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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울어도 된다. 삼성 크라운. 힘을 빼~

자유복수
댓글: 6 개
조회: 4704
추천: 7
비공감: 2
2017-10-12 20:21:35

:06:20&

롤드컵 선발전 마지막경기

1:06:20 마지막장면 환호 // 1:11:30 선수단 인터뷰 // 1:18:10 크라운 인터뷰  

 

1. 소년만화 삼성

KT와 삼성의 선발전 마지막경기 삼성은 승리했고 크라운의 울어도 돼요? 인터뷰는 먼가 찡한 여운을 줬다.

올 시즌 난 KT를 응원했지만 삼성은 충분히 롤드컵 나갈 자격이 된다.

 

왠 선발전 이야기냐고? 롤드컵선발전이 끝나고 적고 싶었지만 바빠서 미루다 이제 적긴하는데

지금 삼성이 경기력이 썩 좋진 않고 패배도 있어서 말이 많다. 케티가 갔어야 한다는 글부터 여러가지 악플도 많고.

 

허나 확실한건 삼성은 나갈 자격이 충분하다.

그들이 이번 롤드컵에서 비록 8강에 올라가든 못 올라가든 그걸 떠나서

롤드컵 선발전을 본 사람이라면 명경기였고 삼성은 삼성스러운 삼성메타로 KT를 확실하게 잡았다.

 KT역시 돌이켜보면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KT가 못했다기보다 삼성이 정말 잘했다고 보는게 맞을거같다.

(누누히 말하지만 난 올해 KT를 응원했다)

 

작년에 난 크라운이 삼성의 중심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그리고 삼성은 크라운을 중심으로 경험풍부한 엠비션과 함께 코장, 룰러, 큐베는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클템이 그랬지. 삼성을 보면 소년만화의 주인공을 보는거 같다고.

그렇다.

SKT처럼 전설적인팀이며 강함을 뽐내는것도 아니고 KT처럼 정규시즌내내 압도적인 강함을 뽐낸것도 아니였다.

롱주처럼 최강바텀 중 하나인 프릴라에 솔랭최고의 전사들이 모인것도 아니였다.

 

화려한 구 삼성은 뒤로 새로운 멤버들이 밑바닥부터 올라와서 치열한선발전을 치고올라가 롤드컵 준우승에 올해 롤드컵 다시 또 진출 

정규시즌에도 강할땐 강하고 약할땐 약해서 위태위태할때도 분명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우뚝 서고 힘들고 위기때마다 난관을 파해치며 노력하고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충분해 보이며 멋있다.

 

사실 작년 롤드컵도 운이 좀 따른것도 사실이다. 사실 프로의 세계든 사업이든 연예인이든 뭐든지 운이 정말 중요하다.

물론 그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따르지만...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대박이내고 정상의 위치에 설 수 있다. 그런면에서 작년은 SKT와 락스라는 2강이 먼저 격돌해버리고 조별예선에서 삼성은 전승인가? 그랬지만 전승이 일방적인 경기가아닌 위태위태하다가 역전한 경기도 꽤 많았다.

삼성은 그런 팀이다. 분명 스타일이 호불호가 갈리고 관점에 따라선 지루할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들은 강하다.

강팀의 조건인 특유의 색깔이 있으며 끈끈하며 묵직하며 한타가 환상적이다.

 

SKT, 롱주, 삼성 롤드컵 3팀의 공통점은? = 한타능력이 매우 강하다. 운영인 중요한게 아니다. 운영도 중요하지만 결국 한타며 지금 메타에선 바텀메타 그리고 한타메타로 이어지는 지금 메타에서 한타능력은 매우매우 중요하다.

 

SKT는 원래 예전부터 한타가 그냥 전설인 팀이며 롱주는 스스로 자신들의 피지컬로 한타를 끌어올리는 타입이라면

삼성의 한타는 묵직하며 끈끈하다.

 

누구도 반박할수없는 삼성메타. 삼성의 색깔을 그들은 만들어냈다.

그들의 내일 성적과 관련없이 그들은 롤드컵에 나갈 자격 충분히 되며 강팀이다. 꼭 1등이 우승이 아니더라도 내일성적에 연연하지말고 E스포츠 팬이라면 그들을 응원해주자. 그게 정말 팬 아닐까.

 

물론 선수들이나 코치,감독들이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사랑스런 질책으로 그들을 질책할수도 있다.

하지만 근거없는 일방적인 비난이나 대신 KT가 갔어야 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글은 악플이나 다름없는 글이기에 E스포츠 팬이라면 지양해야할 사항 아닐까.

 

 

2. 크라운

크라운. 작년 삼성의 중심에 크라운이 있었고 올 시즌 스프링까지만해도 점차 크라운의 기량이 발전되면서 하루라는 떠오르는 삼성의 새로운 정글과함께 무적포스를 보여준적이 있었다.

