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단은 선택을 했다고 했는데 초반부에 라우리엘이 하는 말 보면 카단이 하려는 일 보고 주변을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부분이 나옴. 그리고 카양겔을 보면 라우리엘이 카단보고 나는 선택했고 너는 아직 선택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엔딩부분에선 카단이 본인 스스로 선택을 했다고 나옴. 이 선택이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에 나온 큐브 흡수인지 뭔지 모르지만 카양겔 직후~엘가시아 엔딩 그 짧은 시간에 한 선택이라면 아마 큐브 흡수일거 같긴 한데 이게 왜 '선택'인지는 모르겠음. 뭔가 숨겨진 다른 것이 있을 수도 있음
카마인은 니나브, 카단, 아만, 플레이어, 본인 모인 자리에서 빛의 질서를 지키는 자와 혼돈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가 모여있고 이러니 같은 뜻을 지녔다고 말함. 카마인은 아무리봐도 전자는 아니고 후자 같은데 문제는 후자 자체가 모순되는 말이라서 어느정도 적당한 해석이 필요할듯. 내가 보기엔 단순히 혼돈을 추구하는 그런건 아닌거 같고 혼돈도 가지고 싶던 루페온의 파멸을 추구한다는 뜻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듦. 이게 진실이든 아니든 카마인 본인이 루페온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질서의 신은 댓가를 원한다고 했는데 맥락상 보면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다에서 희생이 루페온과 관련된 댓가 아닌가 싶음.
카마인은 프로키온이 개입하는 것을 라우리엘이 유도하기 위해서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지, 그릇의 존재마저도 라우리엘이 그려냈음을 언급했는데 전자는 그렇다 치고 후자에서 말한 그릇은 작중에서 언급된 것이 별로 없음. 당장 생각나는 그릇은 카제로스 부활의 그릇이라는 아만이긴 한데;; 맥락상 이게 맞나?
그리고 또, 내가 보기엔 카단이 분명 바로 베아트리스를 만나기 직전까지도 선택해야될 것이다고 했는데 정작 베아트리스 만나고 난 다음은 원래 정해진 운명 있었는데 엘가시아 일은 운명에서 벗어난 거고 나도 이제 운명에서 벗어날거임 ㅇㅇ 트리시온 개방하면서 소향 노래 나오고 이제 로스트아크 찾아야됨ㅋ 이러는 것밖에 없음. 이렇게 대충 뭉개고 넘어가는게 뭔가 되게 이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듦.
일단 나오는 아크의 진실은 아크로 빚어낸 세상은 아크로 소멸시킬 수도 있었고 그래서 아크를 7개로 나누고 추가로 그거 합체시키는 아크 1개 만들어 놨는데 그거를 열쇠의 아크, 로스트아크라 하고 루테란이 쓰고 난 이후로 사라짐. 이거인데 선택과 깊은 관련이 있나 의문임.
글고 루테란이 트리시온에서 개방한게 맞는데 베아트리스가 처음본다고 한거 이거 다들 이상하다고 한 부분인데 내가 다시보니까 진짜 더 이상함;;
그 외 베아트리스는 나중에 아크가 나눠지고 로스트아크가 사라져 세상의 종언이 이뤄지는 것도 봤다고 하는데 플레이어 만나기 직전을 보고 세상의 '종언'이라 말하진 않았을텐데 도대체 무엇을 본걸까 그것도 의문임.
갑자기 생각한 거 아크로 빚어낸 세상은 아크로 소멸 시킬 수 있다고 했는데 갠적인 생각이지만 아크라시아를 언젠가 아크를 이용해 플레이어 선택으로 소멸시켜야되는거 아닌가? 싶음. 카단도 '지금'은 아크라시아 지킨다고 한거 언젠가는 아크를 이용해 아크라시아를 소멸시켜야되니까 그 직전까지만 지킨다 그 의미고 희생이라 하는 것도 아크라시아를 말하는거 같고 루테란은 그 아크라시아 소멸시키는 것을 거부한거고 카단은 그런 루테란을 이해해서 존경할만 하다고 말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