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나름 생각해본 본 시즌3 패치의 라이엇의 의도와 향후 방향도 예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3 패치의 의도를 크게 2가지로 해석했습니다.
1. 정글러의 위치 확립
2. 전략의 변화 요구
우선 정글러의 위치 확립이라 거창하게 했습니다만
이번 시즌3 패치의 주요 사항중 하나가 정글전용 템이 나온 것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랜턴같은 아이템이 있었지만 이번 패치로
정글러라는 위치가 확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뉴 메타를 추구하는 분들의 시각으로 보면 탑 미드 붓듀오 정글 이라는
eu방식의 라인 확립이라는 측면으로 해석하면 약간 서운하실 분도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략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는 제 생각으로는 라이엇의 본의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 의도인 정글러의 위치 확립도 여기서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글의 도입 전에 스타크레프트1(이하 스타1)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스타1을 초등학교 4학년때 접했고 스타1과 함께(블리자드와 함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스타리그 방송을 보며 느낀 점은 틀에 박힌 빌드와 전략들의 정형화였습니다.
초창기 스타리그에서는 빌드가 확립되어 가는 것을 보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결국 굳어진 빌드가 공식화 되어 옛날의 흥미진진함과 창의력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좋게 해석하면 벨런스가 완벽했다 볼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역사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물논 지금도 재밌고 즐겁게 하고 있고 하는 분들도 있고 게임이 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 사례와 같이 라이엇에서는 틀에 박힌 전략을 방지하고자 이번 시즌3을 내놓았다 봅니다.
이번 시즌3 같은 경우에는 아이템을 조정하여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하여 아이템의 선택과 전략의 폭과 다양성을 넓혔으며
기존의 아이템은 일부 수정하여 새로운 벨런스를 일궈냈습니다.
그리고 더티파밍을 통한 미드라이너의 성장을 중요시 하는 전략을 막고자 정글몹을 강화 하였고
강화된 정글몹에 대한 정글러의 보상으로 정글러 전용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해석합니다.
마치는 글로 앞으로는 시즌3에 대한 벨런스 패치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라이엇에서는 유저에게 항상 새로운 전략을 강요할 것이라 전망되어
언젠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 개입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진화에는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변이의 발생, 발생된 변종의 적응이 필요한 법입니다.
이러한 개입은 유저로 하여금 흥미진진함, 혹은 스트레스도 유발할 수 있지만
lol 이라는 게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필요 요소라 생각됩니다.
글을 쓰고 보니 비 전문적인 측면도 있고 주관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다수이지만 좋게 봐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