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캐리 레이팅의 개선방안

롤은 대전게임이고, 상대방보다 잘하면 그게 캐리력 높은 거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내가 잘해도, 상대방이 더 잘한다면 그건 캐리력이 밀린다는 거니까.

 

반면 현재의 캐리레이팅은 후반지향형 팀에게 유리한 지표가 될 수밖에 없고, 운영보다는 전투지향적인 팀에게 유리하다.

(대표적으로 진에어는 후반지향형이지만 전투회피적이기에 캐리레이팅의 전반적 순위가 낮다. 반면 아나키는 실제 캐리력과 상관없이 전투지향적이기에 캐리레이팅이 전반적으로 높다)

 

따라서 해당 경기에서 상대 미드와의 비교를 통해 캐리레이팅을 보정하는 게 어떨까 싶다. 예컨대 상대 미드와 몇 배 차이가 났냐에 따라서 보정이 들어가는 것이다. 상대 미드보다 딜을 두 배를 더 넣은 경우, 딜량에 X2를 하고, 그 반대의 경우 X0.5를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승리팀에게 너무 유리하다고?

롤은 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