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을 C to C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니 DEX모드로 전환되기도합니다. 따로 설정을 만진것도 아닌데 즉각적으로 화면이 출력되네요.
디자인을 살펴봤으니 성능적인 부분으로 넘어가보도록하겠습니다. 큼지막하게 언급할 수 있는 스펙으로는 4K 해상도를 지원한다는것과 160Hz + 1ms GTG 응답속도로 뽑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게이밍모니터에 특화되어있다보니 얼마나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냐가 관건일 수 밖에 없는게 제 기준으로는 충분히 차고 넘치는 수준이라고 느껴집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들이 대거 등장하고있는 추세이지만 사실 가격적인 부분에서 넘사이기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편인데요. 조금 저렴한 모델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4K를 지원하는 대신에 응답속도를 내줘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느 하나를 충족시키면 어느 하나가 부족해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죠. 반면 MAG323UPF의 경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점에서 게이밍모니터로의 역할을 물론이고 고해상도의 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 및 비디오 편집작업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테스트가 있죠. 바로 UFO테스트인데요.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니터가 지원하는 프레임에서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냐를 체크하면 되는 부분인데 카메라 셔터스피드를 아무리 높여도 궤적으로 찍혀서 움직이는 사진 GIF파일로 담아보았습니다.
스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패널이죠. 어떤 패널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선호도의 기준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한데요. IPS패널을 탑재했습니다. 그것도 일반 IPS가 아니라 MSI에서 응답속도에 특화 된 모델에만 적용되는 Rapid IPS 패널인데요. 그렇기때문에 빠른 반응속도를 가질 수 밖에 없고 178 광시야각을 지원하고있어서 틀어진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거의 극한 수준으로 틀어놓고 응시해봤는데 잘 보이네요.
모니터 조정 기능 버튼인 OSD를 처음 눌렀을 때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성능이 많이 포함되어있어 선택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보통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것만 사용하게되지만요.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누가 사용하던간에 본인에게 최적화 된 세팅값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것으로도 해석됩니다.
그중에서 눈에 들어오는건 AMD Free-Sync Premium PRO인데요. 게이밍모니터답게 티어링과 끊어짐을 감소시키는 기술까지 접목되어있네요. 주로 하는 게임이라곤 배틀그라운드밖에 없는데 확실히 쾌적한 맛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픽카드의 힘이 필요하긴하지만 4K와 기타 요소들이 접목되어 배그에서 해상도를 울트라로 세팅한 상태에서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sRGB모드도 따로 탑재되어있어서 사진편집할 때 색감을 찾기에도 용이한 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치할 때 몰랐는데 컴퓨터를 끄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탠드의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틸트나 엘리베이션뿐만 아니라 스위블도 지원하는데 그 각도가 어마어마합니다. 단순히 중심봉에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니라 스탠드 자체를 받침대로부터 회전시켜서 움직임을 가져가거든요. 덕분에 이곳저곳으로 틀어서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수평맞추기에도 용이합니다. 이상 게이밍모니터 MSI MAG323UPF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잡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