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릇의 존재?

많은 분들이 그릇을 카제로스를 부활시킬 그릇의 존재로 보고 계시죠. 비아키스부터 페이튼에 나타난 카멘이 찾고 있던 것 등등 해서요.
저는 이번 후일담 퀘를 밀어보고서 그릇의 존재에관한 다른 해석의 여지도 남겨놓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나히니르죠. 아주 단순하게 영상 속에서 직관적으로 그려줬다고 봤어요. 나히니르는 큐브를 담은 그릇이죠. 그 자체로 큐브의 열쇠이기도 하니, 할족 기술력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을 거구요.(나히니르는 확실히 어떤 차원에 있고 그 차원에 있으며 카단에 의해 소환될 때 차원을 이동해서 오게 되구요. 기본적으로 차원이동을 하는 거죠. 또 카단도 공간? 차원? 애매하지만 이동을 한다고 보여지는 대사를 재의 규브 공간에서 큐브가 사라진 것을 본 니나브가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단과 나히니르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만한 두 대상 사이의 어떤 묘한 연출도 해당 영상 속에서 있었기 때문에, 둘 사이의 관계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또 그릇의 의미가 불분명한 지점에서부터 오히려 카단이 그릇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 둬야겠지만서도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