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베때부터 조금씩 해오다가 혼자하긴 아까워서(?)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거듭하다보니 어느새 주변지인이 8~9분이 히오스에 푹 빠지시더군요.
근데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들이고 이런게임을 처음하는 분들이 많아서 처음에 같이하기가 좀 힘들었었죠.
그래서 처음 하는 사람들이 좀 쉽게 게임을 이해할수 있으면 좋을듯 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히오스는 성뿌시기 게임 이다
결국 히오스는 성뿌시기 게임입니다.
맵에 따라 세갈래, 두갈래 로 나뉘어있을뿐(보통 "라인"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그길을 뚫고 상대 핵을 부스면
이기는 게임이죠. 세라인을 기준으로 맨위는 "탑" 가운데는 "미드" 아래쪽은"바텀"혹은"봇" 이라고 부릅니다.
구지 왜 성뿌시기 게임을 강조했냐면, 불필요한 싸움을 하지 않더라도 라인을 잡고 거기서 돌격병들을 잡으며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자꾸 뭔가 해볼라고 깊숙이 들어가서 죽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특별한경우가 아닌다음에 세 라인에 1~2명씩 나누어서 상대와 눈치싸움을 하며 돌격병들을
처치하여 경험치를 획득하며, 경험치가 밀리지 않게 유지를 해야합니다.
여기서 은신케릭등 암살자 케릭터들이 왔다갔다 하면서(갱) 순식간에 1:1을 2:1 싸움으로 2:2대치를 3:2로 만들어서
상대를 죽이는 식으로 운영을 하기도 합니다만, 보통은 숫자를 비슷이 한상태에서 대치하고 경험치를 획득하는게
10렙특성을 찍기전 까지 유지가 됩니다.
맵특성상, 금화를 모아야하거나, 공물이 나오는맵이거나. 광산이 열리느등, 오브젝트타임에만 같이 합류하여 싸우다가
다시 또 흩어져서 라인 경험치를 먹는 등의 반복이지요.
합류와 산개를 계속 반복해야 하기때문에 LOL과 달리 상당히 분주하게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Z키로 탈 수 있는 탈것이 존재하구요. 너무 딴짓하는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너무 라인만 잡고 있을
수도 없고. 항상 유기적으로 합류와 라인유지를 신경써야 합니다. 라인이 밀리면 상대 돌격병과 영웅이 점점
우리 쪽 핵과 가까워지게되고, 결국 핵을 직접공격하는 순간이 오겠죠. 그것을 막는것이 목표고 반대로 그렇게
상대쪽 진형을 뚫는것이 목표인 게임입니다.
케릭터를 다양하게 연습하라.
베틀코인을 충전하지 않는다라는 가정하에 기술하자면,
히오스는 매주 5케릭을 공짜로 즐길 수 있게끔 로테이션을 돌려줍니다.
게임은 인공지능,빠른대전,등급전,사용자지정게임 이렇게 네가지로 나뉘는데, 사용자지정게임이야 지인들끼리
팀짜서 하는거라 패스하고 처음엔 인공지능으로 케릭터가 가지고있는 스킬들을 모두 열어야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레벨5를찍으면 스킬이 다열리고 보상으로 500골드를 주기때문에, 매주 5개케릭을 5렙까지 찍고
2500원씩 벌자는 개념으로 하나씩 인공지능으로 연습해보는게 좋습니다.
그와중에 손에 잘 맞는 케릭이 있다면, 여기 인벤에 공략툴등을 보고 고수들이 작성한 트리대로 혹은
자신이 변형하여 빠른대전을 돌리며 숙련도를 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턱대고 아무케릭이나골라서 빠른대전에 참여하는건 다른 팀원들에게 상당한 민폐입니다.
또한 이렇게 모은 골드로 자신의 영웅이 10개가 넘었을때 등급전에 참여 할 수 있는데요.
빠른대전과는 또 틀리게 서로 겹치지않게 영웅들을 선택을 해야합니다.
자신의 순서가 뒷쪽이라면 앞쪽에 이미 내가 잘하는 영웅들이 선택되어서 내가 할게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며,
그맵과, 파티조합상 내가 하기 싫어하는 포지션의 영웅을 선택해야만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론은? 각 포지션마다 몇개의 영웅은 다 할 수 있게끔 빠른대전에서 트레이닝을 충분히 한상태로 영웅리그(등급전)
으로 진입해야 한다는거죠.
아래에 각 포지션과 그 대표 영웅들을 간략히 기술해 보겠습니다.
MMORPG처럼 역할극이 존재한다.
히오슨느 여타 온라인게임처럼 탱,딜,힐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5명 파티에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싸우는 게임이죠.
