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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영전 소설 왜곡1.

아이콘 음뫄
댓글: 6 개
조회: 1554
추천: 3
2017-02-16 15:38:14

왜곡 1

 

<스토리 대장장이>

 

 

 

 

 

그를 모르는자는 콜헨에 없다.
그의 실력을 모르는자도 콜헨에 없다.
가끔 손이 미끄러질때도 있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을 지닌 퍼거스,
오늘은 그의 이야기를 다뤄보려한다.

.

 

대장장이가 손을 미끄러졌다는게 말이야 방구야.

그게 말이 되!? 어휴..씨 퉷!

 

 

눈깜짝할새에 제 무기를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어주셨어요!

그분은 제가 본 대장장이중에 최고셔요!

 

 

 

 

호불호가 많이갈리는 대장장이 퍼거스
그에게도 과거가있고 계기가 있소,
오늘은 날이추우니 안에들어가서 얘기나해봄세다.

 

 

.

그는 어릴적부터 대장장이를 하고싶어했소.
그의 아버지는 기사였지만,

눈에 띄지않아

그저 수비대쪽에 배치된 일개 병사같은 위치였소.
그랬기에 그의 아버지욕심이

그를 훌륭한 기사로 키워내려했지.
하지만 그는 오직 대장장이만이 되고싶어했고,

아버지와의 사이도 차차 멀어지게됬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포기할줄을 모르셨고

그를 돈과 아는사람의 소개로 로체스트의 학교에 넣어버렸네.

기사의 길을 강제로 걷게된 그는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통했고,
선생들과 아이들에게 마저
모두 미움을 사는 문제아가됬소.

 

 

 

 "선생님, 저는 대장장이가 되고싶습니다.
대장장이가 되서 기사들에게 좀 더 좋은무기를 손에 쥐어주고싶습니다."

 

 

"너는 지금 기사의 길을 걷고있다. 그런데 뭐? 대장장이를 하고싶다고?!

 너는 지금 기사를 얕보는거냐 뭐냐!"

 

 

 

이야기는 통하지 않았소. 기사의 신념은 대단했고 그가 무슨말을 하던

기사의 길을 걷고있는것은 분명했기에 할수있는것은

그저.... 자신을 이 자리에 앉혀놓은 아버지를 원망하는것 뿐이었겠지...,

 

 

 

 "아버지, 저 내일부터는 학교에 안나가겠습니다. 더이상은 못버티겠네요.
안갈거니까 그렇게 알아두세요."

 

 

"퍼거스, 너가 기사가 되라고는 안하마.
하지만 너도 이다음에 커서 분명히 꿈이 바뀔거야.......,"

 

 

 

 

후~.... 그는 한숨을 크게 내쉬고는 가슴에 고통을 안고 깊은 고민에 빠졌소.
그는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아버지를 사랑했기에,

졸업만 하면 대장장이를 할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다음날 학교에 나갔소.

 

 

 

"어이 퍼거스, 너희 아빠가 기사라며?
너는 부끄럽지도 않냐! 뒷돈으로 올라온 허접이~ ㅋㅋㅋ"

 

 

"....."

 

 

 

늘 그래왔듯이 그는 자신을 욕하는 동급생들을 무시하고

용광로 항아리 앞을 지나가던 찰나
그의 눈길을 끌었소.

 

 

 

 "어이 퍼거스 이게 뭔줄알어?

 

 

한 동급생이 검을 흔들며 말했소

 

 

 "니 애비의 칼이야."

 

 

 

말이 끝남과 동시에 동급생이 그칼을 용광로 항아리에 빠뜨렸소

그러자 퍼거스는 뒷일을 생각조차 하지않고

홀린듯이 반사적으로 달려가 항아리에 손을 넣었지...,

 

 

 

"아아앜! #^#%^#*&" 

 

"ㅁ...ㅁ.. 뭐야 저 새x .. 나 나는 그냥 칼만 없애서 놀리려고한거야..! 나..ㅏ나는 .. 내가한거 아니야!"

 

 

 

 큰 화상을 입은 퍼거스에게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선생들의 빠른 조취로 그의 손은 위기를 면했던 것 같소.


하지만 그의 손에는 일그러진 흔적이 남았고

기사의 길은 못걷게되어.. 어쩔수없이 학교를 나왔지.

 

 그리고는 세월이 흘러 그는 마침내 대장간을 차리게됬소.

 미안했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며 얼마안되지만

 작은돈을 보태 아들의 대장간 비용을 내줬소.

 

 

퍼거스는 이제 삶을 꾸려나가는 대장간의 주인이 된게요.

열심히했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했지....,

아마 그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그 대장간은 이미 없어지고 말았을거요..
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이 있었소..

 

 

 

 

 

 

 

 

 

 "여기 낙원의 강화석이랑 강화의 비약이요.

그리고 돈 선불로 낼테니 확실하게 강화해주세여"

 

 

 


깡 깡 깡!

 

 

 

 


무기에 열이올라 강화의 끝이 보일즈음에,  손의 고통이 뼈를 꿰며 들어갔소.

 

 

 

 

 

 


"아앗!..
ㅅ..손이 미끄러졌군 정말 미안하오.."

