.
다만 저는 무도가님께서 누가 말했는지 궁금해하고 캐물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기에 여쭤보신 부분에 대해서만 대답을 했을 뿐입니다. 현재 다시금 말을 바꾸어 건의자를 여쭤보신 정확한 이유에 대해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건의자를 알고 나서 취할 행동과 이후 일어날 사건 등등 공대에서 물을 흐리게 만들 것 같은 요인으로 판단하기에 익명성을 드러낼 생각은 저로써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건의자님이 누군지 알게 되어서 무도가님의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라는 보장 역시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건의사항 자체가 완숙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한 지적일 뿐, 이 부분에서 어떠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익명의 건의자가 문제라면 익명을 공개하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공대 내 로그를 보고 공대원들과의 소통을 하는 방식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것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하지만, 무도가님께서 납득이 되지 않고 조율하기가 힘들시다고 판단이 되시면, 공대에 나가는 것에 대해 막을 이유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무도가님께서 공대에 나가는 것을 선택하신다면 기존 약속대로 사람을 구인해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무언가 더 조율하실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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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두 번째, 무도가의 불만 표출
요약: 여전히 무도가는 본인이 왜 지적을 당해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함. 대타 구인에 관하여 힘들다는 답변만 함. 이에 공대장은 무도가의 사이클에 대한 구제척인 답안과 함께 이후 대처, 그리고 본인이 왜 이런 태도를 취하는 지에 대하여 상세히 이야기함.
무도가
저는 이 일을 공대장님 거쳐서 제 딜 사이클을 지적한 익명자분과 대화를 해야하는지, 그로인해 공대장님과 제가 서로 감정 상하는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왜 건의자가 궁금한건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공대장님께 타 공대원의 미숙함을 전달하는 것 자체는 저도 별 생각 없고, 기믹 미숙함을 지적 받는것 또한 충분히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타 공대원의 딜 사이클에 대해 왜 본인 대신 공대장님에게 개인적으로 건의를 한건지> 입니다.
"아마 조율 시도를 하기 이 전, 로그에 대한 불편감(보통 로그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다보니 더더욱 이야기가 힘들었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공대장님 채팅을 인용했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는 로그를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게 하는 "공개 설정"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거였고 제 딜 사이클이 문제여서 '공대가 딜이 모자란 거 같은데 로그 점검 좀 가능한가, 추후 다시 닫겠다'라고 하셨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딜사이클과 시너지 관련해서 어떠한 조율 시도자체가 있으셨을까요? 혹시 제가 그렇게 어렵고 막힌 사람 같아보이셨을까요?
제가 궁금한건 "건의사항 자체는 안정화가 필요하신 분들이 많아보인다.였으며 무도가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백마님 채팅을 인용했습니다.) 이 대화를 왜 제가 없는 자리에서 나눈건지, 무슨 대화가 오간건지가 내용이 궁금한겁니다. 다시 한번 제가 작성한 채팅을 번복하게 되어 거듭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전 채팅에 "건의자를 공개하는게 어렵다면 대화 전체 내용을 알고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제가 건의자 혹은 대화 내용을 알게 되어 공대원들에게 따지러감으로써 공대 물을 흐리게 될까봐 걱정이 되시는거지요? 그렇다면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모르는 척 남은 주차를 같이 레이드 해야 하는 저는 무슨 죄인가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로그 뜯어보는 거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너지 조율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맞출 의향도 있습니다. 다만 10주차가 되어서야 딜사이클에 대한 지적과(그마저도 시너지 타이밍에 대한 문제인지, 제 개인 실력에 대한 문제인지 알 수조차 없다는것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공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정화 이야기가 나왔는데(이 또한 딜 안정화인지 기믹 안정화인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공대 디코, 단톡방도 아닌 제게만 개인 메세지를 보내신다는게 저로서는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멀티이슈든 뭐든 변명에 불과하며 제가 꾸준히 딜 못 한것도 사실입니다. 초기주차때 저 때문에, 제가 부족해서 끝내지 못한 아쉬운 판도 많이 있었고 여전히 잘게 실수합니다. 마음만 앞서 사이클이 꼬이는 때 또한 존재합니다. 노력했다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부족함이 더 크다 생각하실수도 있고, 제가 모자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다니며 지인분들께 도움도 청해보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할 생각입니다. 딜러로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건의자분께선 10주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공대 딜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여 개개인의 로그를 뜯어보고 말씀주셨을텐데, 어느 날에 기록된 로그를 뜯어보신건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최근에 기록된 로그가 딜이 부족한거였다면 그건 오직 제 사이클만의 문제는 아닐거라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또 저희 공대 내 1·2층 파밍은 진작에 완료된 상태이며 3·4층 파밍도 몇 분 안 남은 상태로, 새 공대원을 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새벽에 연락드려 죄송합니다. 여유 되실때 읽어보시고 충분히 생각한 후 답신 부탁드립니다.
