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대비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SSD. 마이크론 크루셜 SSD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아스크텍에서 초저가형 BX500 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MX500 시리즈가 고가형이라면 BX500 시리즈는 저가형으로 120GB / 240GB / 480GB 3개의 모델로 최고 용량이 480GB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하면 좀비 SSD로 유명해서 성능과 안정성에 있어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보급형 시장에서 BX500의 인기몰이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며 120GB 용량을 통해 과언 쓸만한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크텍에서 유통하고 있는 마이크론 BX500 120GB는 MX500과 비교하여 스펙상 다운그레이드된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제품을 믿을 수 있겠죠.
- 55g 초경량, 7mm의 울트라 슬림 디자인
- 읽기 540MB/s, 쓰기 500MB/s 속도 지원(전 용량 동일)
- 150만 시간의 MTTF(MX500 180만 시간)
- 최대 120TB TBW(MX500 250GB 100TBW)- 무난한 3년 무상 AS(MX500 5년)
아담한 크기의 BX500 제품 박스는 전체 디자인과 모델명,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론 제품은 아스크텍과 대원 두 업체가 유통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아스크텍에서 유통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정품 스티커가 전면에 부착되어 있네요.
정식 AS를 위해서는 정품 스티커를 SSD 본체가 부착하여 사용하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3D 낸드 기술로 성능 향상과 5년간 무상 AS로 신뢰도를 높여주는 마이크론 Crucial BX500 SSD 본체, 간단한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국어로 구성된 가이드에는 마이크론 SSD 관리 소프트웨어 Storage Executive 및 Acronis TrueImage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 주소를 표기하여 데이터 이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블랙 컬러, 2.5" 규격의 마이크론 Crucial BX500의 외관은 상위 MX500 시리즈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색상으로 하우징하였습니다. 7mm 초슬림 디자인으로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스페이서 이용시 9.5mm로 변환 가능하여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페이서는 별도 구입 필요.
파란색의 브랜드 스티커가 블랙 배경과 잘 어울리며, BX 시리즈를 알려주는 BX 음각 로고가 멋들어집니다.
2.5인치 사이즈의 아담한 크기의 BX500은 SATA III 6Gb/s 속도를 지원합니다. 다른 인터페이스의 제품도 많지만 SATA 방식이 가장 일반적며, 인터페이스 제한도 없는 편입니다.
뒷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각종 인증마크가 들어가 있는 일반적인 모습, SSD를 PC 케이스 2.5인치
브라켓이나 전용 가이드에 설치할 수 있도록 나사홀 4개가 후면과 측면에는 각각 2개씩 총 4개가
천공된 구조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120GB를 PC 케이스를 열고 2.5인치 전용 가이드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PC 케이스 내의 파워 서플라이 4핀 SATA 커넥터와 메인보드 데이터 케이블을 사진처럼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 전에 안정적으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싶다면 2.5인치 브라켓이나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설치 공간에 장착해 주면 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120GB SSD와 성능 비교 테스트할 제품군으로 기존 MX300 275GB를 선택하였습니다.
무거운 프로그램, 게임 설치용으로는 부족한 120GB 용량이지만 사무용, 인터넷 등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는 PC에서는 120GB 만큼 매력적인 용량은 없습니다.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PC 체감속도를 전반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은 BX500 SSD 밖에 없으니까요.
SSD-Z에서 살펴본 정보인데 BX500은 최신 제품이라 아직까지 잡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20GB의 가용용량은 111.79GB이며 윈도우 10을 설치하여 파티션이 4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TxBENCH 벤치마크 결과는 전체적으로 BX500이 MX300보다 시퀀시 항목에서 빠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C 부품의 성능을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수치화시키는 것이죠.저장 장치 테스트를 할때 가장 먼저 돌려보는 CrystalDiskMark 5에서의 결과는 스펙에 나와 있는 것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4K 항목에서 읽기 성능은 BX500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쓰기 항목을 MX300 모델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저가형 치고는 속도들이 괜찮네요.
Anvil's Storage Utilities, ATTO Disk Benchmark, IsMyHdOK 3가지 툴에서 측정한 속도는 전체적으로 일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SLC 캐싱 모듈이 내장되어 일부 용량을 SLC 방식으로 캐시메모리로 전환하여 쓰기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전송 속도 툴로 측정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MX300 보다 일부 측정 항목을 빼고 빠른 속도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실제 파일 쓰기에서 19.4GB 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전송 테스트해 보면 구간별로 속도 갭이 있지만 SSD의 장점인 빠른 속도로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가 쓰기 속도, 아래가 읽기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윈도우 10 부팅 속도는 약 15초 정도가 나왔습니다.
무난하네요.^^
마이크론 SSD 사용자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Storage Executive 소프트웨어!!여기에서 지원하는 기능중 Momentum Cache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램 캐쉬 기능과 비슷한 기능으로 SSD의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실제 적용해보면 읽기, 쓰기 속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갑니다.
시퀀시 읽기 속도가 557에서 7214로 높아졌으며, 쓰기에서도 484에서 6546으로 뛰어 올라 성능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버워치를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
마이크론 Crucial BX500 120GB : 18초
마이크론 Crucial MX300 275GB : 19초
Intel Optane+HDD 2TB : 32초
마이크론 SSD 사용자를 위해 Storage Executive라는 편리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torage Executive 다운로드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torage-executive
Storage Executive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마이크론 SSD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기능을 활성화하여 최상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마이크론 SSD 사용자라면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우측에는 사용 가능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Momentum Cache, 오버 프로비저닝 기능을 지원하여 또 한차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시리즈는 인터넷, 사무용으로 최적화된 SSD로 보급형중 가성비는 물론 안정성과 내구성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습니다. 240GB 동일 용량 기준으로 MX500보다 1만 3천원,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동생, 부모님을 위한 문서작성용, 웹서핑용 PC 조립시에 가성비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예산이 부족하다면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으면서도 부팅속도, 게임 로딩속도, 파일 전송에서 HDD와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한 PC 사용환경을 만들고 싶다면 BX500을 고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라이크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