나도 사실 페이커의 뒤를 이을 미드라고 생각도하고 많은관계자들도 기대를 했었지.

 

그러나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약간 삐긋하더니 섬머들어서는 슬럼프아닌 슬럼프가 찾아왔다.

자신은 만족못하고 아쉬운경기력인데 팀은 잘해줘서 승승 장구하는. 본인 스스로도 힘들었던지 선발전 끝나고 위 유튜브영상의(1:18:10) 인터뷰에서도 잘 나온다.

 

지독한 연습벌레라는 말도 있고 정통파 미드였기에 나를 비롯한 많은 팬들이나 관계자들이 크라운의 슬럼프가 아쉬울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발전에서는 먼가 달랐다. 분명 섬머보다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발전을 통해 삼성은 더욱더 끈끈해졌다.

 

그리고 올 시즌 지금 롤드컵은 바텀메타며, 한타메타다. 사실 현재 가장 저평가 당하는 사람중 하나가 삼성 바텀.

그중에서도 룰러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설자들도 말했고 나도 동의하는데 룰러가 지금 폼이 오를때도 올랐으며

커리어를 제외하고 현 실력만 본다면 뱅, 프레이, 거기에 팬심 추가해 데프트와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어떤 부분에선 앞서는 부분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즉 크라운, 현재 미드는 특히 삼성은 힘빼고 반반만 가주고 팀을 믿고 바텀을 믿으면서 가도 충분할거 같다.

원래 선수들이 자주 쓰는 정신적 트레이닝 기법중에 자신의 좋았던 폼을 기억하고 유지하려는 연습기법이 있고 그게 사실 좋기는 한데 크라운은 지금 그거보단

그냥 자신의 힘을빼고 작년 롤드컵, 올시즌 스프링 시절 잊고 초심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팀과 특히 바텀을 믿고 힘빼고 플레이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것이고 그게 지금 크라운에게 필요한거 같다.

 

크라운 울어도 된다. 힘빼고 팀믿고 천천히 그리고 묵직하게 가보자. 그게 삼성이다.

 

 

3. 삼성 스탭들

삼성 스탭(감독,코치)에게 바라면서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LCK서머때 하루를 너무 이상하게 기용했다.

하루는 LCK스프링 삼성을 새롭게 도약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가장 기여도가 큰 선수중 하나 였다.

하지만 서머들어서는 정규시즌 거의 못 나왔다. 내 기억으론 한두게임만 나왔으니 아예 안 나왔다고 보는것이 좋으리라.

 

자세한 속사성은 모르고 아무리 스크림 성적이 안 좋다하더라도 가끔 감독같은 위에 있고 감투를 쓰다보면 하나 실수하는게 현장과 윗선(사무직)은, 연습과 실전은 꽤 다르다는 것이다. 연습은 연습이고 실전은 실전이다.

실제로도 연습은 잘해도 실전에 약한 사람이 있고 연습은 못하는데 실전에 강한 사람이 있다.

 

즉 하루를 정규시즌에 꽤 쓰고 실전에서 선수들과 합을 맞처봤어야 했다.

근데 정규시즌에는 아예 안 쓰다가 갑자기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에서 너 나가. 이게 뭐야?? 이건 아니지 않나.

공식적인 경기에서 합도 안 맞추다가 갑자기 중요한 경기에 나가라고하면 실력발휘가 잘 되고 합이 맞춰질까?

 

이런 부분은 식스멤버를 쓴다면 정규시즌에도 비공식경기인 스크림에서 성적이 어떻든 식스멤버를 활용 할 거라면 정규시즌에도 어느정도 출전하게해서 합을 맞춰봐야 나중에 중요한경기에서도 조커역활을 할 수 있는거 아닐까 생각한다.

 

SKT만 봐도 알수있잖아.

가장 식스멤버를 잘 쓰는 SKT만 봐도 잘보면 뜬금없이 갑자기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너 나가 이러지 않는다.

 

뱅기, 블랭크, 톰, 이지훈, 운타라 등등 전부 정규시즌에 서로서로 로테를 돌리면서 시너지도 주고 많은 계산을 하면서 중요한 경기에도 로테이션을 돌리는거지 갑작스레 느닷없이 쓰지 않는다.

연습은(스크림)은 연습이고 실전은 실전이다.

 

그래도 이번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하루 엠비션을 각각 써본건 좋은 방향인거 같다. 조별리그에서 각각 써봄으로서 내일 있을 경기에서 보다 더 뚜렷하게 선수기용을 결정할수 있지 않을까?

물론 선수기용은 언제나 전적으로 스탭책임이며 권한이다.^^

Lv75 자유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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