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궁금해하실겁니다.
알타를 구제해줄 정도인가? 아니면 아직 알타는 고인인가.
1.

위상 분광기 (E) 상향 수준
체감은 상당한데 문제는 이게 객관적으로 어느정도냐...


아서스의 한파랑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발을 이용해 그림판에서 편집을하면

네 아서스의 한파 사거리랑 거의 똑같습니다.
그러면 E가 날아가는 속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제가 기록계를 이용해 대략 재본결과
아르타니스 위상분광기 속도 : 약 0.7초
아서스 한파 속도 : 약 1초
정도입니다.
눈으로 보며 누른거라 절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정도 차이면 최소한 아서스 한파보다 느리지는 않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파는 이동불가에다가 광역이고, 위상분광기는 직선형에 단일 논타겟이지만 어쨋든 이제 적중하기에는 한파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다고 보이네요.
2. 그래서, 아르타니스는?
알타의 가장 큰 문제는 Q가 되돌아 가는 것도 아니고, 16렙전에 바보인것도 아닙니다.
그거보다 더 큰 문제는 "싸우고 싶은데 못싸우는" 겁니다.
세미탱커라고 해도 최소한 자기가 적극적으로 교전을 오픈해서 누굴 잡아올 수준은 되야 대화가 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아르타니스 있는 팀에서는 항상 물러 들어가다가 물기는 커녕 평타만 두드려맞고 쫓겨나는 것입니다.
또한 두번째 문제는 라인전 단계에서 알타가 전혀 압박감이 없다는건데,
투사체가 워낙 사거리가 짧고 느리다보니 사실상 CC기 없는 근접캐릭일 뿐이니까
원래 딜러가 탱커를 상대로 라인전 설때에는 CC기 자칫 맞으면 위험하다고 움츠러 들게 하고 그런게 있어서 좀 소극적이 되야되는데 알타는 그냥 샌드백신세...
그런데 이번에 E가 상향되면서 저 "압박감"과 "이니시"를 모두 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스턴이나 이동불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르타니스 본인의 덩치가 상당히 큰 편이라 비비기에 용이하므로,
탱커 비비기 손을 타기야 하겠지만 그럭저럭 못도망가게 하며 딜을 꾸겨넣기에는 수월해보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탱능력은 그대로라 메인탱으로는 부적합하니 2탱체제에서 모자란 딜과 라인정리를 보충해주는 역할의 서브딜탱으로 상당히 준수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러한 E 상향, 또한 평타사거리 소폭 상향으로 초반 라인전 및 오브젝트 신경전에서 아서스 수준의 압박감(아서스는 한파가 진짜 모든걸 정하니까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당)을 가할수 있어 16레벨 이전에 잉여라는 약점이 다소 극복이 되었고 16레벨 이후에는 돌진-E-비비기-돌진 콤보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어 예전처럼 돌진-E(안맞음)-잉여 라는 눈물겨운 상황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 탱커 비비기를 잘 할줄 안다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