물론 변칙적으로 탱만 3~4을 한다거나 하는식으로 맵에따라,상대에따라 전략적으로 구사할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기본은 골고루 분포된 팟이 무난하게 게임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각 포지션과 그 포지션의 현재 많이 쓰는 영웅들을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전사 : RPG의 탱커의 역할이죠. 현재 1티어급전사로는 레오릭,요한나가 있습니다.
라인유지도 좋고, 생존도 좋고, 원탱을 하기에도 무난하죠.그리고 2탱을 갔을때 서브탱으로 괜찮은 영웅들이
티리엘과 아눕아락이 있습니다. 단단하면서도 순간 상대진형을 휘져을수 있기때문에 서브탱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그밖에 단단한 원탱을 원할땐 무라딘, 딜링을 원할땐 디아블로, 아직연구가 많이 필요한 지원가형탱커 렉사르
분명히 언젠간 빛을 볼수 있을듯한 첸과 ETC(정예 타우렌 족장)등이 있습니다.
현재메타로볼때 등급전을 하기위해선 최소 3개의 전사를 연습하시는것이 좋습니다. 1티어급 레오릭 요한나와
서브탱중 땡기는거 하나. 저는 티리엘을 추천합니다만 이건 개인 취향이죠.
나머지 전사들도 분명 상황에 맞게 취향에 맞게 쓸데가 있겠지만, 모두를 다 마스터하기엔 무리가 있으니까요.
암살자 : RPG의 도적이나,어쌔신,레인져라고 보시면됩니다.
1티어급암살자는 역시 제라툴과 발라, 켈타스, 제이나 정도가 아닐까싶습니다.
암살자는 딜이 높은 대신 종이몸이기 때문에 초반엔 생존도 높고 팀 기여도를 올리기에 쉬운 발라나 켈타스를
연습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근접암살자로 제라툴 외에 일리단,쓰랄,도살자 등이 있는데 제라툴도 그렇지만 모두 쉽게 연습하긴 힘든 케릭터
들입니다. 근접암살을 하고싶으시다면 넷중 땡기는애를 키우면 되시지만, 그중 아무래도 숙련도가 올라갔을때
괜찮은 영웅은 제라툴인듯 싶습니다.
켈타스와 제이나는 마법사 이기때문에 원거리 광역이 가능하죠. 둘중 하나는 꼭 마스터 하셔야합니다.
켈타스가 중후반부터 생존력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암살자와 젤 맞지않아서 이구간에선 딱히 팁을 드리기 어려울것 같구요 제가 익힌 영웅은
발라와 켈타스 도살자 이 세개 정도 입니다.
지원가 : RPG의 힐러개념이죠. 1티어급 지원가로는 우서,레가르,말퓨리온정도가 되겠습니다.
한명을 완전히 살리는 슈퍼세이브가 가능한 우서와 레가르, 꾸준한 힐량으로 유지력이 좋은 말퓨리온 이기때문에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되겠고,이 포지션에서 세개케릭을 모두 마스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도무지 자기와 힐러가 맞지 않는다면 우서레가르중 하나와, 말퓨리온 이렇게 두개정도는 연습하시면 됩니다.
이밖에 빛나래,티란데,카라짐,리리등이 있는데, 글쎄요.....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것 같네요
전문가 : RPG로 치면 힐러도 아니고 딜러도 아니고 탱커도 아니고 암살자도 아닌 바로 그런 케릭터 입니다!!
히오스상에선 라인유지력이 상당히 좋은 영웅들이 전문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영웅리그를 하기위해서 익혀야할 포지션으로 봤을때 저는 위의 언급한 세가지 포지션을 먼저 익히고 이 구간은
약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영웅 한두개를 익히시면 될듯합니다.
워낙 호불호가 많은 구간이긴한데. 그래도 무난한 전문가들이 자가라나 나지보 실바나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밖의 여러 전문가들은 취존이기때문에 언급을 안하도록하겠습니다.
종합하자면, 전사에 레오릭,요한나,티리엘,아눕아락
암살자에 제라툴,발라,제이나,켈타스
지원가에 우서,레가르,말퓨리온
전문가에 자가라,나지보,실바나스
이정도 영웅만 어느정도 연습하시면 영웅리그에서 선택순서가 꼴지로 밀려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선택하실 정도는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영웅들은 어찌보면 제 개인적 생각이며, 상황에 맞게 취향에 맞게 여러 선택의 폭이
존재하며, 요지는 각 포지션마다 2~3개 이상의 영웅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된다라는 말임을 밝힙니다.
일단 첫번째 글은 이정도까지로 줄이겠으며 시간이 허락하면 2편에 맵의 특성과 운영법등을 간략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럽게 길고 재미도 없는글 여까지 읽어주신분이 있으시다면 당신은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