 

 

 

"허, 대장장이 맞아요? 재료를 다 갖다줘도 못하네

장사 그따위로 하지마세여! 참나 어이가없어서...."

 

 

 

 

 

 

손의 상처는 일을 할수록 점점 악화되었고
그의 악명도 점점 높아졌소...


사람들의 비난에 자신의 한계를 느끼곤
그는 눈물을 머금고 대장간을 정리하려
다음날 아침 대장간에 들어갔소.

 

여러가지 추억도 떠올랐고 하염없이 나오는 눈물에젖어

그의 용광로 항아리는 차갑게 식어만갔소

 

 

 

그런데 그때 머리에 새싹을 단 파릇파릇해보이는 소년이 대장간 안에 들어왔소

 

 

 

 

 

 

 

"아죠시 여기 안대장간요?"

 

"...."

 

 

눈물을 닦고 목을 가다듬은 다음 그는 말했소

 

 

 

"미안하네, 이제는 이 일을 할수 없게되서말이야.

여기 말고도 다른 대장ㄱ.."

 

 

그의 말을 뒤로하고 파릇파릇해보이는 소년은

 주머니속에 꾸겨져있는 돈을 폈소.


그 꾸겨진 돈속에는 낡아보이는 강화석 하나가 들어있었고

소년은 그를 시무룩한 눈빛으로 쳐다봤소
그리곤 그는 떠올렸소

 

자신이 왜 대장간을 차리고 싶어했는지.
아버지를 미워하나 좋아할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가 얼마나 대장장이를 하고싶어했는지를...!

 

 

'깡 ! 깡 ! 깡 !'

 

 

 

추억을 떠올리며 망치질을 쉬지않았소

 

 

'저기요.. 오늘이 저희 아빠 생일인데 강화석 드릴테니

제가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주실수 없을까요 ...ㅠ'

 

'..어휴 손이 많이가는 손님이구만, 그래도 아버지 생일선물로 무기라니

선물이 조금 독특하구나?'

 

 

'저희 아버지가 기사여서요..'

 

'아~ 그런게로군!

좋아, 그러면 여기를 꽉 잡고....'

 

 

 

 

 

 

'아빠 이것봐 이 칼 진짜 내가만든거다?'

 

와~ 퍼거스 대단하구나

나중에 대장장이해도되겠는데?

 

'나 나중에 커서 대장장이해서 아빠 무기만들어줄거야!

 그래서 아빠를 제일 멋있는 기사로 만들어줄거야!'

 

그래 그래 아빠도 열심히해서

우리 아들이 존경하는 최고멋진 기사가될게?

 

'응!'

 

 

 

 

'깡!      깡!      깡!'

 

 

 


'어이 자네는 왜 그리 낡은칼만 고집하는가
그렇게 날이 무디니 졸개같은 위치에 설수밖에 없지않은가?
무기만 좋아도 승급할것같은 인재가...쯧쯧'

 

 

하하 그래도 아들이 만들어준 무기인데
안쓰게되면 아들을 볼 면목이 없잖은가,

 
아들이 커서 좋은 무기를 만들수있게되면
그때즘, 나도 승급하지않겠나! 하하하....,

 

 

 

 

 

'허억.. 허억.. 허억..'

 

 

 후우...

 

 

 

"후우... 자, 완성이다.
아마 이 무기 선에선 이게 최고치 강화가 아닐까싶구나."

 

 

"오아.. 아죠시 무기 죠아여!!"

 

휙휙

 

"가벼어여!"

 

훅 후욱!

 

"쨩이에어!"

 

 

"이거 드세여!"

 

소년은 주머니속에 앰플에 담긴 어떤 병을 꺼내들며 말했소

 

"이게...뭐지?"

 

 

"얼음딸기주!"

 

 

"얼음 딸기주?.. 그걸 네가 왜 갖고있는거냐?"

 

 

"오다 주웠어여!"

 

 

" ㄱ..그렇구나...,
아무튼 안부러지게 잘쓰려무나.
다음에 여기오면 아마 대장간은 없어져있을ㄱ.. "

 

 

한번더 그의 말을 뒤로하고 그 소년은 말했소.

 

 

"다음에 또올게어!
   망치아죠시!!...."

 

 

그는 감정이 복받쳐 목이잠겨 말을 잇지못하고 그대로 말을 거뒀소

그리곤 그 새싹소년을 조용히 쓰다듬고 인사해주며 보냈소

 

 

 

 

 

.

.
.

.

.

 

 

 

 

그런 그에게도 사정이 있으니...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시게나

 

 

만약 그때문에 감정이 상했다면

그의 아비로써 대신 사과드리며 이 이야기를 마치겠소..

 

 

 

 

 

 

 

 

모두 강화 성공하시길 바라네!^^

 

 

 

 

 

 

 

 

 

fin.

 

 

 

 

 

 

 

 

 

 

 

 

 

 

 

 

 

 

 

14강펑

예토펑

 

 

 

 

제발 그래서 그랬던거라고 해주세요퓨ㅠㅠㅠㅠㅠ

 

Lv65 음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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