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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히오스 라인전의 잘못된 인식과 진실(수정).txt

Ynwa리버풀
댓글: 45 개
조회: 9264
추천: 22
2015-09-01 11:02:02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한 내용이겠지만

최근 게임을 하다보면 

아직도 라인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못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히오스는 '다른 AOS와 달리 라인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오해하고 계신분이 많습니다.

아이템도 없으니 굳이 집착할 필요가 없고 한타위주로만 하면 된다 하고 

어차피 오브젝트만 획득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시고

이곳저곳 막다니고 그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픽에서도 라인전을 간과하시고 픽하는 경우도 많고요

근데 많이 하시다보면 느끼신분들이 있을겁니다. 

분명히 계속 킬을 내고, 오브젝트도 잘획득하는 거 같은데

뭔가 경험치차이나 전체적인 운영에서 밀리는 느낌?

아마 이것들은 대부분 히오스 라인전을 간과해서 벌어진 일들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한타와 오브젝트가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AOS에서 한타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고

또, 오브젝트때는 라인에 너무 집착하면 안되죠.

하지만 이것이 라인이 중요하지 않다로 곧 이어지진 않습니다.




일단 확실하게 말한다면 

히오스의 라인전은 생각보다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니 상황에 따라서는 전체 겜 양상의 핵심이 될수 있습니다.

히오스에서 라인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건 갠적으로 이 말이 와전된거나 잘못된 해석을 한거라봅니다.

"막타가 필요없다." 이 말이 잘못 해석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못된 해석된 이유를 히오스 라인전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첫째, 개인 경험치가 아닌 팀 경험치 시스템입니다.

히오스는 모두가 경험치를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어느 라인에서 경험치를 먹든 그건 다 팀의 경험치가 됩니다.

근데 만약에 3라인중 1라인이 상대편은 먹고 있고 우리팀이 먹지 않고 날리고 있다??

이건 상대편 경험치는 100이라 하면 우리팀은 66 정도밖에 못먹고 있는거고 

이대로 흐르면 경험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벌어집니다.

즉 한명의 경험치 누수는 곧 팀 전체의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포탑이 무한정으로 공격하지 않고 탄약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을 했기 때문에 히오스의 라인전이 상당히 중요해 질수 있었다봅니다.

만약에 우리가 돌격병을 빠르게 클리어 하면 자연스럽게 포탑들은 돌격병을 공격하게 됩니다.

사실 포탑자체에게 들어가는 데미지는 거의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포탑은 탄약자체가 계속 빠지게 되고 지속적으로 맞게되면 

어느순간 탄약이 다 빠지는 순간이 옵니다.

이리되면 약한 돌격병에게도 라인은 자연스럽게 밀리게 되죠

포탑이 충전이 되긴 하지만 그리 빨리 되는것도 아니고 충전되기 전에 적이 강하게 푸시하면 포탑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거기다 포탑에도 경험치가 있기때문에 포탑이 부서지면 적에게 경험치도 내주고 위에서 말한대로 팀경험치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거죠

그렇기때문에 초반에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근 들어서 메타는 라인푸시 메타입니다. 

탱커들은 요한나 레오릭같은 라인클리어가 좋은 영웅, 

딜러들은 라인전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 딜러들이 각광받고 있씁니다. 

지원가에서 말퓨리온이 떠오른 것도 지속한타에서 좋은 것도 있지만 

푸시에도 도움주기 때문에 뜬것도 있다봅니다.


진작에 라인전이 중요하지 않았으면 현재 대회 메타가 라인푸시 메타가 나오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현실은 라인푸시메타가 성행하고 있고 실제로 라인전에서 이기는 팀이 대회의 승자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단, 히오스 라인전에서는 막타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경험치 누수만 안나게 몇몇 팀원들이 경험치를 잘 메꾸어 주고

지속적인 푸시를 할 수만 있으면

상황따라 유동적인 라인 스왑을 할 수 있고

로밍형 영웅 이외에도 로밍을 하기가 쉬운 편이며

타 AOS처럼 초반에 무작정 붙박이를 하지 않아도 되기는 하죠.

거기에다 오브젝트의 중요성이 높기때문에 

오브젝트 상황시에는 라인전에 너무 집착하면 안되긴 하죠.

또한 너무 라인전에만 의식하다가 상대가 

라인전을 파괴할 수 있는 로밍 조합을 가지고 나올수도 있어 

역관광당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몇몇 점들이 뭔가 라인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로 오해를 불러일으킨거 아닌가싶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동적인 움직임을 가질 수 있고, 오브젝트 중요성이 높다는거지

이런 유동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오브젝트를 잘 챙기면서도

경험치는 경험치대로 챙기고, 라인푸시는 라인푸시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유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점을 통해 

일부 맵에서는 두라인을 왔다갔다하면서 동시에 푸시하는 모습도 나오곤 하죠.

(ex. 거미여왕의 무덤, 용의 둥지의 미드 바텀 운영)

이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팀이 현재 팀 DK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라인의 중요성을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소소하게 씁니다.




15-09-01 23:32 수정

하도 오해를 많이 하시는거 같아서 제가 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말하면

저는 라인전'만' 강조하려고 이 글을 쓴것이 아닙니다.

제가 주로 게임을 하면 라인 경험치가 날라가는데 킬한다고 무작정와서 뭉치고

적들이 다 보여서 로밍당할 위험도 없는데 

굳이 여러명이 가서 캠프를 먹어서 라인경험치를 놓치거나

아니면 상대픽을 딱봐도 초반에 라인전에서 불리할거 같은데 

이런점을 고려안하고 픽하는 등


이런 경우를 제가 마니 봐와서 이런 분들에게 

히오스가 라인전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 아니다 라는것만 말하려한거지

라인전'만' 중요하다 라인전이 1순위다 이런것이 절대 아닙니다.

상황따라서 오브젝트를 위해 움직이고 뭔가 라인전외에 부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고

한타시에는 참여하는 등 유동적인 움직임이 당연히 필요하다봅니다.

다만 제가 봐도 이게 곧 초보자들을 위한 글로써는 좀 그럴수도 있는게 

오히려 초보분들은 이글을 잘못해석하고

무작정 라인에 붙어있는 상황을 발생시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초보분들을 위한다는 말을 뺐습니다. 


한마디로 이 글은 

제가 게임을 하면서 라인전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을 

많이 보고 느끼며 쓴 글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Lv54 Ynwa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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