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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2-2013 (2012년 11월 9일(금) ~ 2013년 2월 2일(토))
시즌3로 들어오게 되면서 서포터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거기에는 기본 돈 수급량 버프와 시야석
의 추가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서포터의 기본적인 역할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서포터의 기본 역할이라 하면 무엇보다
라인전에서의 원딜 케어, 와드
를 통한 맵 장악,
한타에서 cc와 스킬의 적절한 사용 등이 있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 점은 바뀌지 않았는데,
시즌3가 처음 시작된 당시에도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서포터들이 많이 쓰였습니다.
윈터 시즌에서 가장 많이 쓰인 서포터를 고르라면,
소나
, 룰루
, 블리츠크랭크
정도가 있었습니다.
우선 소나
의 경우에는
q스킬
과 패시브
의 파워코드로 초반 강력한 짤짤이가 가능했고,
거기다 w스킬
로 라인유지력 또한 좋은 편이어서
강한 라인전이 장점인 서포터였습니다.
게다가 궁극기
의 유틸성으로 인해 한타에서도 좋았기에
지금까지 널리 사랑받는 서포터가 되었습니다.
룰루
의 경우에는
당시 메타에 잘 어울려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 유행했던 챔피언으로는
올라프
, 녹턴
, 다이애나
, 신짜오
등
순간적으로 돌진하면서 상대 원딜을 순삭시키는 챔피언들이 많았습니다.
룰루
는 바로 이 '돌진 조합'에 어울리는 서포터였는데,
적 원딜을 물러간 아군 브루져들에게 궁극기
를 사용하면서
광역 에어본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룰루
는
‘룰루
+다이애나
’, ‘룰루
+신짜오
’ 등의 조합으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룰루
는 '돌진 조합'을 카운터 칠 수도 있었는데,
q스킬
, w스킬
, 궁극기
등, 원딜을 지키기에 좋은 스킬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상대 브루져로부터 아군 원딜을 지키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때문에 룰루
는 당시 메타에서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룰루
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OP로 떠오른 서포터가 있었는데,
바로 블리츠크랭크
였습니다.
블리츠크랭크
는 소나
같은 유리몸 서포터를 상대할 때,
q스킬
로 당겨오면 폭딜로 킬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언제든지 변수만들기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의 경우,
시야석
을 이용해 맵 장악을 한 상태에서
q스킬
로 상대방을 잘만 끌면
지던 경기도 유리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주부 프로스트(현 CJ 프로스트)의 ‘매라’ 선수가
블리츠크랭크
로 하드 캐리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이면서
너도나도 블리츠크랭크
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때문에 블리츠크랭크
는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때 당시 유행했던 다른 서포터로는
케이틀린
, 코그모
등과 시너지를 이루면서
타워 철거에 많은 힘을 실어주던 누누
,
이블린
, 카직스
등의 암살 챔피언들의 등장으로
이를 카운터 치기위해 등장한 탱키한 서포터인 타릭
, 레오나
등이 있었습니다.

‘매라’ 선수의 블리츠크랭크는 수많은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3년 3월 20일(금) ~ 2013년 6월 15일(토))
한때 랭겜에서 밴까지 당하던 블리츠크랭크
는
라이엇의 너프와 함께 고인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라이엇은 2월 5일자 패치에서
블리츠크랭크
의 기본 마나량과 q스킬
의 마나소모량을 너프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보다 q스킬
을 자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이후로는 많이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편 스프링시즌이 시작되면서 함께 등장한 챔피언이 있었는데,
바로 시즌3 첫번째 신 챔피언인 쓰레쉬
였습니다.
쓰레쉬
는 출시 초기에는 딜레이 때문에 q스킬
을 맞추기 어렵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곧 블리츠크랭크
의 상위 호완으로 평가받으며 단숨에 OP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쓰레쉬
는 q스킬
로 블리츠크랭크
처럼 변수만들기에도 능했지만,
w스킬
, e스킬
, 궁극기
모두 강력한 유틸성을 지녀서 한타 또한 좋았습니다.
