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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기를주시오

비맛들
조회: 785
추천: 3
2015-01-24 01:24:14


-겨울하순. 콜헨대장간.
"올해는 눈이 내리지 않는구려.."
대장간의 앞에서 한 남성이 짧게 한탄했다.
남성은 나이로는40대후반.5.60대로 보였으며. 망치를 든채 대장간앞에 멍하니 서있을뿐이었다.
그뒤한 사내가 그를 찾아왔다.
사내:무기 강화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가 내민 무기는 +14 헤레몬 그레이트소드였다.
퍼거스:정말로 강화하겠소? 강화에 실패할시 장비가 파괴되오.
사내:괜찮습니다. 강화해주세요.
퍼거스:...알겠소.
퍼거스는 이상황을 수십.아니 수백.수천번을 겪어보았을지도모른다. 그리고 그때의 용병들의 반응도 예측할수있는수준까지 도달한것이다.
잠시후. 그는 불에달궈진 대검을향해 망치를 내리쳤다.
퍼거스: ...미안하게 되었구려.
그가 용병에게 준것은 강화석과 오색모래가루였다.
용병:퍼거스 이 개...
용병은 퍼거스를 한대 패고싶었으나 어쩔수없었다. 자업자득이니까.
퍼거스는 용병의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알것이다. 그동안 이때문에 자신도 마음의상처를 입었기 때문. 하지만 그도 억울하였다. 그는 분명. 강화를실패할시 장비가 파괴된다고 위험을 경고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강화를 요청하여 장비가 파괴된것은 분명 그의 과실이 아닌가? 얼음딸기주를 주면 뭐하겠는가. 술취해서 실패확률이 더 커질것이다..
퍼거스: 미안하오. 그거라도 받고 화풀게나.
용병은 화를 버럭내며 대장간의 문을 주먹으로 부수며 나갔다.
퍼거스:문을 또 수리해야겠구먼...
평생 수리만 하던 자신에게 강화의권리라는것을 내려받게된건 그의 잘못이아니었다. 하지만 온갖 욕설. 비하등은 전부 자신에게로 쏟아졋고. 그도 그럴대로 억울하고 슬픈마음만이 자리잡고있던것이다.
퍼거스:오늘도 하늘이 맑구만..
그의 마음을 이해해줄사람은 없을것이다. 이세상엔.

Lv47 비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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