공대장
어째서 <타 공대원의 딜사이클에 대해 왜 본인 대신 공대장님에게 개인적으로 건의를 한건지>에 대한 의문을 물어보신다면 애시당초 공대 내의 문제는 공대장에게 먼저 문의를 드리기로 공대 규칙이 애초에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공대장으로서, 말을 전달해드려야하는 역할이 있으니까요. 저와 함께 중간 다리로 대화를 하는 것조차 감정 상하신다고 하였으나, 이러한 구조로 공대원들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선 이 상황 자체가 감정 소모를 하는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최대한 보낸 사실만을 보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중입니다. 만약 무도가님이 건의자님과의 대화를 원하시는 것이라면 저는 이 상황 자체도 상대분에게 전달을 해드려야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상대 역시 동의 하고 제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러나 현재 문제 제기를 해주신 사항은 그 부분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현재 무도가님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개 설정 자체가 불편함을 느끼신다는 것 또한 확인했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전 로그 딱지색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는 대화를 단체톡방에서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공대원들 역시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때 로그에 대한 대화 자체를 하지 않았고, 디스코드의 참석 또한 자율적으로 되어 참석하지 않은 나날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자체가 조율 시도가 힘들었다. 라고 생각하기에 위처럼 이야기 한 것이였습니다. 어렵고 막힌 사람 같아보이셨다고 질문을 한다면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것. 이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건의자 님이 무도가 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딜사이클 지적에 대해 어떤 문제인지 알 수조차 없다는 것은 이 부분 조차 예민한 주제부이기에 제가 전체적으로 둥글게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공대 디코나 단톡방 같이 다같이 있는 개방적인 공간에서 무도가님을 콕 집어 상세한 문제점을 설명하는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에 개인톡으로 따로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단톡방에 따로 딜사이클 안정화, 기믹 미숙에 대한 연습을 진행하자가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무도가님에게 사실을 보내기 이 전의 일입니다. 이 역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각자 로그를 분석하고 있으리라 판단 중 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만, 우선 제가 건의사항을 듣고 잠시 살펴본 결과에 대해 말씀해보자면, 현재 무도가님의 매 층 로그마다 항상 보이는 3~4위빙이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현재 보시면 계속해서 플러리쉬와 부채춤:절정, 부채춤:결말을 1글쿨에 우겨넣으시는 동일한 모습이 보입니다. 애시당초 1글쿨에는 1~2위빙이 적당하다는 사실은 기본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시너지또한 밀리는 것은 과거에 잠시 가볍게 조율했던 사항으로 기억합니다. 이부분은 기믹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연습하여 보안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얕은 무도가 지식으로는 이정도로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말한 것들이 전부 무도가님만의 잘못이 있다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는 위에서 공대원들끼리 같이 딜사이클 분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여쭤본 것이고요. 10주차가 지났음에도 딜사이클의 문제가 건의가 들어왔다면 저는 이 사실을 전달해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10주차이든 2주차이든 보완해야할 점은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여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따로 단톡방에서 딜사이클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다같이 딜사이클분석을 해보자는 목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며, 이 부분도 늘 그랬듯 불편하신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그만 둘 예정입니다. 비록 저희가 남은 파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겠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개선될 부분을 알아간다면 이 후 하드컨텐츠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적어두고 오랜시간을 천천히 읽어서 정리했습니다만 디지털 글을 잘 읽지는 못해 말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천히 답신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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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세 번째, 같은 말의 반복. (왜 내 딜사이클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 안하는가?)
요약: 공대장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여전히 ‘자신의 로그를 뜯어 딜사이클을 지적한 사람을 알려달라’ 지속적으로 요구. 하지만 공대장의 현생과 개인 시간으로 인해 답변 시간이 길어지자 불필요한 언행으로 이어짐.
무도가
네, 공대장님을 통해 진행되어야하는 상황 자체는 이해했습니다.
"실례지만 제 개인 로그 분석을 위해 방금 클로그를 잠깐 공개로 해도 되겠습니까 금방 닫겠습니다 하이델린께 맹세코"
(8월 6일 소환사 채팅을 인용/이에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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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는 유사 딜러수준이라... 로그 공개는 부끄럽네요...... 죄송해유~!!!!!!!"
