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SSD로 유명한 마이크론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마이크론 Ballistix DDR4 16G PC4-24000 CL16 텍티컬 트레이서 RGB를 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에 한 숟가락 얹기 위해 8 x 8GB = 16GB 구성으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것은 싫다~하는 유저들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대부분의 메모리들이 화려한 LED 이펙트를 달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발리스틱스 텍티컬 트레이서 메모리는 최근 이런 트랜드에 맞춰 RGB LED를 적용하고 XMP 2.0을 지원, 강력한 메모리 성능이 필요한 게이밍 PC에 특화되어 나왔습니다.
클럭에 16-18-18-38 램타이밍, 1.35V, 초당 24000Gb/s의 대역폭으로 오버클럭킹 되어 있습니다.
8GB x 2의 메모리로 구성되어 기본적으로 16kit를 구입하시면 듀얼채널 구성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듀얼 채널 구성을 참조하면 간단하게 듀얼 채널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마다 듀얼 채널 조합이 다르므로 사용하고 있는 보드의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전원을 인가하여 부팅을 하면 기본적으로 단일 색상으로 LED가 점등됩니다. 단색도 이쁘긴
하지만 마이크론 Ballistix 메모리의 장점은 화려한 튜닝, RGB LED에 있으므로 M.O.D라는
RGB LED 제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줍니다.
메인보드에서 확인한 마이크론 Ballistix의 클럭입니다. 기본은 2,400MHz로 잡히며 XMP를 적용
하면 최대 3,000MHz 클럭에서 작동합니다. 보드에 따라서 오버클럭할 수 있는 수치는 다르지만
XMP 기능을 이용하여 최적화된 3,000MHz가 상한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XMP가 적용된 3,000MHz 클럭에서도 메인보드에 따라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뽑기 운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듯 합니다.
▲ DDR4 2400MHz(좌) / DDR4 2666MHz(우)
제가 사용중인 보드는 애즈락 B360M PRO4 모델로 XMP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XMP 메뉴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3,000MHz 고클럭을 지원하지 않아 최고 클럭인 2,666MHz로
셋팅하였습니다.
최대한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보드에서 3,000MHz 클럭을 지원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그래서 부득이 메모리를 극한으로 오버클럭하여 테스트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DDR4 2400MHz(좌) / DDR4 2666MHz(우)
CPU-Z를 통한 CPU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싱글 스레드, 멀티 스레드 모두 정규클럭에서 오버클럭으로 효과가 숫자상으로 확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싱글 스레드의 경우 516 > 522, 멀티 스레드의 경우 3686 > 3754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네요.
▲ DDR4 2400MHz(위) / DDR4 2666MHz(아래)
AIDA64 Cache & Memory 벤치마크를 통해서 살펴본 메모리 성능은 읽기, 쓰기, 복사, 레이턴시
모든 측정 항목에서 의미있는 수치로 전송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특히 메모리의 레이턴시, 즉 지연시간은 57.7ns에서 53.9ns로 3.8ns가 줄었네요.
씨네벤치 벤치마크에서도 싱글코어, 멀티코어 렌더링 성능이 좋아졌음으로 결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RGB LED를 극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M.O.D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다운로드 주소 : https://ballistixgaming.com/downloads.html
위 주소에서 M.O.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파일은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설치 후, 실행하면 SPD DATA, 온도, LED 컨트롤 메뉴를 학인할 수 있으며
부가 기능으로 메모리 온도를 위젯으로 띄어 특별 관리가 가능합니다.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설정 메뉴를 클릭하면 메모리가 설치된 모듈을 선택할 수 있고, 온ㄷ 위젯을 숨기거나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 조절도 가능하구요.
소프트웨어 타이밍 싱크, 윈도우 시작시 자동으로 시작 여부를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구성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사용하고 난후의 메모리 온도는 각가 29.50 / 30.26도로 슬롯별로 온도가 다르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소프트웨어를 통한 온도 측정 외에 적외선 온도측정기로 라이트바와 방열판의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라이트바는 24.2도, 발열판은 26.1도가 측정되어 실제 메모리 온도보다 대체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GB LED 컨트롤 모드는 기본 모드인 스탠다드, 고급모드 어드밴스드 모드가 있습니다.
모드에 따라 LED 패턴을 사용할 수 있는 리스트가 다르며, 어드밴스드 모드에서는 3가지 모드만
활성화되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패턴 모드가 활성화되는 것은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LED 라이트 바는 색상, 밝기, 패턴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메모리 한개, 혹은 모든 메모리를
선택하여 임의적으로 LED 패턴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랜덤방식으로 12가지를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 메모리의 라이트 바가 화려한 컬러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패턴과 움직임으로 눈부신 LED를 발산하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스크텍에서 출시한 마이크론 Ballistix DDR4 16G PC4-24000 CL16 텍티컬 트레이서 RGB 메모리는 성능과 튜닝을 위한 RGB LED 요소를 모두 갖춘 고성능 게이밍 메모리로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XMP를 지원하는 보드에 장착할 경우 최대 3,000MHz 클럭까지 끌어올려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 다양한 테스트에서 성능 향상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보드에 따라 3,000MHz 고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것만 주의하시면 일반 유저들도 몇번의 간단한 클릭만으로 고클럭으로 동영상, 그래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커스텀 마이징이 가능한 라이트바를 통한 화려한 튜닝 PC를 구축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메모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과 같이 CPU, 메모리와 같은 부품 성능에 많이 의존하는 헤비한 작업들에서는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라는 점에서 평생 무상보증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마이크론 Ballistix DDR4 16G PC4-24000 CL16 텍티컬 트레이서 RGB 메모리.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높여주며, 나만의 화려한 튜닝이 가능한 고성능 메모리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