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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개인적으로 KT가 졌다고 느낀 순간(롤드컵선발전)

자유복수
댓글: 17 개
조회: 13976
추천: 8
비공감: 2
2017-09-02 21:35:21

올 한해 케티를 응원한팬으로서 롤드컵 선발전은 아쉽기도하고 화가 납니다. 플레이오프도 아쉬웠지만

마지막경기라 더 그런거같네요. 정말 아쉽기도하고 이렇게밖에 게임을 못하나 할정도로 화가 나기도하고.

 

난 SKT, 삼성 다 작년이나 그전에 응원도했지만 올해는 케티를 응원했었는데 선발전 마지막 3경기는

가장 아쉬운 경기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1,2경기는 패스하고

3경기출발이 너무 좋았죠. 바텀 퍼블부터 전라인 라인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하고 카정도 계속 들어가고

킬도 간간히 따고. 하지만 큰 카운터펀치는 안들어갔지만 잽으로 천천히 굴렸죠.

 

그렇게 유리한대도 용의가치가 하락했다지만 용을 20분에 겨우 먹은게 일단 아쉽고

데프트가 오리궁에 원콤난것도 아쉽고 폰이 탑에서 어이없이 죽을때도 아쉬웠지만 다 변수랑은 상관없는

내용이라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아쉽고 졌다고 느낀 순간은 1-3-1운영을 하다가

3억제기 새로 젠 된 순간인가? 나온순간이 48분쯤? 자르반이 봇 억제기를 깰려고 따로있고 나머지 3명인가 4명이

중앙 억제기를 깰려다가 쪽수에 밀려 못깨고 어버버되다가 무위로 돌아가고 그때 느꼈습니다.

아 지겠다. 큰일 났다.(지금 이순간이 케티의 마지막 찬스였는데)

 

사실 그 시점엔 데프트가 엄청 잘컸고 상대 탱커들의 성장이 아직까진 부족해서 케티가 유리했다고 봤는데

케티는 너무 1-3-1의 운영에 매달리는거 같네요. 데프트를 중심으로 일점돌파를 하고 한타를 열었어야했는데

극후반가면 삼성이 탱커가 2명이나잇어서 자르반이라는 상대적으로 후반유통기한챔프에 비해 너무좋은 조합이였는데

시간을 질질 끌고 따로 노는 모습에 졌다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삼성이 잘 받아치긴 했지만 말이죠.

 

그전에도 이게 누구의 판단인지 스맵은 자르반으로 계속 뒷텔타서 큰판을 만들려고 하는데 마린의 영향인지 마린도 한때 그거하다가 상대팀이 대처잘해서 삽질 상당히하고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맵은 그게 너무나 좋다고 판단하는건지 다 장단점이 있는건데 너무 큰판만 보다가 성공하면 좋지만 무위로 돌아갈땐 시간을 질질 끈 느낌도 있는거 같습니다.

스맵은 저도 좋아하고 분명 잘하지만 후반가면 과한 쇼맵쉽과 개인기량이 때로는 독이 되는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케티는 후반가면 전부 선수들이 한 네임드값하는 선수들이라 그런기 개인기량을 더 중요시하는거 같습니다. 1-3-1도 하기는 하되 타팀이면 1-3-1이 한타나 운영을 통해 이득을 보고 포탑을 부수기위한 부수적인 운영인데 케티는 오히려 한타를 하기싫어서 1-3-1을 하는것처럼 보일지경이에요.

 

롤은 사실 약관 과장해서 한타가 다입이니다. 운영도 중요하지만 결국 운영위에 한타가 있습니다. SKT, 삼성, 롱주 3팀다 공통점이 멀까요?

한타를 끝내주게 다들 잘합니다. (단순히 한타라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판단과 유기적인 서로간의 호흡가 시시연계,어그로핑퐁 등등 이건 실로 대단한겁니다).

하지만 케티는 후반가면 운영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게 한타에서의 자신감이나 서로간의 호흡이 잘 안맞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한 운영의 집착이라고 할까요.

 

화가나고 너무 아쉬워서 두서없이 적은감이 있는데 

3억제기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유리하고 데프트의 성장이 굉장히 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데프트를 보호하면서 일점돌파가아닌 1-3-1의 운영과 3억제기에서 스맵이 바텀억제기에 집착하고 나머지 4명은 미드언덕에서 어리버리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게 마지막찬스인데(글로벌 골드는 7천차이지만 극후반이라 찬스놓치면 의미가없는)졌구나라고 느꼈고 현실이 되었네요.

이때 사실 바텀억제기가아니라 그냥 뭉쳐다니면서 억제기밀고 마지막한타를 열었어야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이후 시간이 질질끌리면서 50분이후 점점 길어지면서 상대는 조합이 완성되어서

데프트가 상대 투탱을 쉽게 못 뚫는반면 자르반은 그냥 녹으니까 누가봐도 한타가 성립이 안되는 극후반. 결국 지고 말았네요. 

 

아마 마지막이 될지도모르는 경기라서 신중히 한것도 있지만 1-3-1과 운영에 너무 과하게 몰입한점이 분명 있습니다.

후반가면 운영에 몰입하다 한타에서 대패하는 패턴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케티의 고질병인데 올시즌 마지막경기까지 못고치는 모습을 보니 화가나기도하고 아쉽습니다.

분명 삼성이 삼성스럽게 잘한것도 맞고

케티선수들 고생했는데... 케티를 응원하는 팬들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화가날까라고 생각하니 지금 당장은 고생했다고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 (나중에팬미팅때라면 몰라도....)

 

사요나라 KT~

Lv75 자유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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