(8월 9일 세시@펜리르의 채팅/소환사의 "공팟 파티가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려도 되겠냐는 질문에 거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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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공대..라고 하셔서 로그색 별로 신경 안 써도 될줄알았는데 주기적으로 말이 나오네요... 전 여전히 기록 남는걸 싫어하고..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로그 업로드는 꾸준히 반대입장입니다..."
(9월 12일 세시@펜리르의 채팅/ 4층 첫 클리어 당시
"딜 갱신" 및 힐러님들의 "파티 가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의 업로드를 거부함.)
"이전 로그 딱지색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는 대화를 단체톡방에서 진행" 한 적이 있다 하셨지요? 해당 대화는 비교적 최근인 9월 초중순입니다. 초기 주차때 정말 "공대 자체 딜"이 부족했을 당시에는 다들 아무런 말씀 없으셨으면서 왜 10주차가 되어서야 "딜 부족"이란 이유로 제 "딜 사이클을 지목" 하시는 건지가 의문인 겁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공대 진도 및 클리어를 좌우하는게 "제 딜량이 부족해서"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이 제 기분 상하는 지점인데 제가 전문을 몰라야할 이유가 있나요? 디스코드를 참석 여부가 왜 나오는거며 이게 어째서 조율하기 힘든 환경이 만들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서초링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꾸준히 채팅쳤고, 공대때마다 좀 더 편한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서 장난도 많이 쳤습니다. 아니면 혹시 제가 피드백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어야 하는건가요?
"개인 딜 지적인가, 시너지 타이밍에 대한 지적인가"를 보고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건 "건의자와의 대화 내용"이었지 공대장님이 하는 제 로그 분석이 아닙니다. 파티의 주 된 리트 원인은 "딜 부족"이 아니라 "기믹 실수"입니다. 안정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 "딜 사이클"이 왜 문제가 되는것인지, 어쩌다가 제가 "예시"가 되었는지 이걸 궁금해하는게 이상한건가요? 디지털 글을 잘 읽지는 못한다 하셔서 생략했으나 위빙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지인분들께 점검 부탁하면서 들었으며 관련해서는 저도 신경써서 연습할 예정입니다.
요약
건의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알려주세요. 어떤 맥락에서 진행된 이야기인건지 알아야겠습니다. 자꾸 늦은 시간대에 보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어느 시간대여도 상관없으니 답신은 언제든 편하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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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디스코드 채팅을 통한 요구 이후 대화
<2025.09.26 오전 2:17 공대 디스코드 서버 채팅 스샷이후 공대장은 26일엔 다른 업무를 진행한 후, 다른 공대원들과 함께 영식 연습 및 부클 초행 방에 들어가 게임을 진행하던 참이였습니다. 게임이 마무리 되고 잡담을 하고 있던 도중, 무도가가 디스코드 통화방에 들어오셔서 ‘답장 아직 멀으셨을까요?’ 라는 채팅을 보내고 공대장의 대답을 듣고 곧장 통화방을 나가셨습니다.
추후 공대장은 곧바로 소환사에게 해당 사항에 대한 설명 및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요약: 소환사는 건의자의 신변을 밝히면 건의자인 소환사와 무도가 사이의 싸움이 될 수 있다 생각함. 또한 건의 관련 내용은 공대장을 통해 전달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음.
공대장 (9월 26일 오전 2시 24분)
안녕하세요 소환사님 늦은 시간 연락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번에 건의해주신 무도가님의 언행과 함께 딜사이클 문제점에 대해 전달을 해드렸습니다.
다만, 전달을 해주는 과정에서 무도가님이 타 공대원의 딜사이클에 대해 본인 대신 공대장님에게 개인적으로 건의를 한 건지에 대한 의문과 감정적인 부분에서 상하신 것 같아, 건의자님에 대한 질문과 건의자님을 밝히지 못할 시, 대화 전문을 공개해주기를 바라셨습니다.
제가 판단하기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익명성을 지켜드리며 적당히 전달을 해드리고자 하였으나 이 부분의 조율이 좁혀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양해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이런 말을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물론 소환사님 입장에서 불편하다고 할 시, 전달하지 않을 예정이니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환사 (9월 26일 오전 2시 27분)
안녕하세요~시간이 늦은 관계로 자고 일어나서 정리 후 보내드리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고생 많으십니다. (읽씹 아니라는 뜻으로 보낸 톡이므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대화의 중간에 무도가님의 언행에 대한 사과관련된 질문이 있었으나 생략합니다)
소환사 (9월 26일 오전 3시 51분)*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에 답변 남겨 죄송합니다.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어 답장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도가님의 요구를 제가 들어드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대화 전문을 공개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제가 누군지 특정되니까요. 감정이 상하신 건 유감이지만, 전체적인 검토 중 확인된 것을 토대로 보완점을 전달드린 것이므로 문제점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이와 별개로 본인의 언행에 대한 사과는 없으셔서 본인 기분만 생각하시는 거 같아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무도가님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딜싸를 점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은 건 자칫하면 저희 둘 사이의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공대장님을 통해서 말씀을 드리는 게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대장님 입장에서는 피곤하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제가 이 방식을 고수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번거롭게 만든 것 같아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공대장 (9월 26일 오전 4시 2분)
우선 확인 완료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기에 최대한 문의를 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부담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네요.
