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쿠크세이튼 관련해서 나오는 컷신들은 죄다 제 4의벽 넘은거 아닐까?

그 쿠크 클리어 후 퀘스트에서 보면 그동안 나왔던 컷신들 모두 연극처럼 되어있었음. 정확히는 세이튼이 만든 대본.

쿠크가 애드리브한 세이튼의 진짜 이름을 말하는 장면이 검열된 것도 대본에 드러나있고 세이튼이 쿠크가 멍청한 소리를 했다며 까는 부분도 있음. 즉 그 부분들은 게임상 허용으로 안 들리는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 장면에선 일부러 세이튼이 검열했다는 소리....

마찬가지로 쿠크가 알비온의 말을 해석하는 부분에선 에버그레이스 얘기를 꺼내는 부분에서 어차피 혼돈으로... 하면서 입을 가리는데 어쩌면 이 부분은 에버그레이스도 다시 혼돈의 가디언 쪽으로 결국엔 전향해버리는거 아닌가 싶음. 루프인지 뭔진 모르지만 대충 앞으로 일어날 일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고 그 과정에서 쿠크가 천기누설같은 거를 해버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게 아니면 에버그레이스를 강제로 세뇌해서 혼돈으로 물들게 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

쿠크세이튼 관련해서는 진짜 흥미로운 떡밥들이 엄청 많은데 이거 관련해서는 논의가 거의 없는거 같아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