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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Dev] 13.17 미드 AP 챔피언 관련 코멘트

Mnnnnnn
댓글: 10 개
조회: 2424
2023-09-01 18:34:06
[ 오리아나 ]

 이번 시즌 꽤나 자주 상향을 받는 오리아나입니다. 사실 이미 버프를 받기 이전에도 오리아나는 50% 근처의 승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드 메타에 정통 AP메이지들이 주류로 되돌아온다면 아주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씬에서조차 정통 AP메이지는 보이지 않은지 제법 됐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리아나의 상향은 롤드컵을 의식하는 패치이며, 오리아나를 마침내 상향시킬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리아나는 상당히 재미있고 신나는 챔피언입니다. 그, 있죠,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클레이튼 레인스의 명언. "페이커의 쇼크웨이브가 적 모두를 묶습니다!(Faker's Shockwave finds them all!)"은 그 좋은 예라고 보입니다. 오리아나는 바로 그런 유형의 챔피언이죠. 비슷하게 아지르 또한 유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미드에 제이스나 트리스타나가 줄창 나오는 것보다 이들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희는 향후 아지르와 오리아나와 같은 챔피언을 프로씬 및 미드 메타에서 보다 강하게 유지시킬 것입니다.


[ 벡스 ]

 벡스는 얼마간 상당히 흥미로운 상태에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말파이트를 너프했던 때가 떠오르는데, 사실 말파이트를 너프한 것은 다소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리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항상 챔피언들을 둘러보면, 으레 '솔로랭크에 특화된 챔피언'들이 보이곤 합니다.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솔랭 환경에 좋을 수밖에 없는 챔피언들이죠.
 여러분들이 지금 큐를 당장 잡으러 가 보면, 가장 즐겨 쓰이는 정글러들을 확인할 수 있을텐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케인과 카직스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케인과 카직스를 쉽게 카운터 칠 수 있는 챔피언들은 거의 항상 높은 승률을 유지하게 되죠. 가장 자주 나오는 챔피언들을 카운터 칠 수 있으니까요. 많은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에서조차 마법적인 상성의 작용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나올 터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챔피언들은 그러한 고승률을 뽑아낼 수 있도록 허용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야 그런 챔피언들은 애초에 앞서 말한 케인, 카직스 따위의 챔피언들을 카운터치기 위해 존재하는 챔피언들이고, 이것이 못마땅해 이들을 너프하게 된다면 쓰는 이유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현재 벡스가 상대해야하는 매치업들이 딱히 매우 극단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솔로랭크에서 '자주 나오는 미드 챔피언'의 라인업을 보았을 때, 상성상 벡스가 이겨야만 하는 상성이 지는 상성에 비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계속해서 대쉬를 반복해야만 하는 야스오를 상대로도 벡스가 유리해야만 할 것이고, 개인적으로 볼 때 요네 상대로도 벡스가 앞서 나가야 할 것 같고, 그러니까 소위 이동기에 대한 의존도가 큰 챔피언들 상대로는 주도권을 잡고 라인전 단계에서 그들을 더욱 쉽고 자주 압박할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벡스가 계속해서 패시브를 더 자주 돌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앞서 말한 그런 챔피언(요네, 야스오.. etc)들은 대부분 솔로랭크 환경에 자주 나오는, 일반적인 솔랭 챔피언들입니다.

 그렇다면 벡스는 결과적으로 통상의 챔피언에 비해 '약간' 승률이 더 높게 되겠죠. 솔로랭크 환경에서 선호되는 많은 미드 픽들 상대로 대부분 상성상 우위를 점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약간 더 높은 그것이 벡스에게 있어서는 적절한 밸런스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벡스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면, 보통 벡스는 50%를 약간 넘는 승률을 갖고는 합니다.

 그렇지요, 벡스는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상으로는 살짝 '강해'보이는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솔랭 메타상의 이유로요. 그러나 현재 벡스는 그리 썩 좋아보이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성능이 낮다고 판단하여 버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결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라스 ]

 지난 버프 이후 제라스는 현재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로서도 제라스가 미드 챔피언으로 돌아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아주 기쁩니다. 평균적으로 훌륭한 성능의 챔피언이며, 일부 기동성이 좋은 메이지를 통한 대응의 여지도 충분하죠. 암살자들을 상대로도 이들을 압도할만한 플랜들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문제 될 건 아무것도 없죠.

 다만 여전히 과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서포터 제라스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너무 많은 게임을 이기고 있으며, 이번 패치안 또한 서포터 제라스의 성능을 줄이는 것에 보다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미드 제라스 또한 아주 근소하게 영향을 받겠지만, 그리 크진 않을 것이고 감수할만한 정도일 것입니다. 너프 이후에도 제라스의 성능은 대략 50% 이상의 승률을 멤도는 수준에 맞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이 ]

 조이의 상향은 기본적으로는 롤드컵을 위한 패치입니다. 그러나 대회 때문만은 아니고 솔랭 환경을 의식한 방향으로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이는 상위티어에 특화된 대표적인 챔피언들 중 하나입니다. 상위 MMR에서 그녀는 50% 이상의 승률을 구가하고 있으나, 비교적 하위에 속하는 MMR에서는 50%의 아래를 멤돌고 있었죠. 두 구간 사이의 간극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몇가지 패치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수면 시간의 증가가 그런 맥락이었죠.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이긴 했었으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E의 지속시간을 늘리게 되어버리면, 챌린저들 같은 경우에는 타겟이 너무 일찍 깨지 않도록 상황을 잘 조정해서 연계를 합니다. 이해도가 있는 행위죠. 그러나 티어가 낮은 구간에서는, 지나치게 빠르게 대상을 잠에서 깨워버린다던가, 미처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면을 풀어버리죠. 즉 그 활용도에서 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MMR 간의 간극을 보다 심하게 벌리는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합니다. 더 나은 패치안을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이번 패치안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Lv31 Mnnn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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