늦은 시간까지 긴 글 작성하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답장할 예정이었으나, 빠르게 답장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거 같아 최대한 빠르게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네 번째, 공대장에게 온 양해의 글
그와 동시에 공대장은 무도가에게 메시지를 전송하였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대장 (9월 26일 오전 2시 52분)안녕하세요 우선 공대원 디스코드의 질문 때문에 후딱 이야기 하고자 약식으로 보내겠습니다.
우선 해당부분에서 좁혀지지 않음을 판단하여 앞서 말한대로 건의자님에게 상황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금일 오전시간부터 현생의 업무를 챙기느라 답이 조금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건의자님 역시 늦은 시간인지라 주무시고 일어나신 뒤에 전달해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현생도 있어 오늘내일 중으로 답을 정리하여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무도가 (9월 26일 오전 3시 17분)
현생이 우선인 점 이해합니다. 답신을 편하게 달라고 작성했으나 24시간동안 기다리게 하실거면 왜 때문에 답이 늦어지고 있는지 정도는 알려주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 제 채팅에 맞춰 길게 써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요약한 내용에 대해서만 확실한 답만 부탁드립니다.
공대장 (9월 26일 오전 4시 17분)
우선 말씀주신 거 확인했습니다.
당연히 현재의 문제보다 저에게는 현생이 중요합니다. 또한 금일은 평소보다 일이 유독 많았기에, 연락 및 SNS를 봉인 한채로 일을 집중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서 공대원의 요청으로 영식 1층 2층 연습 및 갱신을 시도하였습니다. 그 중간에 무도가님이 보셨다시피 마무리 하던 중이였고요.
다만, 오늘 공개적으로, 공대원들이 있는 디스코드 방에 메세지를 보낸 행위와, 현재 제가 답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건의자님은 무도가님의 요청을 거절하셨으며, 저는 한분이라도 해당 사항에 동의하지 않은 바는 진행하지 않는 것이 맞다 판단하여 이만 말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후의 대답은 보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늦은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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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다섯 번째, 무도가님에게 보내는 마지막 답변
무도가는 본인의 답변이 미루어진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고 이에 공대장은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이전 출저에 대한 익명성을 보장하겠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도가는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으셨고 이것과 더불어 다른 이야기까지 꺼내셨습니다. 그러나 이도 주관적인 내용에 불과했습니다.
제기된 문제에 대한 공대장의 입장
1. 공대원들 간 비스 분배
매 비스 분배 할때마다 조율했으나 무도가님은 의사표현을 거의 안 하시고 다른 분들 의견 따라가겠다고 하셨습니다.
2. 무도가 언급
구체적인 상황을 들지 않아 짐작이 어려웠을 뿐더러, 오히려 공대 기간동안 다른 공대원들의 실수를 GIF형식으로 클립을 만들어 디스코드 서버에 동의 없이 박제, 트라이가 끝난 직후 주피감 횟수를 언급하며 연습 좀 하라며 힐난하시는 등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시고, 전멸급의 실수를 함에도 불구, ‘ㅈㅅㅈㅅ’ 과 같이 성의없는 사과가 전부였습니다.
3. 공팟 유저를 향한 무분별한 험담
공대원 중 일부가 공팟에서 사사게 유저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진도사기 등) + 다른 공대원은 공팟 트라이 도중 어려운 요구나 무리한 부탁을 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상대방이 이를 피드백이나 조율이 아닌 시비로 판단, 관련 일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본 글과 상관없는 내용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습니다.) 공대장이 확인한 바, 공대원들끼리 근거 없이 무분별한 공팟 유저 험담을 나눈 적은 없습니다.