또한 원거리였기 때문에 짤짤이로 인한 강력한 라인전을 가지고 있었고,
후반에는 패시브
로 탱키함까지 갖출 수 있었기 때문에
블리츠크랭크
를 능가한 희대의 OP 서포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한때 블리츠크랭크
로 하드캐리를 보여주던 ‘메라’ 선수가
이번에는 쓰레쉬
로 이전에 버금가는 하드캐리를 자주 보여주면서
쓰레쉬
는 한때 필밴 목록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쓰레쉬
외에 쓰인 다른 서포터로는 소나
, 룰루
정도가 있었습니다.
소나
는 유리몸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강한 라인전과 궁극기의 유틸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계속 쓰여왔습니다.
한편 룰루
도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자주 쓰였는데,
블리츠크랭크
대신 쓰레쉬
가 OP가 되면서
스프링 시즌 초반 쓰레쉬
, 소나
, 룰루
의 삼강 구도를 이루었지만,
아쉽게도 룰루
는 스킬의 마나 소모량 등이 너프가 되면서
스프링 시즌 후반에는 그렇게 자주 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스프링 시즌에 재발견된 서포터가 있었는데
바로 피들스틱
이였습니다.
피들스틱
은 이전까지는 정글러로 쓰였으며,
‘렛미잭스’ 등 일부 장인들이 있긴 했지만
피들스틱
으로 서포터를 가는 것은 준 트롤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에
SKT T1 2팀(현 SKT T1 K)의 ‘푸만두’ 선수가
서폿 피들스틱
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피들스틱
서폿은 유행을 타게 되었습니다.
피들스틱
은
e스킬
을 통해 초반 좋은 라인푸쉬력과 좋은 라인전을 지니고 있었고
상대 원딜에게 정화
스펠을 강요함으로써 라인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며,
또한 맵 장악 상태에서 궁극기
를 통해 깜짝 이니시를 걸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피들스틱
은 당시 유행했던 'ad 암살자 챔피언'들을 카운터 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너프되었지만 이전에는 q스킬
에 3초 공포가 있어서
한타등에서 카직스
, 제드
등의 암살자 챔피언들에게 사용하면
3초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피들스틱
은 서폿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피들스틱은 카직스의 카운터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3년 7월 3일(수) ~ 2013년 8월 31일(토))
한때 서폿계는 쓰레쉬
, 룰루
, 소나
의 삼강 구도를 이루었지만,
룰루
의 너프와 함께 이 균형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쓰레쉬
, 소나
의 경우도 조금씩 너프를 당했는데
쓰레쉬
는 그 강력한 유틸성 때문에 계속 쓰였지만
소나
는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소나
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 서포터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나미
였습니다.
나미
는 스킬 구성등이 소나
와 비슷한 점이 많았지만,
그동안은 q스킬
을 맞추기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쓰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미
가 계속 쓰이지 않자
라이엇은 나미
를 지속적으로 버프시켜 주었고,
그 결과 나미
는 섬머 시즌부터 소나
의 자리를 차지하고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미
는 당시 유행했던 자크
와 함께 쓰이며
원거리 이니시를 통한 강력한 한타를 장점으로 하는
‘자크
+나미
’ 조합을 이루면서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섬머 시즌은
쓰레쉬
, 나미
의 양강 구도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한편 섬머 시즌 후반에
새롭게 서폿 자이라
가 재발견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이라
는 시즌2 말기쯤에 자주 쓰였지만
시즌3가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너프를 당하였고,
이 후로는 그리 자주 쓰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천상계 유저인 ‘닝겐자이라’ 가
올방룬, 방어 특성을 통해서
자이라의 유리몸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였고
그런 방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스킬들에 달린 ‘레벨 계수’와 '식물의 지속딜' 때문에
서포터답지 않은 엄청난 딜량이 나오는게 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틸 특성을 들고온 상대 서포터를 씹어 먹으면서
라인전은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KT T1의 ‘푸만두’ 선수는 이를 차용하여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 사용하였고,
결국 역전 우승을 이루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당시 자주 쓰였던 서포터로는
q스킬
의 3초 공포로 상대 딜러의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던 피들스틱
,
너프는 당했지만 여전히 준수한 능력으로 간간히 쓰이던 소나
정도가 있었습니다.

