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을하고, 모여서 10분정도에 초반 용 한타하고.. 1차타워 철거까지.
이정도는 어느 레이팅의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이후부터는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목표에만 집중한다.
미드모여 라는 아주 간단한 전략에 파생되는
"와딩하자" 같은 실천하지 않는 이론을 팀원들에게 설파하며
너무나도 고질적인, 그리고 매우 나쁜 습관,,
탑,봇의 밀려있는 CS를 독식하러 간다.
중요상황, 즉 5:5 대치중에도, 아군 2차타워를 압박한다 싶으면 사라지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내가 이런 글을 싸서
"그러시면 안돼요" 하고 장문의 문장을 들이밀어봤자
그들은 밀려오는 미니언 웨이브에에 다시 정신이 나갈 것이 뻔하다.
나는 티어를 올리기위해 팀원을 독려해보기도하고
"하.. 저 새@끼 또 미니언 처먹으러가네
진짜 씨@발 X같다 게임하기싫네. 진짜 못하겠다. 걍 서렌하자"
라며 미니언 먹으러 가는 놈들에게 욕을 해보기도 했지만
승리는 멀어지고 처음으로 강등도 겪어보며 느꼈다.
이건 내가 뭐라한다고 고쳐지는 문제가 아니다.
미니언 먹으러 가지말라고 말리다가 되려 타워깨진다고 팀원들에게 정치를 당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미니언 먹으러 가게 냅두자. 누가 먹으러 갔지?
원딜이 미니언 빅웨이브 먹으러 갔구나.
우리정글에 와딩 잘 되있나? 하나도 없네.
적 브루저가 미니언먹느라 정신없는 우리원딜 죽일 사이즈가 충분히 나오는구나.
"내가 미니언을 안먹고 시간을 날리더라도, 원딜이 CS를 먹게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브루저가 오면 2:1 상황을 만들어서 머릿수로 제압하고, 추가적인 이득을 취해보자"
아주 간단하면서 직관적인 생각이지만,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에서 리스크 겪는것이 싫어서, 시도조차 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황판단과 맵리딩이 어느정도 되는 분이라면 한번 해보세요.
머릿수로 이기고 들어가는싸움은 지는게 되려 어렵습니다.
솔로랭크는 변수가 많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실천해서 이득을 보는것도 순전히 자신의 역량입니다.
절대적인 전략은 없으며 자기가 어떤 판단을 했을때는 이미 리스크를 감수한거에요.
상황에 맞게 올바른 판단 하셔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초연한가
초연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