4. 조율 시도 부족 및 일방적인 피드백
우선 저는 공대장 입장에서 최대한 조율을 시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방적인 피드백은 무도가님께서 시너지 문제인지 개인 실력에 대한 문제인지 알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부클이 무도가인 공대장님께서 대신 답변해주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동의 없는 로그 분석의 경우, 건의를 주신 소환사님과 무도가님과의 로그 분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식과 공대가 처음인 분께 동의 없이 로그를 뜯는 일이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공대 내 회의 중 소환사님께도 이해하셨으며 이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 힐업 부족
5번 힐업 부족의 경우 4층 완숙도 되지 않은 트라이 기간(이때 저를 포함한 힐러 둘은 미클자인 상태)이었고, 무도가님께서 ‘힐 부족해요’, ‘힐업 느려요’ 등의 발언만 반복하실 뿐, 이렇다 할 피드백은 없었습니다.
문제 삼았던 무도가의 위빙입니다. 매 층마다 이런 식의 딜사이클을 굴리셨고, 그 외에도 더 있으나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가져왔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해당 로그는 공대 내 4층 첫 클 로그입니다. 필요시 다른 층 로그도 익명 로그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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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클 관련 문제는 일단락되었으나, 그 다음주 공대 파밍 전날 무도가가 급작스러운 불참 의사와 함께 이미 대타를 구인한 사실을 뒤늦게 공대에 알리셨습니다. 심지어 기존 트라이 시간인 3시간으로 구인하지 않고, 2시간으로 구한 것조차 공대원들은 당일 트라이가 2시간 20분 가량 진행되었을 때 인게임 채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피드백 진행 및 대타 구인 당시 나눈 대화
2025.09.28(일) 오후 5시 경
무도가
안녕하세요. 공대원의 로그 분석 및 딜 사이클 피드백에 대해선 언제쯤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공대장
안녕하세요 저희 지금 조율할 것들이 좀 많아서 한꺼번에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무 끝내고 돌아온 상태며 9시에 있을 업무 전에 한번에 보낼 생각입니다.
더불어 무도가님께서 9월 30일 개인일정으로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적어두셨는데, 혹시 대타구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셨을까요?
다름이 아니라 대타 구인에서 필요하실 정보도 있을 거 같고, 저희가 현재 분배에서 강화섬유+4층템은 분배가 필요한 상황이여서 대타를 구하실때 강화섬유+4층 올포기로 하실지, 혹은 1~4층 올포기로 진행하실지 여쭤보고자 보냅니다.
무도가
3층섬유+4층 미입찰로 구인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내일까지 안 구해지면 그냥 제가 진행 할거같습니다.
공대장
우선 확인 완료했습니다. 혹여나 구해지게 되면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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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화) 오전 12시 경
무도가:
대타분 (닉네임@서버)* 입니다. 1-4파밍, 3층 섬유+4층 미입찰+파티장 분배이나 추가로 입찰 불가한 파츠 한 부위 있을거라 말씀드렸습니다. 조율해야하는 사항 있으면 말씀주세요.
공대장
네 확인했습니다. 저희도 3층 섬유 + 4층 포기고 나머지 자율입찰이기도 하고, 굳이 말하자면 이번주 부터 로그 분석때문에 잠시 로그에 대해서 공개하고 비공개 처리 할테니 그 부분만 전달해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당연하게도 대타분 분석내용은 확인 안할 예정입니다)
*관련없는 분이므로 익명 처리했습니다.
아래 캡쳐본은 트라이 2시간 20분이 넘어간 상황에서 무도가님이 공대 서초링에 보내신 채팅입니다.
이후 당일 공대 트라이는 원래 시간보다 일찍 해산되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조기 쫑에 당황한 공대원들은 디스코드 음성 채팅방에 무도가님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무도가님에게 왜 공대와 사전 조율 없이 2시간으로 대타를 구인하였는지에 대하여 여쭈어보았으나 돌아온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시간 동안 4층 클을 하지 못한 건 맞습니다. 허나 당시 공대장과 공대원들은 무도가를 당일 4층 파밍 실패에 대한 원인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무도가의 말투와 태도는 상당히 공격적이었으며, 이는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상술했듯 해당 사실을 저희에게 알린 건 트라이가 시작된지 2시간 20분이 지난 후였고, '남은 시간동안 자신이 들어가 트라이를 하겠다'라는 말씀은 인게임에서 일절 없었습니다. 또한 당일 파밍 시간 동안 힐러님들께서 실수를 하셨을 때 사과를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파티 채팅까지 다 보실 정도로 CCTV를 세세하게 시청하셨다면, 힐러분들이 실수 후 사과한 걸 보지 못했을 리 없을텐데도 해당 부분을 콕 집어 지적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위의 메시지를 받은 후 메인힐러(공대장=백마도사)의 CCTV 영상과 해당 날짜의 트라이 로그를 확인해본 결과, 사고가 아닌 힐업 부족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