'자크+나미' 조합은 강력한 한타 조합을 이루며 자주 사용되었다.
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년 9월 16일(월) ~ 2013년 10월 5일(토))
롤드컵 기간은 섬머 시즌의 연장선상에 있었지만
달라진 점 또한 존재했습니다.
우선 한때 쓰레쉬
나미
의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던 나미
가
다시 너프를 받으면서 OP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러면서 동시에
소나
가 다시 쓰이기 시작하였고,
또한 섬머 시즌 후반에 쓰이긴 시작한 자이라
가
‘푸만두’ 선수를 중심으로 대 유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서포터의 메타는 강력한 라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봇 라인에서 초반 2레벨을 먼저 찍게 되면
딜교환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먼저 2레벨을 찍기 위해서 초반 봇 2대2 싸움이 치열해졌습니다.
또한 올방룬, 방어 특성의 ‘닝겐자이라식’ 자이라가 유행하면서
이와 비슷하게 서포터들이
라인전에 올인한 룬과 특성을 가지고 봇라인으로 향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라인전의 우위를 위해
서포터들이 점화
를 드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유틸 특성을 찍지 않았기에
말리게 된다면 돈이 부족하여 와드
를 사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어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 라인전이 강력한
자이라
, 소나
, 쓰레쉬
등이 자주 쓰였습니다.
한편 이 때 당시 새롭게 떠오른 서포터가 있었는데
중국 등에서 자주 쓰였던 서폿 애니
였습니다.
서폿 애니
또한 서폿 피들스틱
처럼 이전까지는 준트롤 픽이었습니다.
하지만 애니
의 궁극기
등이 상향이 되면서
새롭게 서포터로써의 가능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서폿 애니
는 이전까지는 중국 팀등에서 자주 쓰여왔고,
롤드컵에서는 중국의 ‘tabe' 선수등이 사용하면서
한국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애니
는 서포터 답지 않은 엄청난 딜량을 가진데다가
패시브
에 달린 스턴으로
이니시와 역이니시에 모두 좋은 챔피언이었습니다.
게다가 무시무시한 딜량과 스턴을 자랑하면서
봇라인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라인전을 중시하는 서폿 메타에 아주 어울리는 챔피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롤드컵 기간 이후로는
한국팀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었고,
이에 따라 애니
는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롤드컵에서 자주 등장한 다른 서폿으로는
아트록스
, 엘리스
등의 정글러와 함께
초반 다이브 전략에 쓰이던 레오나
등이 있었습니다.

‘닝겐자이라식’ 자이라는 라인전 올인형 서포터의 극단적인 예시였다.
5.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3-2014 (2013년 11월 15일(금) ~ 현재)
롤드컵 기간이 끝나면서
한때 서폿계를 장악하던 자이라
는
너프로 인해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10월 31자 패치로 인해
자이
라는 스킬들이 모두 칼질을 당하게 되었고
이로써 자이라
는 OP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롤드컵 이후 떠오른 애니
서폿은
자이라
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새롭게 OP로 떠오르게 되었고,
대회나 랭겜에서는 필밴 목록에 이르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쓰레쉬
소나
등
이전부터 계속 쓰이던 서포터들은
애니
의 등장에도 그 인기가 시들지는 않았지만,
애니
의 강력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바햐흐로 서폿계는 애니
원탑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한편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서포터로는
궁극기
를 통해 애니
의 누킹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룰루
,
리메이크가 되면서 탱키함과 폭딜을 모두 갖추게 된 타릭
,
역시 탱키하면서도 한타와 다이브에 능한 레오나
,
그리고 한동안 고인 취급을 받았지만
궁극기
+ e스킬
의 광역 이속증가로 인해 재조명 받게 된 카르마
등이 있겠습니다.

한때 트롤로 취급 받았지만, 지금에 와서 OP로 등극하게 된 애니 서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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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포터 편까지 더 빨리 쓰려고 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는 바람에 길어지고 말았네요
지금까지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