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게이밍 마우스 RAPOO VPro VT200 에센셜 사용후기

게이밍 기어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 VPRO에서 1,680만 RGB LED 조명효과를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 VT200 에센셜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MLK GROUP 그룹의 자회사 시작한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 RAPOO는 2015년부터 유수의 프로게임단을 서포트하고 있으며 현재는 OMG TEAM을 공식 후원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한국에서만 VPRO 프리미엄 2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더 유명해진 라푸(RAPOO). 국내 유통사는 (주)이공으로 가성비 좋은 ALSEYE HALO 수냉 쿨러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은 풀 RGB LED를 지원하며 라푸 메카니컬 스위치를 장착하였습니다. 

좌우측 스위치 수명은 60,000,000 시간으로 무난하게 긴 편이며, 5+1 버튼의 구성되어 다양한 기능의 매핑이 가능합니다.

적외선 광학 센서는 PIXART 사의 PMW3327를 통해 최대 6200dpi를 지원하며, 트랙 스피드는 최대 220ips입니다. 포인트 정밀도에 영향을 주는 가속도는 30g으로 게이밍 마우스로 손색이 없으며 하드웨어 매크로 기능을 지원합니다. 보증기간은 한국만 유일하게 2년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2만원 중반대!!

RAPOO VPro VT200은 에센셜 에디션이라는 마우스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라 패키징 또한 작고 깔끔합니다. 처음에 보고 이렇게 작을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과대 포장하지 않고 컴팩트한 포장이 신선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2년 무상보증 마크가 떡하니 부착되어 있으며 주식회사 이공에서의 연락처와 홈페이지 주소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중국어로 적힌 간이 설명서로 심플한 구성입니다.

게이밍 마우스 VPro VT200은 올블랙으로 기본 사이즈는 123.94 x 68 x 39.13mm로 딱 마우스 크기입니다. 무게는 케이블 미포함 99g, 포함 133.6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반들반들한 하이그로시 코팅을 지향하게 땀이나 분비물에 강한 무광 코팅으로 부드러운 그립감에 최적화된 외형입니다.

1.8m의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은 벨크로 타이로 깔끔하게 묶여져 있으며 금도금된 USB 커넥터는 

투명캡이 씌어져 있습니다.

엄지(왼쪽)와 약지+소지(오른쪽)로 파지하는 측면 그립면은 삼각형 패턴의 러버를 적용하여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미끄럼 방지 러버의 표면은 부드럽지 않고 약간 딱딱한 편으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물렁해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 사이드의 버튼 2개는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매핑하여 게임 플레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뒤에서 보면 좌우 측면부의 살짝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로 마우스를 손에 쥘때 힘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후면에는 라푸를 상징하는 LED 문양(로고)을 넣어 전체적으로 전면, 측면, 후면의 조명효과를 통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 중앙에는 PIXART 사의 PMW3327 적외선 광학 센서가 위치합니다. 마우스의 빠른 움직임에도 흔들림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위, 아래에는 두툼한 미끄럼 방지 테프론 피트를 부착하였습니다. 

USB 포트에 연결하는 즉시 화려한 RGB LED 효과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1,680만 RGB LED 컬러 

지원으로 측면라인, 휠, 후면 로고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화려하고 개성있는 마우스를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마우스 휠, 바로 뒤쪽에는 총 7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DPI 설정 버튼이 자리합니다. 고감도 스크롤 휠 적용으로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하며 스크롤 휠에 프로그램 설정시 롤러 앞으로, 뒤로 이동을 구분하여 2가지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어요.

손바닥 디자인을 고려한 유선형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자연스럽게 손을 올려놓으면 한손에 쏙 들어옵니다. 마우스 표면은 무광으로 코팅되어 미끄러지지 않으며 빈틈없는 밀착력은 마우스가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오작동은 최소화시켜 줍니다. 

좌측면 2개 버튼을 포함하여 총 6개의 버튼을 그 위치와 가까운 손가락으로 사용하기 편하게 배치하여 버튼을 누르고, 연타 사용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RAPOO VPro VT200 에센셜의 매크로, 조명효과, 버튼 매핑을 하기 위헤 이공 홈페이지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다운로드 : http://egong.co.kr/board/free/list.html?board_no=7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되어 다양한 기능들을 클릭 몇번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메인, 조명 설정, 메크로 설정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메뉴가 메인입니다. 

7단계 CPI 설정이 가능하고 단계별로 설정하지 않을 DPI에 체크표시를 지워 적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즈 포인터 속도, 센서 무응답 높이, USB 보고율(폴링레이트), 윈도우즈 롤러 속도 등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하단에서는 앞으로, 뒤로 ... 등의 버튼 리매핑 기능을 지원합니다. 

프로파일은 하단에 있는 것으로 총 5개를 제공하여 작업, 게임별로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조명 설정에서는 백라이트 설정, 커스텀 조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숨쉬기 모드는 속도, 조명 세기까지 설정이 가능하여 자기만의 개성 넘치는 마우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라프 VPro VT200 에센셜은 총 6개의 버튼을 제공하지만 프로그램은 8개까지가능합니다. 반복 입력하는 키, 복잡한 키 조합을 매크로 기능을 통해 설정해 두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마우스 사용이 많은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로스트 아크, 서든 어택과 같은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메인에 USB 보고율로 표기되어 있는 풀링레이트는 125 / 250 / 500 / 1000Hz 4단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우스에서 폴링레이트가 높다는 것은 더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고 빠른 반응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폴링레이트를 너무 높이면 작은 움직임에도 크게 반응하여 정밀하게 제어할 수 없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서는 작은 움직임이 복합적, 연속해서 이루어지므로 폴링레이트를 무조건 높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500Hz가 가장 적당하며 게임 진행 속도,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이것이다라는 설정값은 없습니다.

1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게임을 약 2시간 가까이 해도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우수한 미끄럼 방지 기능은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온보드 메모리 지원으로 다수의 PC에서 사용할때에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 셋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하였습니다. 게임에서 딱 이거다하는 눈에 띄는 기능은 없지만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마우스로 사용하기 어렵고, 필요치 않는 기능으로 가격만 높은 제품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용적인 사용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싼 마우스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부드러운 그립감,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의 게이밍 마우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