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날에 알파 당첨된걸 안후에 그때부터 히오스를 자주했네요.
리플레이 기록은 27판이지만 계정레벨도 21이고.. 피시방에서 자주 플레이했기때문에 40판은 넘을겁니다.
짧은기간이지만 롤했던 유저로써 알려드리고 싶은 팁들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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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하면 안됩니다.
경험치가 다같이 오르기에 팀게임 이라는것에 더 치중되있는데요.
롤같은 경우는
유리한상황때 스플릿-적군 사라지면 강제한타-한타승리-타워철거 이런식입니다.
하지만 히오스는 조금 다릅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혼자 스플릿을 하면 다른 적군 5명이 오브젝트를 가져가게 됩니다(예를들어 광산골렘,항만골드,정원씨앗,용기사 제단 등)
유리한 상황 스플릿-상대 오브젝트 취함-불리해짐으로 발생합니다.
오브젝트를 놓치는건 게임에 아주 큰영향을 끼치게 되거든요.
초반에 오브젝트가 완전 말리면 가면 갈수록 정말 힘쓰기 힘듭니다.. (10분이내에 터지는게임이 이런 게임이죠...)
물론 나중가면(숙련자가 되면) 오브젝트를 뺏기더라도 다른 이득으로 손실을 매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조하고 싶은건 히오스는 다같이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2.싸움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히오스는 오브젝트 이벤트로인해 몇분 간격으로 자동적으로 한타가 발생합니다.
롤에선 라인전이 매우길기 때문에 초반싸움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롤하다 히오스를 하는사람들은 싸움 하나는 잘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발라로 시작했고 베인 유저였기 때문에 상대 스킬을 피하는것이 의외로 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롤은 순간적인 딜교환 판단 능력이 중요하니 운영 능력은 잘 몰라도 영웅대영웅 싸움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싸움을 잘하더라구요.(CC기를 맞추는 능력,스킬샷이 의외로 뛰어납니다 ㅋㅋ 다이아5친구가 맨처음할때 운영은 몰라도 싸움만큼은 잘하더라구요.)
또 롤유저들이 인식하는것은 잘못들어가면 "원콤"인데됴.
다행히 히오스는 아무리 잘커도 원콤보는 매우 드뭅니다.
원딜 유저였던 저는 매우 행복한 이야기였죠.
피가 많이깎이는 상황은 일어날진 몰라도 르블랑 탈론처럼 풀HP를 한번에깎아내리는 상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롤에서 딜교하시듯이 잘 싸우시면 됩니다. 싸움은 다르지 않아요!
3.특성에는 정석이 없습니다!
롤은 EU메타라는 고정된 틀이 있는데
탑에는 단단한 탱커 정글에는 기동성이 좋은 챔피언 미드에는 광역딜러나 암살자가 봇에는 평타중심의 원딜과 그를지키는 서포터가 라인에 배치되는것이 EU메타인데요.
히오스는 막타가 없어요 ㅋ 경험치는 분배될뿐 빈라인에 누구든 기있으면 장땡입니다.
롤에선 AP누커가 컷다-벤시
AD암살자가 컷다-가엔 탱들은 란두인
이런식의 정석같은 템트리가 있습니다.
히오스는 특성 하나하나가 롤 하나의 아이템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에는 피"만봐도 몰락한 왕의 검이 생각나실겁니다.
그리고 모든 히오스 영웅 공략들을 보시면
"특성은 취향,상황대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라는글이 써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사실 이건 롤에서도 적용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롤같은경우는 벤시나 가엔,란두인이 그 상황에 맞게 독단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정석이나 다름없습니다.
히오스는 조금 다릅니다
발라같은 평타 암살자가 특성을 조금 바꾸면 한타 광역 딜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Q에 특성을 찍어 1:1상황에 아주 강한 Q발라 라던지, 제가 제일 좋아하고 주로하는 DPS 평타 발라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매판마다 상황이 바뀌어도 자신에게 맞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뜻입니다.
앞서 말했다 시피 롤에서 원딜을 하는데 상대 AP암살자가 매우 크면 벤시를 "확정적"으로 가야됩니다.
매판 똑같이 AP상대로는 벤시를 뽑아야되죠.
히오스는 상대 암살자들이 노리면 선택 가능한 과정이 매우많아 정해진것이 없습니다. 공략 같은곳에서 매판 똑강은것을 고르려는 정석을 찾지 마세요.
캐리가 안되는 게임이라지만 팀원들과 잘맞아서 승리를 따내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 같습니다.
쓰다보니 엄청기네요 ㅠㅠ 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